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환상 자전거 둘레길 기행문
5월 24일 2일차 제주 1일차 06:00 정각''' 새벽 동틀 무렵 우린 제주항 서서히 도착하였다.
우린 보따리 가방끈 단데이 챙겨 메고''' 크르즈호 자전거 거치 장소로 향하였다.
현지인과 관광객 화물칸 차들이''' 빠져 나가려는 차들 땜시 반시간 기다려야만했다.
초호화팀은 씨스타 크르즈호 하선하자마자 곧바로 용두암 (약 4km)으로 신나게 달려갔다.
제주항서 시계 방향으로 도느냐?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도는냐? 바람 영향을 적게 받을 것을 감안하면,
용두암 방향으로 선달리는 것이 좋다는 결론 얻었다는 경원 선두대장님 홀로 고심했던걸 털어 놓았다.
용두암?은 용연(龍淵) 부근의 바닷가에 용머리의 형상을 하고 있는 이 바위의 높이는 약 10 m나 되며,
제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승지이다. 화산용암이 바닷가에 이르러 식어 해식(海蝕)을 받아 형성된
것으로 보이며, 용이 승천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했다는 전설을 담고 있다고한다.
우린 제주 관광 첫 방문 첫 배경으로 용두암 앞에서 단체 촬영하였다.
06:30분경인데도''' 중국 단체 관광객들은 용두암을 찾아 관광 기념 촬영하였다.
아침 용두암 맛집 선두대장님 따라서''' 용두암 주위 광경 감상하며 안전하게 찾으러 달려 나갔다.
< 라이딩대장: 종근 / 선두대장: 경원 / 후미대장: 상원 / 기술대장: 재수 / 위대한찍사대장: 방장 >
초호화 멤버, 환상 멤버팀은 선두대장 명령에 복종하며 대열 50m 반경내외 유지하며 달려 나갔다.
07:00 용두암 해촌식당 들려''' " 성게전복 뚝배기 미역국 " 으로 아침 해장하였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고했던가? 해장국은 배타고 건너옴에 찌부뚱한 몸 풀어주는 것 같았다.
07:30 식사 끝물쯤 바깥 날씨가 어두컴컴해지며 빗방울 하나둘 내린다. 불안하다.
제주 일기 예보는 첫날만 하룻 동안 비가 온다는 예보라서 밖을 자주 내다보게된다.
07:50 해촌식당 뒤로하고 오늘 목적지 모슬포항(약70km) 목표대로 달려야만했다.
제주도 라이딩 철두철미 계획 수립한 경원 선두대장님은 일정대로 출발을 알렸다.
해촌 식당 출발시 약한 빗방울 맞으며 비옷 없이 달려 갔으나,
출발 후 10분 지나자 제법 굵은 소나기가 퍼붓자 비옷을 꺼내 입었다.
" 까이꺼~ 우리 비 뚫고 갑시다! " 우린 선두대장님 눈치 보며 함께 달렸다.
점점 거센 소나기 뚫고 나가기엔 제주 봄비는 넘 줄기차게 내렸다.
약 10분 달리다 " 하얀 등대 케스트 " 집 처마밑서 비 피하며 잠시 쉬었다.
약 20분 쉬다 보니 약해지자''' 선두대장님은 재까이꺼를 알렸다.
" 객지 떠나 고생은 사서하는거라오! " 까이꺼~ 우린 자전거 바퀴 마구 돌려 나아갔다.
바람 많은 제주 바람은 없었으나''' 빗줄기는 가는 도중 가늘어졌다 굵어졌다 반복했다.
우린 20분 달리다가 " 화이트 하우스 커피숍 " 에서 비를 피하며, 따뜻한 커피와 빵을 청했다.
하꼬비가 첨 맞아 본 빗줄기에 꼴이 말이아니였다. 물에 빠진 새앙쥐 꼴이었다.
