시계초들은 안으로 들이면서
남편에게 작년에 철거한 식물등을 달아 달라고 했더니
달아는 놨는데, 전기 연결할 선이 하나 없으니, 무용지물인 거예요.
난 분명히 다같이 두었을텐데, 갸가 발이 달렸나 어디를 갔단 말인지...
일주일 넘게 집안 곳곳 있을 만한 곳은 다 뒤져도 없고...
그러다가 어제 퇴근하면서, 이제는 사는 수 밖에 없다 싶어서 막상 사려니 이름이 뭔지 알아야 사든지 말든지...
이럴때는 s.o.s를 치는 수밖에...
우리집 시계초 식물등은 수년 전 울산아저씨가 재료 구입해서 직접 조립해서 주셨던 거라 바로 제작자에게 도움 요청을 했어요.
톡으로 물었는데, 즉시 전화가 왔어요.
이런저런 안부 먼저 주고 받고
설명이 복잡하니 사진을 보라고 찍어서 보냈더니
알려줘서 바로 주문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대문 앞에 벌써 배송이 되었네요.
오늘부터는 시계초도 식물등 덕을 보게 되고, 내 답답증도 말끔히 해소 됐어요.
파워케이블은 이제 절대로 잃어버릴 일도 그 이름을 잊어버릴 일도 없을 거예요 ㅎㅎ
첫댓글 속이 다 시원하시겠어요..지기님!ㅎㅎ
아주 친절하신 사장님이시군요~~^^
사장님 아니고 시계초카페 열심히 활동하시던 분인데
퇴직하신 후 카페 활동을 안하고 계시네요
@민들레/카페지기 앗...글쿤요..
실례를 했네요..ㅎ
다시 카페활동하시면 좋으련만..^^
@보라여사 실례는 무슨요
사장님이라는데 더 좋지요
아고, 저도 종종 그런 일이 일어나더군요^^
어쨋거나 일이 잘 해결되어서 다행입니다
이제부터 시계초가 귀한 대접을 받는 시기이네요^^
참좋은 세상이예요
밤새 갖다주니 얼마나 좋아요
저도 자주 애용하고 있어요
꽃지인들이 다들 좋은 인연들이세요
울산오라방은 잘 있답디다
파워케이블 안잊어버리겠습니다^^
녜 각인시켰어요 ㅎㅎ
잘 해결되어서 좋네요!^^
녜 저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