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만보진 홍기촌은 ‘중국조선족 제1촌’이라는 명성이 있다. 끊임없는 탐색과 분투를 거쳐 홍기촌은 30년 사이에 평범한 역참으로부터 조선족민속관광의 대표, 향촌관광의 ‘붉은기’로 되였으며 관광객들이 반드시 찾는 곳으로 되였다.
‘홍수’의 시련을 겪고 다시 태여나다
홍기촌은 연변주 수부도시인 연길시에서 장백산으로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인 명장도로의 옆에 위치해있다. 마을 도로의 량켠에는 청기와에 하얀색 벽으로 된 조선족민가가 정연하게 분포되여있고 도합 86호, 326명의 인구가 거주하며 대부분이 조선족이다.
1987년에 발생한 큰 홍수는 홍기촌을 삼켰다. “마을과 도로의 거리가 멀지 않은데 재해 후 이전을 통해 도로 옆에 조선족민속촌을 건설하여 관광업을 발전시키면 어떻겠습니까?” 당시 안도현도시농촌건설위원회 주임인 김진국이 생각을 밝혔다.
1988년부터 촌민들은 륙속 명장도로 옆으로 이전했다. “현에서 매 가정에 3000원의 무리자대출을 제공하고 집마다 민박표준으로 설계했으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실내 위생실의 공간을 남겼고 지하에 오물방출 도관을 설치했습니다.” 김진국이 소개했다.
이전 후, 홍기촌은 관광업을 크게 발전시켰고 장백산으로 가는 관광객들이 잠시 다리를 쉬여가는 곳으로 되였으며 당시 한해에 연인수로 10만여명을 접대했다.
2010년 7월 28일, 백년일우의 홍수가 또 한번 홍기촌을 삼켰고 정부의 방조부축하에 2년간의 복구건설을 거처 홍기촌은 다시 일어섰다.
재건 후의 홍기촌은 외부투자를 흡인했다. 2012년, 장가계 등 곳에서 관광산업에 종사한 적이 있는 진소과는 눈길을 홍기촌에 돌렸다. 진소과는 “민속문화가 짙은 홍기촌은 향촌관광을 발전시키는 옥토입니다.”고 말했다.
‘민속’을 금으로 만들다
관광회사의 규모경영, 집약관리에 의탁하여 홍기촌의 민속관광은 다시금 생기를 발산했고 민속연출대청, 민속체험관, 조선족 백년민가 등 참관, 체험 장소를 륙속 건설했다. 정부에서 출자하여 령지채취하우스, 논밭관상 나무잔도 등 관광대상을 갖추었다.
현재 참관, 체험, 민속, 채취 등 관광대상은 촌민들이 농사일외의 두번째로 수확하는 ‘농작물’로 되였다.
광동 관광객 장항원이 관광단체를 따라 장백산관광시 홍기촌을 참관하고 식사를 하였다. 촌민 권영경의 집에서 장항원은 신발을 벗고 온돌에 오르며 매우 신기해했다. 점심시간에 장항원은 민속연예대청에서 조선족 음식을 맛보면서 조선족 가무공연을 흥미진진하게 관람했다.
권영경의 집은 관광회사에서 집중적으로 경영관리하는 36개 민박중의 하나이다. “주택을 참관하면 관광회사에서 인원수에 따라 수익을 분배하는데 그 수익은 1년에 7000~8000원 좌우에 달합니다. 민박수입까지 합치면 1년에 1만여원가량 수입을 얻습니다.” 권영경이 말했다
명장고속도로 옆에는 ‘강남식당’이라는 간판이 유난히 눈에 띄는데 고등어무조림은 이 가게의 간판료리로 적잖은 단골손님을 끌어들였다.
“2011년에 금방 가게를 열었을 때엔 1년에 2만여원을 벌었는데 지난해에는 7만여원을 벌었습니다.” 주인아주머니 리춘화가 말했다.
료해한 데 의하면 2011년 홍기촌은 관광접대를 회복한 뒤 그해 관광객이 연인수로 17만 5000명에 달했다. 2018년 관광객은 연인수로 45만명에 달했다. 촌주임 조철범이 기자에게 소개한 데 의하면 관광회사에서 주차장, 채취단지를 임대하는 등 대상의 리윤 수익분배를 통해 홍기촌의 년 집체수입은 40만원 좌우에 달한다.
안도현정협 문사자료위원회 판공실 주임 안학빈은 “홍기촌은 연변지역에서 첫번째로 민속관광 발전으로 치부의 길에 들어선 조선족마을이며 첫번째로 관광수입이 100만원 이상에 달한 마을입니다.”고 말했다.
‘바람’을 빌어 항해하다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더욱 많은 조선족 민속촌들이 흥기함에 따라 ‘중국조선족 제1촌’의 ‘금색간판’이 어떻게 계속하여 빛을 발하도록 할 것인가? 홍기촌은 부단히 전통모식을 돌파하고 향촌관광의 심층관광을 추진했다.
현재, 연변주는 전역관광을 힘써 추진하고 있는데 홍기촌은 기회를 틀어쥐고 기초시설을 단단히 하며 봉사수준을 제고하여 홍기촌을 관광객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로부터 ‘반드시 관광해야 하는 곳’으로 구축했다.
안도현문화및관광국 국장 양송봉의 소개에 의하면 현에서는 홍기촌을 담체로 하여 근처에 100리의 풍정화랑과 황금 관광통로를 세우려고 계획하고 있다.
“현재 수많은 관광객들이 장백산을 관광한 후 홍기촌을 참관합니다.” 양송봉은 “홍기촌은 장백산 관광연선에 위치하였고 장백산으로 통하는 중심지점이며 전역관광 전략의 중심고리입니다.”고 말했다.
동시에 안도현은 동북지역에서 가장 큰 자가용 숙영지 대상을 계획하고 있다. 미래에 교통 대구도의 기틀하에 항공, 고속철도, 고속도로 등 관광출행 방식에 의거하고 장백산 복지연선 민속문화관광대상의 개발, 건설을 통해 장백산 복지의 ‘1시간’ 관광경제권을 구축하게 된다
홍기촌, 민속관광으로 흥한 이 촌은 향촌진흥의 도로에서 다시금 출항한다.
신화사 저효량 고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