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읭왕님이 그루밍 설명할지 모르고 쓴겁니다.)
1.언제나 어려운 그곳
남자들에게 언제나 어려운곳이 한군데 있습니다.
바로 미용실!
디자이너분도 여자 (요즘은 남자분들도 많다지만) 손님들도 온통여자!!!
남자들에겐 마치 남의집에 안방에
신발신고 들어가는 느낌이랄까요? 하여튼 어려운 곳입니다.
그렇다고 미용실에 안가서 머리를 대역죄인 마냥 산발로 다닐수도 없는 일이고 말입니다.
제가 소개할것은 바로 바버샵입니다.
2.바버샵?
바버샵? 중학교때 배운 영어로 직역해보면 barber - 이발사 shop - 가게
즉 이발소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발소 하면 떠오르는 약간은 퇴폐적인(?) 이미지
나이든 아저씨들이 머리를 자르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헤어디자인.
젊은이들과는 동떨어진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이발소가
세련되어지고 단순히 머리만 자르는게 아니라 그루밍의 종합적인 장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현대식 이발소정도 라고 보면 되겠네요
(제가 가는 바버샵의 마스터님이 내린 바버샵의 정의...)
(사진 바버샵 ' 블레쓰')
3.남자의 그루밍은 바버샵에서 시작해서 바버샵에서 끝난다.
남성의 그루밍에서 털은 매우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머리카락의 스타일에 따라 댄디한 느낌의 남자가 되기도 하고
리젠트컷을 해서 섹시한 상 마초가 되기도 하고
뭣보다 그냥 안자르면 그냥 더럽죠... 진짜 더러워
(제가 한 6개월정도 안자르고 다니니 친구들이 하던소리)
물론 머리정도야 어떤 컷을 하든 요즘 미용실에서 할수있지만
수염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뭣보다 면도를 하려면 미용사 자격이아닌 이용사 자격증을 가져야 하는데
대부분의 미용실의 디자이너분들은 이 자격증이 없어서 면도를 못합니다.
그러나 바버샵은 이런 면도를 받을수있습니다.
면도는 남자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니까요!
(이걸 받아야 한다고 이걸!)
그리고 바버샵에서는!
(사진출처 : 조선일보)
용산구의 한남대로에 있는 H 바버샵에서는 시술을 받기전에 시가나 위스키를 즐길수 있고
(시가는 따로 구매 하셔야 될겁니다.)
시술을 받고나면 2층에선 정장이나 향수 넥타이등을 구매할수 있죠
R 바버샵의 경우는 바버샵과 함께 맞춤정장도 구매할수 있는 샵앤샵 형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제 바버샵은 옛날의 아빠나 할아버지나 다니던 이발소가 아니라
젊은 남성 멋을 추구할줄 아는 남성들의 놀이터죠.
4.이런 바버샵도...
바버샵에 대해서 설명드리긴 했지만
바버샵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면 가격이 매우 비쌉니다.
용산구 H 바버샵은 컷트하는데 7만원 쉐이빙까지하면 10만원이 그냥넘죠.
판교 현대백화점안의 바버샵에는 컷트와 쉐이빙 셋트로 8만원정도죠.
단순한 컷트와 면도 라고 생각하고 보면 비싼가격 이긴 합니다.
그리고 몇몇곳은 철저하게 예약제로 운영하기에 머리하고싶어!라는 충동이 드셔도
예약은 하고 가셔야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싼가격값은 충분히 하고 예약을 하고 가면
할인을 하는곳도 있고...
결론은 저가격을 투자하는 값은 한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어쨌든 여러분들 모두 멋진남자 사랑받는 남자 되시길 바랍니다.
짧게나마 바버샵에대해서 적어봤네요.
남자들만의 문화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첫댓글 바버샵... 한 번 가고 싶은데... 가격이... 가격이~!
가보시면 아 가격값은 하는구나 합니다...(저는 가까운 바버샵에서 가볍게 커트만 해서 2만원정도...)
새로운 핫산은 언제나 환영이라구!!-뚠버워치
정말 남성만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곳이 바버샵이죠!
오 이런곳도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