후미대장님은 비옷을 앞뒤로 2벌 겹쳐 입었다. 단추를 앞과 뒤로 따로 각각 끼우는 것이였다.
많은 유경험자의 시범 설명에 하꼬비들은 고개 갸우뚱 끄떡였다. 역쉬 울 회장님이셔!
개같이 비오는 날의 오전''' 커피숍서 한시간 허비, 빗줄기 가늘어지자 또다시 달렸다.
또다시 달리다가 경치가 괜찮은 곳에 다다르자 울 방장님은'''
" 첫날 비 맞는것도 생애에 남는 기념이다. 우리 기념 촬영하고 가자! " 하나같이 일심동체가 되었다.
얼마큼 달렸을까''' 한양 동기들 선 제주 환상자전거 라이딩팀이 알쿼준 한림항 한림칼국수집'''
따뜻한 " 보말칼국수 " 로 온기 채울수 있었다. 비오는 날인데도 지방 사람들로 꽉찬걸보니,
꽤나 유명한가부다. 빈자리 나길 기다리다가 겨우 차지하였다. 그것두 반반씩 떨어져 앉았다.
막걸리 연거푸 두잔에 기분은 좋아지고, 가슴에 열기는 후끈 달아 올랐다.
따끈한 보말칼국수 온기와 덕담 시간이 길어지자, 비맞은 옷들은 말라가고 있었다.
일정대로 선두대장님은 재촉하자 우린 비옷 정비해 입고, 오후 일정에 재돌입했다.
16:00 우린 용두암 ~ 한림 지나 드뎌 모슬포 항구내 케스트 화우스 " 레몬트리 " 도착하였다.
16:00~17:00 새앙쥐꼴로 변한 우리는 쥔장 소개로 가까운 해수사우나로 단체 입장하였다.
사우나하고나니''' 비도 그치고''' 비 맞던 때와는 달리, 기분은 재차 업그레이드 되었다.
19:00 모슬포항 맛집서 회포를 풀었다.
우린 2일차 무사 안착을 위해 돌아가며 덕담을 맘껏 나눴다.
" 안전과 건강을~ 위하여~ 우리가 남이가~ 아이래요! "
" 우리가 남이가~ 아이래요! " 는 만찬자리서 계속 터져 나왔다.
5월 25일 3일차 제주 2일차 07:30 우린 레몬트리 구내식당 한식 뷔폐 머꼬 느긋하게 출발하였다.
담날은 첫날과는 달리 비도 없고''' 파도 없고''' 바람 없는 자전거 둘레길 우린 맘껏 신나게 달렸다.
제1조 여전사 2명
찍사 기술 전문가 울 방장님은 야자나무 배경 넘 멋있따고 개별로 달리는 모습 찍어주었다.
10명중 2명은 여성으로 참가한 사모님들은 라이딩 선수였다.
프랑스 애국지사 잔 다르크와 같이 늘상 맨 앞장 서서 앞으로 달려 나아갔다.
두분을 볼 때 마다''' 맨 앞장 서서 잘 나갔던 프랑스 혁명가 잔 다르크 명화가 생각났다.
힘이 어디서 그렇게 나는지''' 의아해 졌다. 역시 멋지고 이쁜 잔 다르크 같은 공주였다.
잔 다르크 [Jeanne d'Arc]
프랑스의 애국 소녀. 국경 근방의 도므레미(Domrémy) 촌(村)에서 가톨릭 농부의 딸로 출생.
어릴 때에 양친과 함께 농사를 짓다가 13세 때 신(神)의 소리를 듣고 일생을 독신으로 신과
같은 생활을 보내기로 맹세했다. 그 후 영국이 프랑스를 침공하여 오를레앙(Orléans) 성(城)을
포위하고 나라가 멸망의 위기에 처했을 때 "오를레앙에 가서 나라를 구하라"는 신의 계시를 받고
프랑스 왕 샤를(Charles) 7세를 배알(拜謁)한 후 군대를 이끌고 선두에 서서 영국군을 차례 차례
격파하였다.
