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날마다 부르짖는 기도의 행복
07/26금(金)렘 33:1-3 /막 6:46-52
“네가 모르는 크고 놀라운 비밀을 너에게 알려 주겠다”(렘 33:3).
주님 안에서 기뻐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확신 있는 기도, 믿음이 있으면 두려움이 없습니다. “나는 오직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이니 주님께서 나를 건져 주실 것이다”(시 55:16). 믿음의 사람들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주님께 부르짖었고, 주님은 그들의 기도를 응답해 주셨습니다. “주님은 나에게 응답해 주실 분이시기에 제가 고난을 당할 때마다 주님께 부르짖습니다”(시 86:7). “내가 주님을 바라보며 소리 높여 부르짖을때에 주님께서는 그 거룩한 산에서 응답하여 주십니다”(시 3:4).
리차드 포스터는 “사방이 막혀도 하늘 문만 열리면 길이 열린다.”라고 했습니다. 하늘 문을 여는 것이 전심을 다해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예레미야가 여전히 근위대 뜰 안에 갇혀 있을 때에 주님께서 그에게 두 번째로 말씀하셨다. 땅을 지으신 주님, 그것을 빚어서 제자리에 세우신 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그 이름이 ‘주’이신 분께서 말씀하셨다. 네가 나를 부르면 내가 너에게 응답하겠고, 네가 모르는 크고 놀라운 비밀을 너에게 알려 주겠다”(렘 33:1-3). 너는 내 안에 들어와서 구하라. 주님과 일대일의 관계를 유지하라. 그러면 내가 너에게 응답하겠다. 주님의 통치를 받으면 주님과 지·정·의가 같습니다.
부르짖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이 있습니다.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네가 나를 부르면 내가 너에게 응답하겠고, 네가 모르는 크고 놀라운 비밀을 너에게 알려 주겠다”(렘 33:3). 부르짖는 자에게 비밀을 보여주십니다. 기도에는 십자가 능력이 있습니다. 기도할 때 의지를 죽음에 넘깁니다.
“다니엘은 왕이 금령 문서에 도장을 찍은 것을 알고도 자기의 집으로 돌아가서 다락방으로 올라갔다. 그 다락방은 예루살렘 쪽으로 창문이 나 있었다. 그는 늘 하듯이 하루에 세 번씩 그의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감사를 드렸다”(단 6:10).
다니엘은 사자 굴에 들어갈 것을 알면서 주님께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감사를 드렸다는 것은 주님과 감정이 일치되었다는 것입니다.
▣은밀한 세계를 보여주십니다.
기도할 때, 영적 세계에서 이루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디매오는 부르짖습니다. 이미 영적 세계에서 자신의 눈이 떠진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겉옷을 벗어 던 지고 예수께 나옵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그러나 그 눈먼 사람은 곧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예수가 가시는 길을 따라 나섰다”(막 10:52).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의 증거가 됩니다.
▣부르짖어 기도할 때 우리를 통해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기도하는 모세를 통해 출애굽의 여정을 시작하십니다.
And...
하나님은 우리를 생명으로 낳으셨습니다. 그래서 생명의 나눔이라는 기초 위에 하나님의 모든 법이 존재합니다. 이 생명 관계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며 그리스도의 영과 동행하는 자만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기도는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하나님께 구하고 드리는 기도가 있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구하는 것, 우리의 소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기도는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는 기도입니다.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와 친밀함을 누리기 위해 그분을 바라보며 그분의 음성을 듣고 말씀하시는 것을 감동으로 받는 기도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가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는 기도입니다. 하나님 자녀인 우리가 예수 이름으로 문제를 향해 명령하거나 믿음으로 선포하는 기도, 즉 예수님이 하셨던 기도방법을 따라 하는 기도입니다. 이 기도를 통해서만 이 땅에 주의 뜻을 이루어갈 수 있습니다. 이 기도는 우리 인생의 창조 목적(말씀으로 창조)을 이루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피조물이 된 나는 변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나를 포기하고 내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을 때 비로소 그리스도가 나의 주인 되시며, 그분이 내 안에서 그분의 뜻대로 사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안에서 변화의 삶에 들어선 하나님 자녀가 할 수 있는 기도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기도입니다.
만일 당신의 자녀와 늘 친밀함을 유지하고 있다면 당신은 그 자녀가 지금 어떤 상황이며 어떤 것이 필요한지 잘 알고, 그 요구에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라면 하나님은 그 친밀함 속에서 우리의 기도에 귀 기울이고 응답하실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셔서 우리를 위해 자신의 독생자까지 주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이런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든지 우리의 아버지기 때문에 우리 기도에 귀 기울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고 보여주시는 대로 행하셨습니다. 하나님 자녀인 우리도 예수님처럼 아버지가 내 안에 계셔서 아버지께서 아버지 뜻대로 행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아버지가 행하십니다. 그것은 내 자아를 내려놓는 만큼 이루어집니다. 내 안에서 아버지가 아버지의 일을 행하심으로 그분의 영광이 이 땅에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본분입니다. 이 기도는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성취하기 위한 것입니다.
기도 응답을 받으려면 우리가 구하는 기도의 내용이 하나님의 뜻에 일치해야 합니다. 구했지만 응답이 되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뜻에 합당치 않게 잘못된 동기로 구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나의 기도가 내 소유와 만족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실현시키고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라면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내가 진실하게 아버지와 의로운 관계를 맺고, 숨은 동기에 부끄러울 것이 없다면 내 기도는 곧 하나님의 뜻입니다.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살아 계시도록 나 자신을 죽음에 넘긴다면 나를 통해 하나님의 뜻만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 하나님과 동역하기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날마다 부르짖으므로 주님의 뜻과 내 뜻이 일치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 내아버지
https://youtu.be/JP6Y8yZlhVI?si=m3iCsjBDBqaexm8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