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도행전 12 장 】헤롯의 박해 (A.D. 44년경)
☞ (1~5절) 야고보의 순교와 베드로의 투옥
1. 그 때에 헤롯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It was about this time that King Herod arrested some who belonged to the church, intending to persecute them.
【 말씀해설 1절 】하나님을 무시하는 신정 국가인 유대와 그리스도 안에서 탄생된 새 민족 사이의 갈등을 보여 주고 있음.
2.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He had James, the brother of John, put to death with the sword.
3. 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으려 할새 때는 무교절기간이라 ⇒ When he saw that this pleased the Jews, he proceeded to seize Peter also. This happened during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4. 잡으매 옥에 가두어 군인 넷씩인 네 패에게 맡겨 지키고 유월절 후에 백성 앞에 끌어내고자 하더라 ⇒ After arresting him, he put him in prison, handing him over to be guarded by four squads of four soldiers each. Herod intended to bring him out for public trial after the Passover.
【 용어해설 4 절 】옥 ⇒ 성전 북서편 구석에 있는 안토니아의 탑. 후에 바울이 갇힌 영문.
5.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So Peter was kept in prison, but the church was earnestly praying to God for him.
☞ (6~19절) 베드로가 옥에서 풀려남
6. 헤롯이 잡아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The night before Herod was to bring him to trial, Peter was sleeping between two soldiers, bound with two chains, and sentries stood guard at the entrance.
【 용어해설 6 절 】두 쇠사슬 ⇒ 로마법에 의하면 가벼운 죄인은 한 쇠사슬로, 중한 죄인은 두 쇠사슬로 묶었음.
7.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Suddenly an angel of the Lord appeared and a light shone in the cell. He struck Peter on the side and woke him up. "Quick, get up!" he said, and the chains fell off Peter's wrists.
8. 천사가 이르되 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 하거늘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이르되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한대 Then the angel said to him, "Put on your clothes and sandals." And Peter did so. "Wrap your cloak around you and follow me," the angel told him.
9.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 새 천사가 하는 것이 생시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 Peter followed him out of the prison, but he had no idea that what the angel was doing was really happening; he thought he was seeing a vision.
10.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시내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저절로 열리는지라 나와서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
They passed the first and second guards and came to the iron gate leading to the city. It opened for them by itself, and they went through it. When they had walked the length of one street, suddenly the angel left him.
11.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르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 ⇒ Then Peter came to himself and said, "Now I know without a doubt that the Lord sent his angel and rescued me from Herod's clutches and from everything the Jewish people were anticipating."
12.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거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더라 ⇒ When this had dawned on him, he went to the house of Mary the mother of John, also called Mark, where many people had gathered and were praying.
【 용어해설 12 절 】마가라 하는 요한 ⇒ 요한이라는 유대식 이름은 사도행전에서 점차 사라지고 대신 마가라는 헬라식이름으로 통하게 됨. ①바울과의 관계. 마가는 바울과 그의 삼촌 바나바와 함께 초기에 이방인을 상대로 선교했음. 바울은 그를 가리켜 나의 동역자라고 했음 ②베드로와의 관계. 마가는 베드로의 동역자였음.
13. 베드로가 대문을 두드린대 로데라 하는 여자 아이 하나가 영접하러 나왔다가
Peter knocked at the outer entrance, and a servant girl named Rhoda came to answer the door.
14. 베드로의 음성인 줄 알고 기뻐하여 문을 미처 열지 못하고 달려 들어가 말하되 베드로가 대문 밖에 섰더라 하니 ⇒ When she recognized Peter's voice, she was so overjoyed she ran back without opening it and exclaimed, "Peter is at the door!"
15. 그들이 말하되 네가 미쳤다 하나 여자 아이는 힘써 말하되 참말이라 하니 그들이 말하되 그러면 그의 천사라 하더라 ⇒ "You're out of your mind," they told her. When she kept insisting that it was so, they said, "It must be his angel."
16. 베드로가 문 두드리기를 그치지 아니하니 그들이 문을 열어 베드로를 보고 놀라는지라 ⇒ But Peter kept on knocking, and when they opened the door and saw him, they were astonished.
17. 베드로가 그들에게 손짓하여 조용하게 하고 주께서 자기를 이끌어 옥에서 나오게 하던 일을 말하고 또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 하고 떠나 다른 곳으로 가니라 ⇒ Peter motioned with his hand for them to be quiet and described how the Lord had brought him out of prison. "Tell James and the brothers about this," he said, and then he left for another place.
【 용어해설 17 절 】야고보 ⇒ 주의 형제. 후에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가 됨. 바울도 그를 중요한 인물로 평가하였음.
18. 날이 새매 군인들은 베드로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여 적지 않게 소동하니 ⇒ In the morning, there was no small commotion among the soldiers as to what had become of Peter.