선두대장님은 맨 앞에서 여전사 두분 페이스 맞쳐 달려 주었다.
" 사모님 우리 라이딩 함께해서 고마워요! 그리고 우리 친구에게 따뜻한 밥해줘서 고마워요! "
함께하는 동안 항상 나는 여전사 뒤를 따랐다. 뚱해서 잘 못타기 땜시 군단서 그렇게 배정했다.
제2조 : 창기 상원 태철 재수 4명 방배정
제3조 : 경원 종근 우현 만호 4명 방배정
제주도는 하르방과 물질 잘하는 처녀 해녀 모습 동상이 눈에 자주 잘 들어온다.
나는 고단한 삶의 물항아리 둘러맨 제주 아가씨 모습 아름다운 곡선에 매료되었다.
남원 가는 도중''' 우린 천지연폭포 관광하였다. 자전거로 도착하다니,,, 꿈만 같았다.
수학여행 관광지론 1순위 버금가는 명소이기 때문이다. 많이 가바도 또 가바도 가보고 싶은 명소였다.
제1 : 선녀같은 두 사모님
울 사모님들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 같아 보이네요! 라이방도 뷰티나네요!
천지연폭포 오래오래 머물며 목욕재계 후 선녀복 갈아 입고 용 처럼 승천하셔요!
천지연폭고 : 길이 22m, 너비 12m(물이 많을 때), 못의 깊이 20m. 조면질(粗面質) 안산암으로
이루어진 기암 절벽에서 세찬 옥수가 떨어지는 경승지이다. 폭포 일대는 뛰어난 계곡미로도 제주에서 손꼽히는 곳인데, 이 계곡에는 아열대성·난대성의 각종 상록수와 양치식물 등이 밀생하는 울창한 숲을 이룬다.
특히 이곳에 자생하는 아열대성 상록수인 담팔수(膽八樹) 몇 그루는, 이곳이 담팔수의 북한계지에 해당
된다는 점에서 희귀시되어 천연기념물 제163호로 지정되어 있고, 그 밖에도 가시딸기·송엽란(松葉蘭) 같은
희귀식물들이 분포하고 있어 계곡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379호로 보호되고 있다.
식물뿐만 아니라, 폭포 아래 물속 깊은 곳에는 열대어의 일종인 무태장어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열대어의 북한계지가 또한 이곳이라는 사실이 중요시되어 천지연폭포는 ‘제주도 무태장어 서식지’라는 명칭으로 천연기념물 제27호로 지정되어 있다
제2 : 울방장님, 찍사기술님, 위대한님, 청량산신령님의 멋진 부부 모습
제3 : 32기 자전거 기술 고문님, 보광리 산신령님의 멋진 부부 모습
제4 : 위대한님과 32기 울 회장님의 멋진 모습
제5 : 귀한 울 32기 사무총장님 안전모 위로 떨어지는 멋진 폭포수 줄기 = 찍사님 작
제6 : 영원한 강릉제일고 32기 울 회장님 손바닥 안으로 떨어지는 멋진 폭포수 줄기 = 찍사님 작
천지연폭포 지나 한참 달리다보면''' 제주도서 유명한 큰절 약천사 앞을 가로 질러 갔다.
도로와 가까운 수학여행 필수 코스이기하다. 온누리에 자비를 위하여~ 우린 잠시 멈춰 기념 촬영했다.
마냥 달리다 보니, 그렇게도 시끄러웠던 해군기지 방파제 옆도 가로 질러 갔다.
지난해 국가 공권력 앞에 머꾸 살기 위한 삶의 터전 잃음의 몸부림 절규'''
그 동네 옆을 지나가자니''' 아직도 결사 텐트 현수막(동네에서 나가라!)이 걸려 있었다.
오늘도 10군단 질주는 송악산 산방산 남원읍 위미 부근 약60km 달렸다.
