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순복음교회가 21일 서울 국민일보빌딩에서 '개척 500교회 달성 기념 감사 조찬' 모임을 갖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21일 대성전에서 교회개척 500교회 달성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있다.
500교회 개척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젠 복음통일 이루자”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가 최근 ‘500교회 개척’ 목표를 달성했다.
500교회 개척은 1985년 조용기 목사에 의해 시작됐다.
그해 순복음평택교회(박형준 목사)를 1호 교회로 개척한데 이어 33년만인 지난 10월 31일 순복음프리즘교회(김강자 목사)를 500번째 교회로 설립했다.
올해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은 해로 ‘500교회 개척’ 목표 달성이란 의미를 더하고 있다.
조용기 원로목사의 뒤를 이은 이영훈 목사는 그동안 영혼 구원과 국내 복음화, 한국 교회의 부흥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안고 교회개척에 힘써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21일 대성전에서 교회개척 500교회 달성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영훈 목사는 감사예배에서 ‘성령과 믿음’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믿음은 꿈꾸고 말씀을 붙잡고 이루어진다고 믿고 나아가는 것이다”며 “조용기 목사님께서 500교회 개척을 선포하셨을 때 타 교단의 많은 지도자들이 한 교회가 과연 이룰 수 있을까 의심했지만 그 꿈은 이루어졌다”고 감격했다.
이 목사는 이어 “이제는 북한 전역에 교회를 세워 복음통일을 이루는 새로운 꿈을 꾼다”며 “북한에 복음이 들어가면 진정한 통일이 이루어지는 날이 올 줄 믿는다”고 강조했다.
조용기 목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교회개척은 교회를 세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흥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해 성도들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성도들이 계속해서 기도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개척교회를 대표해 손문수 목사(동탄순복음교회)가 감사인사를 했고, 한국교회를 대표해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전계헌 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감사예배에 앞서 개척 500교회 달성 기념 조찬 모임이 이날 오전 CCMM 빌딩 루나미엘레에서 열렸다.
이장균 부목사(교무개척담당)의 사회로 진행된 조찬 행사는 500개 교회 달성의 주역들인 개척교회 목회자와 개척교회를 지원해온 국장, 기관장, 장로 등이 참석했다.
이영훈 목사는 “교회를 세우는데 전력하고 세워진 교회가 성장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힘을 합쳐 제2의 도약을 이뤄나가자”고 부탁했다.
이영훈 목사는 개척교회 부흥을 위해 적극 협력한 남선교회 전도실, 교회개척후원선교회, 농어촌선교회, 문서선교회, 미용선교회, 체육선교회, 교회성장선교회, 장로전도단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