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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마지막 무대를 설명하고 계신 장혜숙 아나운서
마지막 공연은 '뮤지컬과 詩'로 펼쳐집니다
신석정 시인의 <차라리 한 그루 푸른 대로>를 낭송
올해 초,, 이 시를 처음 접하고 가슴이 찡..울렸다고 말했는데..
언제 낭송을 해도 새롭고 새롭습니다..
이 순서의 시낭송에서 나라를 생각하는 시인의 마음을 노래하고 싶었다고..
시낭송이 끝나고,,
뮤지컬 명성황후 <나의 운명은 그대>를 재현해 봅니다
"내 진작부터 장군에게 묻고 싶던게 있소 장군을 대할때마다 어디선가 본듯한 눈빛, 우리가 어디서 만났었소?"
그리고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인 크리스 조의 노래가 이어집니다
홍계훈 장군의 노래
물으시니 답하리다~♩
이 몸 절망속에 망나니로 떠돌다가 고향집 담너머로 살며시 엿본 그대 그날 그때부터 나의 운명은 그대였네~♪
이 밤이 마지막 밤이 될지라도 그대와 이 왕실 몸바쳐 지키리다~♪
하늘이시여! 도우소서 내 사랑하는 사람 위해 죽게 하소서~~~♬
크리스 조의 열창이 끝나고..
마지막 시낭송이 국악연주 아리랑에 맞춰 흘러 나옵니다
김광섭 시인의 <나의 사랑하는 나라>
"지상에 내가 사는 한 마을이 있으니 이는 내가 사랑하는 한 나라이러라"
"세계에 무수한 나라가 큰별처럼 빛날지라도 내가 살고 내가 사랑하는 나라는 오직 하나뿐"
"반만년의 역사가 혹은 바다가 되고 혹은 시내가 되어"
"모진 바위에 부닥쳐 지하에 숨어들지라도 이는 나의 가슴에서 피가 되고 맥이 되는 생명일지니"
"나는 어디로 가나 이 끊임없는 생명에서 영광을 찾아"
"남북으로 양단되고 사상으로 분열된 나라일망정 나는 종처럼 이 무거운 나라를 끌고 신성한 곳으로 가리니"
"오래 닫혀진 침묵의 문이 열리는 날 고민을 상징하는 한떨기 꽃은 찬연히 피리라"
"이는 또한 내가 사랑하는 나라 내가 사랑하는 나라의 품이려니"
아리랑의 국악연주에 맞춰,, 뮤지컬의 노래와 나라를 사랑하는 시를 낭송하는 콜라보레이션..
가시버시 한복의 백정희 원장님이 의상을 골라주셨는데 전체적으로 잘 조화를 이룬것 같습니다^^˚
연습을 하지못해 애닳아 했었는데 무사히(^^;;) 잘 끝낸것 같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장혜숙 사회자의 인사말과,,
끝까지 자리해주신 청중들께 인사를 드리며 막을 내렸습니다
부족한 면도 없지 않았으나 상대의 호흡 하나하나에 맞추며 하모니를 이룬 공연..
바쁜 일정에도 멀리 서울,전주,강릉,대전,울산,산청,진주,부산에서 와주신 관객분들께 두손모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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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념사진은 저녁늦게 올리겠습니다^^
공연모습..생생히 잘 보았습니다.
젤로 고생한 윤아쌤 수고 많으셧어요..
그리고..그외 수고한 모든분들께도 박수를 쳐 드립니다...^^
많이 도와들 주셔서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감사하네요
~^^
시낭송과 어울어진 뮤지컬,,,
한편의 드라마와 같이
한 편의 노래와 같이 시낭송을 모두 즐겁게 재밌고 감동있게 볼 수 있는 볼꺼리를 가지고
대중과의 소통을 할 수 있는 시간
앞으로도 만들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성들어 사진 올려주신
모래시계님 감사합니다~^^
멋진 무대의 멋진 모습입니다.*^^*~~~!!
저도 덩달아 감동..*^^*
타 쟝르와의 조화를 이루면서
또 역사의 의미도 생각해보면서,,,
다음 시극공연에도 이런 모습 괜찮을 듯,, 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1.29 20:2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1.30 10:41
콜라보레이션이라는 것.
저는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그리고 콜라보레이션이 이렇게 멋진 무대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또한
두 분의 무대가 이렇게 화려하고 장엄할 수 있다는 것도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정말 멋진 무대였어요....
정말 감동적인 무대였어요...(*^___^*)
시의 정적인 요소와 뮤지컬의 동적인 요소를
적절하게 결합시켜, 관객들에게 좀 더 친숙하고 재미있게 다가서고자 한 기획이었습니다.
뮤지컬과 시는 첨으로 시도된 것이었는데,,
최고의 뮤지컬 배우 크리스조의 역할이 참으로 컷던 것 같습니다..
함께 한다는 건
늘 즐거운 일이네요~^^
애쓴 흔적이 한여인의 역사를 이루었네 그려..감동을 준다는건 억지로 되는게 아니라는걸 보여준 윤아샘을 향해 영광의 박수를 쳐줍니다
첨이라 부족한 점도 많았어요,,,
배우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는 더 완성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해요~ 언냐~^^
부득이하게 가서 직접 오감으로 느낄 수는 없었지만
뒤늦게 이렇게 사진으로 봐도 얼마만큼은 그 전율이
전해오는 듯합니다. 지금껏 껴안고 있던 시의 세계가 아닌
새롭고 색다른 시의 영역을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겠습니다.
저에게도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였답니다..
도전 속에서 배움의 길을 찾기도 하였지요,,,
앞으로도 타 표현예술쟝르와 함께 동행하면서 아름다움의 길을 열어가고자 합니다
함께 해주실거죠?^^
김윤아 선생님의 시낭송 행복나눔 콘서트의 훌륭한 공연을 축하드립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치 현장에 있는듯 생생한 감동이 밀려오네요 장엄한 아름다움이라 표현하고 싶군요
축하드립니다 내년에는 꼭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느끼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담 번엔 꼭~함께 하세요^^
윤아샘~~~~ 정말 멋져요 의상도 정말 잘 어울리고
공연은 못봤지만 하나하나의 설명에서 공연을 본것과 다름이 없네요
이런 멋진 공연 몰랐어요 봤어야 하는데 ...
정말 감동입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이지요,,,^^
담번엔 함께 하세요~^^
가슴이 쿵쾅쿵쾅 ~~아 ~~~ 잘 보고갑니다 . 감사합니다
어제 만나서 반가웠어요^^
미모 또한 여느 배우보다 뒤지지 않네요. 공연 또한 그러했으리라 느껴져요. 정말 멋지셔요~^^
올 해도 콘서트 예정 있습니다~
담엔 오셔서 함께해요^^
선생님 멋진 공연 이제 감상했습니다. 김윤아 스승님
스승님 오늘도 다녀갑니다. 참 수고가 많으셨어요. 감사합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