언덕 고개 넘고넘어 달리다보니''' 어느덧 남원 위미에 도착하였다.
내리막길 위미에서 용호는 우릴 기다렸다. 우린 안내하는 식당으로 달려갔다.
점심으로 자리돔회, 우럭매운탕, 소맥으로 위하여하며 학창시절 이야기로 무르익어갔다.
옛날부터 제주도는 갑부가 별장으로 살러 오든지, 사업 실패하여 오든지''' 두가지 부류가 존재한다고한다.
용호는 옛날보다 얼굴이 좋고 고아 보였다. 위미 땅값은 옛날 보다 많이 오르고 있다고한다.
" 남원 위미 오면 전화해''' 오면( 제주 멀어서 델리러는 못감)''' 밥한끼 못사겠냐! " 말이라도 고마웠다.
제주 남원 위미 홀로 살고 있는 용호와 힘들게 살아온 것에 대한 우리들에게 바치는 글이다.
자리돔회 먹던 식당 홀에 걸려 있어 찍어 봤다. 글 내용 참 멋지다. 힘이 솟는다.
귀향와 고생 고생하다가''' 이제는 형편이 좋아져 살맛나는 세상이야라고 그는 전한다.
" 용호야! 애월, 한림 방면 오다보니''' 귤나무가 별로 없더라! 귤 많은 제주라하기엔''' "
용호 曰 : " 제주도도 한라산 남쪽 서귀포 부근지역이 귤 주산지야''' 북쪽 귤 잘 안돼''' "
" 만호야! 옛날 수학여행 왔을 때 천리향 맛이떠냐! "
용호는 기억하고 있었다. " 응~ 아주 맛있였어! "
" 그리고 매년 인영이가 귤 많이 주문하던데''' "
" 응~ 아주 고마워하고 있어! "
두리는 옛날 일들을 기억하고 있었다. " 우리 올 영남지구 모임 때 꼭 만나자! 올핸 꼭 참석하려고해 "
용호는 친구들 찾아줌에 고마웠던지, 손수 맥주.소주.얼음물 날라와서 일일히 따라서 권해주었다.
죽마고우 남원 위미 용호와 헤어지기 섭섭하여 기념 촬영했다.
" 용호야 반갑다. 그리고 자리돔 중식 대접 너무 고마웠다.
우리 서로 종종 안부 전화 해가며 어디서 살든 잘 살자! 100세시대 살아 남아야한다."
용호는 " 제주 도보 올레길도 환상적이여~ 자주 놀러 와! " 귀뜸해 준다.
용호를 홀로 남겨둔 채로~ 리조트 팬션 " 소랑호젠 " 숙박지로 달려갔다.
우린 위미서 가까운 리조트형 휴양 팬션 " 소랑호젠 " 에 투숙하였다.
새로지은 휴양 팬션이 넘 넓어 좋고, 쥔장이 삼겹살 파티용 불도 피워준다기에,
부부팀은 쥔장이 안내해준 마트로 가서 삽겹살 싱싱한 먹거리 주류 한보따리 사왔다.
팬션 앞 야외 잔듸밭 목삽겹살 바베큐 파티 열었다. 가까이 살고있는 용호도 불렀다.
우린 강릉제일고 32기 우정을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우린 케이크 촛불 32개 켜놓고, 소맥.막걸리 덕담과 함께 " 위하여~ " 수없이 외쳐댔다.
" 우리가 남이가~ 아이래요! " 또 터져 나왔다.
촛불은 용호 선두로 다같이 함께 호호 불었다. 절단은 용호가 하였다. 기분 만땅 째졌다.
우리들은 밤새도록 마시며 학창시절 옛추억과 살아온 애환 달래며 가는 세월을 즐겼다.
밤은 깊어가고 거나해지자''' 용호는 " 제주 많이 구경해! " 작별 인사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호화팀은 내일의 안전을 위하여~ 조별로 배정된 호화별장 방으로 각자 알아서 찾아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