19. 헤롯이 그를 찾아도 보지 못하매 파수꾼들을 심문하고 죽이라 명하니라 헤롯이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머무니라 ⇒ After Herod had a thorough search made for him and did not find him, he cross-examined the guards and ordered that they be executed. Then Herod went from Judea to Caesarea and stayed there a while.
☞ (20~25절) 헤롯의 죽음
20. 헤롯이 두로와 시돈 사람들을 대단히 노여워하니 그들의 지방이 왕국에서 나는 양식을 먹는 까닭에 한마음으로 그에게 나아와 왕의 침소 맡은 신하 블라스도를 설득하여 화목하기를 청한지라 ⇒ He had been quarreling with the people of Tyre and Sidon; they now joined together and sought an audience with him. Having secured the support of Blastus, a trusted personal servant of the king, they asked for peace, because they depended on the king's country for their food supply.
21.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단상에 앉아 백성에게 연설하니
On the appointed day Herod, wearing his royal robes, sat on his throne and delivered a public address to the people.
22.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하거늘
They shouted, "This is the voice of a god, not of a man."
23.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 ⇒ Immediately, because Herod did not give praise to God, an angel of the Lord struck him down, and he was eaten by worms and died.
24.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But the word of God continued to increase and spread.
25. 바나바와 사울이 부조하는 일을 마치고 마가라 하는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니라 ⇒ When Barnabas and Saul had finished their mission, they returned from Jerusalem, taking with them John, also called Mark.
【 말씀해설 1~25절 】헤롯 아그립바는 A.D. 44년 가이사랴에서 열린 축제때 갑자기 병에 걸려 닷새 후에 죽은 인물임. 그가 이렇게 죽은 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고(23절), 사도들을 죽이고자 했기 때문임(2~3절). 그는 유대 지도자들의 호의를 사기 위해 야고보 사도를 먼저 죽이고 베드로마저 죽이려고 했지만 베드로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처형당하기 전날 밤에 극적으로 구출됨. 그러나 이런 위기 상황에서 성도들이 보여준 행동은 온전한 믿음의 행동이 아니었음. 그들은 옥에 갇힌 베드로의 구출을 위해 처음에는 간절히 기도했음(5절). 그러나 막상 기도의 응답인 베드로의 구출이 실제로 일어나자 그들은 베드로가 아니라 천사가 온 것이라고 생각하며 불신의 행동을 보였음. 우리는 믿음의 기도를 드리는가?
(자료) 아가페출판사 셀프성경, 대한성서공회(http://www.bskorea.or.kr),다국어성경Holybible(http://www.holybible.or.kr/),개역개정 성경, NIV (New International Version) 영어성경
-------------------------------------------------------------
[말씀묵상] 기도하는 사람이 있을 때…
[본문말씀] 사도행전 12장 1∼17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행 12: 5)
[묵상내용]
복음성가 중에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힘겨운 순간 그 찬송을 부르면, 정말로 날 위해 기도하고 있는 그 누군가 때문에 큰 힘을 얻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기도하면서도 응답을 기대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들의 눈에 불가능한 것은 하나님께도 어렵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음 때문입니다. 헤롯 왕은 유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베드로를 잡아 옥에 가두었습니다. 며칠 뒤에 백성들 앞에 끌어내려고 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하루 뒤에 베드로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야고보처럼 죽음을 맞을 가능성이 가장 높았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에 주의 사자가 나타났습니다. 베드로를 깨워 그 손에 있는 쇠사슬을 벗기고 쇠문을 열어 그를 거리로 데려갔습니다. 베드로도 그 상황이 환상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직접 경험한 베드로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잡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베드로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5절).” 그들은 무엇을 기도했을까요? 옥에 갇혀 순교할지도 모르는 베드로가 무사하기를, 하나님을 저버리지 않기를 기도했을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있는 한, 옥에 갇혀있는 베드로의 안전은 보장되어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도하면서, 기대하는 일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있었던 사람들은 기대하지 못했습니다. 로데가 “베드로가 문 밖에 있다”고 말하였지만, 기뻐하기보다는 오히려 “로데가 미쳤다”고 하였습니다. 만약 사실이라 하더라도 베드로의 천사일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들 역시 새벽부터 밤늦도록 기도합니다. 가정을 위해서, 자녀를 위해서, 사업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이제 기도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소망이 반드시 주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질 것을 기대할 때입니다. 기도하고 있기에 우리들에게 펼쳐질 일들을 기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기대함이 있는 믿음으로 교회가 베드로를 위해 기도했듯이 가정 구성원들을 위해 서로 기도해주어야 합니다.
하나님! 어려운 일이 눈앞에 있습니다. 우리로 기도하게 하시고 우리 기도에 응답하여주소서. 주께서 이루실 것을 믿게 하소서. 아멘. (자료출처 : CBS Q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