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저유물 매장해역 (新安 海底遺物 埋藏海域)
Sea Area with Sunken Relics, Sinan
일본으로 가던 중국의 무역선이 침몰한 해역이다. 이곳 바다밑에서 중국 원나라 때 청자류를 비롯한 대외 무역용의 많은 유물이 발굴·인양되었다. 1976년부터 1984년까지 9년간 10차례에 걸쳐 바다밑에서 침몰선과 유물인양 발굴작업이 실시되었는데, 이때 인양·정리된 유물은 도자기, 금속제품, 석제품, 동전류, 약품, 일용잡화 등 총 2만2000여 점에 달한다.
침몰된 선박의 몸체는 길이 28.4m, 너비 6.6m이며 중국 항저우(항주)만을 출발하여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으로 가려던 무역선으로 생각된다. 침몰연대는 도자기의 양식, 동전, 목간(나무조각에 적은 문서)들로 보아 1331∼1350년 사이로 보인다.
이 해저유물들은 14세기 전반을 중심으로 한 유물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 특히 수중고고학상 대량으로 한 시기의 도자기가 출토된 예가 없어, 만든시기와 생산지를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따라서 이 유적은 동양의 도자기 문화와 교역사 연구에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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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43km 떨어진 도덕도 앞 해상은 수심이 20~24m이며 조류가 세찬 곳이어서 당시 이곳을 항해하던 중국의 선박들이 풍랑을 만나 침몰했던 것으로 보인다. 송.원대 유물은 이 지점의 해저 갯벌에 묻혀 있던 침몰선박과 주변에 흩어져 있는 것을 1976년 인양해 낸 것으로 송·원대의 중국 도자기가 주류를 이루는데 도자기 2만661점, 동전 2만8018 kg, 금속제품 729점, 석제품 43점 등이 발굴되었다.
당시 웬만한 증도 사람들은 모두 바닷물에 뛰어들어 일확천금을 꿈꿨지만, 한 몫 챙긴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고.. 한편 중국 보물선이 썩지 않고 오랜세월 온전하게 보전될 수 있었던것은 증도주변의 갯벌의 영향 때문이라고 한다.
700여년전 침몰한 보물선이 한 어부의 그물에 청자가 걸려 올라오면서 밝혀지게된 28,000여 해저유물 보물선 인양을 계기로 발굴해역을 국가사적 274호로 지정하고 그 기념비를 세워놓은 신안유물기념탑이다...
신안 해저유물 매장해역(海域) 요지
유적건조물/유물산포지유적산포지/수중유물/유물
매장해역 수량/면적 : 12,560,000ml
지정(등록)일 : 1981.06.16
소재지 : 전남 신안군 증도면 방축 위 35도 01 15 경126 05 06"
시대 : 고려시대 후기 14세기
관리자, 관리단체 : 신안군
※(송원대유물매장해역 → 신안해저유물 매장해역)으로 명칭변경 되었다.(2011.07.28. 고시)
상기 각종 자료 : 인터넷 각 기관 단체, 블로그에서 종합하여 올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