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자 : 2021. 8. 13(금)
2. 행선지 : 판교 운중동 (판교집)
3. 집결지 : 탄천2교 / 11:00, 이매동 방아교 / 12:00
4. 코 스 : 탄천2교~방아교~운중천길~판교집~물빛공원~▲하오고개~학의천길~인덕원~과천~탄천2교 (48km/3hr 14min)
5. 참석자 : 심영보/하정용(non-rider), 김상배/김영식/오인식/윤정건/허문열/홍윤표/양병우 (9명)
6. 날 씨 : 흐림 / 22~30º
7. 결 산 : 회비(180,000)-식대(115,000)-커피(12,500)-빙과(9,000)=잔액(43,500)=>잔고(133,000) *윤표 치맥 후원
8. 특기사항
-오늘은 상배가 추천한 서판교 운중천길을 모처럼 달리기로 한 날인데 판교지구 개발이 완성된 이후 처음 방문이라 새롭게 변모한 모습을 보는게 가슴 설레이었다. 탄천2교에서 정시에 조우한 영식, 인식, 정건, 병우 4인이 한 시간 달려 방아다리(방아교)밑 운중천 진입로에 도착한지 오래지않아 윤표, 문열, 상배 순으로 합류가 끝나 식당을 연락해보니 정용과 영보는 벌써 자리를 잡고 있는 상태이었다. 운중천 자전거길 옆으로는 벌써부터 여름 코스모스가 한창이었다. 운중천을 거슬러 올라가면 특이한 모습의 거대한 빌딩이 나타나는데 리니지로 유명한 게임회사인 엔씨소프트 사옥이 나타나며 그 우측으로는 안랩(AhnLab)이 있으니 가히 한국의 실리콘밸리라 칭하는 판교테크노밸리가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운중천길은 노면이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노변 도처에는 화랑공원을 위시하여 잘 가꾸어진 크고 작은 공원들이 무수히 조성되어 있었고, 이름모를 각종 식물로 兩岸이 무성한 자연미를 뽐내고 있기에 이곳에 생태학습관이 위치하는 이유를 이해할 만했다.
-식사는 운중로 먹자촌의 수많은 맛집 중에서 가장 평점이 높은 편(4.56)이었던 '판교집'을 며칠 전에 선정해 놓았는데 이 집의 대표메뉴인 곱창전골을 즐긴 모두가 그 진미에 대만족이어서 다행이었다. 식사를 끝낸 일행은 인근 편의점 앞마당 平床으로 자리를 옮겨 내주 19일 장도에 오를 4박5일 일정의 8·15기념 낙동강길 종주관련 세부안건을 확정했고 준비사항을 사전점검했다.
-이윽고 회의를 마친 대원들은 운중천 자전거길의 끝자락인 물빛공원까지 전진했다가 3개조로 나뉘어 귀가했는데 a조(인식/병우)는 탄천 왕복코스, b조(상배)는 고기리 경유, c조(영식/정건/문열/윤표)는 해발 220m 악명높은 하오고개를 넘어 학의천을 통해 과천까지 진출하여 지역명사인 윤표가 제공한 시원한 생맥주와 치킨 후라이를 즐긴 후 헤어졌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