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의 뜨거웠던 여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
숙소가 당첨되어 떠나게 된 갑작스런 여행이지만
볼거리 많고 먹거리 많은 부산에 푹~ 빠져버린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 여기는 부산역. 온통 가방 한가득 짊어진 여행객들로 붐비던 부산역 도착!
일기예보에는 온통 비소식이었지만 다행히 부산엔 비가 피해간 듯 합니다. ^^
♪. 부산 도착 후 화창한 날씨에 가장 먼저 찾은 곳이 바로 '문텐로드'
달빛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길이라는 뜻에서 '문텐로드'라는 이름이 붙여졌지만
저희는 화창한 오후에 이 곳을 찾았습니다. 땀으로 샤워를 할지언정 눈과 마음이 시원했던 산책길이었습니다. ^^
♪. 그리고 찾은 다음 코스! 부산 택시 아저씨의 적극 추천으로 찾은 '용궁사'
택시 아저씨 왈, 거리는 좀 멀어도 택시비 아깝지 않은 관광 명소라고 하셨는데 역시나 너무너무 멋진 곳이었습니다.
거친 바위 위에 자리잡은 용궁사의 멋진 풍경을 몇 장 담아봅니다. ^^
♪. 용궁사 황금돼지에게 한아름 '복'을 받고, 다음으로 찾은 곳은 바로 '부산 아쿠아리움'입니다. ^^
부산 아쿠아리움은 국내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 있는 곳이랍니다.
상어와 함께 헤엄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던 곳. ^__^
♪. 그리고 둘째날 시작된 부산투어 첫번째 코스는 바로 동백섬~
동백나무가 많아 동백섬이라 부른다는데요 이곳이 유명해진 것은
바로 APEC 정상회의가 열렸던 누리마루 회의장이 있기 때문이죠. ^^ 그래서 찾은 누리마루 APEC 하우스~
부산 바다 그 자체가 누리마루의 풍경을 작품으로 만들어 주어 곳곳이 너무나 예뻤던 곳.
누리마루 풍경 사진도 몇장을 담아봅니다~*
♪. 그리고 동백섬을 크게 돌아 바다와 함께 산책할 수 있는 멋진 산책로가 있었답니다.
♪. 동백섬 산책로 끝은 바로 부산의 명소, 해운대와 연결됩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인지 해수욕을 즐기는 어린 아이들이 마냥 부러웠지만 물놀이는 다음 기회로. ^^
♪. 둘째날에는 우연히 휴가 일정이 겹치는 지형오빠네 부부와 저녁 일정을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지형오빠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자주 찾았던 맛집, 칠암 아나고를 배불리 먹었답니다.
사진을 보니 또 군침이 꿀꺽~! ^^
♪. 저녁을 먹고 찾은 곳은 바로 부산의 또 다른 명물 '광안대교'~ ^_^
지형오빠의 가이드 덕분에 광안대교가 지척에 보이는 명소에서 가로등 불빛 아래 예쁜 사진도 찍었답니다.
바다에 비친 광안대교와 다리 위의 달도 너무나 멋스럽기만 합니다~*
♪. 즐거웠던 부산에서의 이틀밤이 지나고 돌아오는 날 잠시 들렀던 '국제시장'
1박 2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이승기가 먹은 호떡 덕분에 더욱더 인기를 끌게 된 시장이랍니다. ^^
그리고 이 곳에서 이승기 호떡만큼이나 유명한 것이 바로 먹자골목에 당면국수입니다.
에어컨도 없는 비좁은 골목길이지만 재래시장 냄새가 물씬 나는 이곳도 역시나 사진찍기 바쁜 관광객들로 북적거렸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앉아 시식 한 그릇. ^_^
뜨끈뜨끈한 햇볕과 비릿한 바다냄새로 기억되는 2011년 부산 여행기! ^_^
더운 날씨에 진땀 꽤나 흘렸지만 진심으로 꼭 한번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기억될만큼 즐거웠던 여행이었습니다. ~*
첫댓글 사진 해설과 함께 매끄럽게 쓴 여행기를 읽어보니 내가 여행하는 기분이 드는구나.나도 한번 같이 가야겠구나.
음악이 삽입됐으면 더욱 멋있을텐데 수경이 봉현이 수고 많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