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3월21일(춘분)
부산 울산 대구 친구들의 정기산행을 부산 친구들의 주관으로
해운대 문텐로드를 걸었다.
이길은 많은 해변의 좋은 경관을 간직하고 있으며 누구나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길이다. 특히 동해남부선의 복선화로 해운대~송정간의 철로가 바뀌어 폐쇄된 철로를 걷는 멋을 파도소리를 들으며 바다구경하면서 가면 ,뭔가 속이 시원하게 뭔가 확 풀리고 아주 맑은공기도 마시고 말로 표현이 안되는 기쁨을 맛본다.
문텐로드는 바다에 뜨는 달맞이길이며 송림숲속의 오솔길이 발밑에 와 닿는 다정함이 느껴진다.
불행하게도 대구친구들이 사정이 여의치 못해 불참하여 서운하다
부산울산 친구들이 늘 그랬듯이 화기애애한 분위속에 해운대 중동역을 출발하여 문텐로드를 지나 페쇄된 철길을 따라 조금 걷다가 송정으로 향했다
모두 정취에 취해 걷노라니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 걸음을 재촉하였다. 송정 해수욕장을 지나 해동용궁사로 갔다.
용궁사는 바닷가에 있는 절이며 경치가 너무 좋고 영험하다고 하여 일본인들이 많이 온다
시간이 많이흐르고 배도 고프고 식당 예약시간도 늦어 모두 택시로 기장 시장안의 칠성횟집으로 갔다. 장어구이를 먹으며 진주 칠암동이 고향이라는 주인아줌마의 걸죽한 농담을 들으며 진주의 강남 초등학교(천전국교) 선배들(우리친구들)이 배건너의 이야기로 옛 추억담으로 끋내고 해운대로 돌아왔다.
다음달 만나기로 약속하고 이별하였다.
최용남 친구의 불참으로 대행하는데 매우 부족합나다.
참가자는
울산 전봉길 이광호 이병옥
부산 이 걸 이건영 이인한 이종찬 김덕숙 하병식 조용암
해운대 와 광안리 전경. 가운데 동백섬
이광호와 이건영
첫댓글 여기 노지심처럼 생긴 덩치 큰 가가 빠졌구나.
뭔가 허망하고 인생무상이 느껴진다.보고싶다.
용암아 수고 많았다.
친구들 모두 멋있다
부산에 젊은시절 부산역앞 초량2동.대연2동.주례.사직동...
5~6년 살았다
용암아 933홈페이지는 "회원가입"해야 글을 쓸수있다
첫페이지 우측상단을 크릭하시게
연륜이 칠순고개를 넘으니,엣일들이 그립고,보고싶은
마음이 마음속에 차오른다놰부울대만모이는가??
마산은 빠졌으니 안타갑구려~!!8명의동기들이 있는데````!!
김남서가 현회장을 맡고있다네~!!
강종대가 지난 9월 합동 산행시 참석했는데
좀 힙이 없어 보이더만 그 때 몹쓸 병이 찿아왔던 것 같다.
어찌하여 다스리지 못하고 , 일찍 입적하여 매우 서운하다
맨 마지막으 사진은 하병식이 갈매기를 얕보다가 해수욕장 한바퀴 돌고
쫏기어 혼이 나는 마지막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