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상정
증경파협원제처 철작심간야단장
曾經巴峽猿啼處 鐵作心肝也斷腸
* 巴峽(地名)을 지나다, 원숭이 우는 소리를 듣고 철심 같은 사람도 슬퍼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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曾일찍 증 ①일찍 ②이미 ③이전에 ④거듭 ⑤이에 ⑥겹치다
經지날 경, 글 경 ①지나다 ②목매다 ③다스리다 ④글 ⑤경서(經書)
巴꼬리 파, 바랄 파 ①꼬리 ②땅 이름 ③뱀 ④소용돌이 ⑤노래의 곡조
峽골짜기 협 ①골짜기 ②시내 ③땅 이름 ④띠 모양의 바다
猿원숭이 원 ①원숭이
啼울 제 ①울다 ②(새나 짐승이)울부짖다 ③소리내어 울다 ④눈물
處곳 처 ①곳, 처소(處所) ②때, 시간(時間)
鐵쇠 철 ①쇠, 검은 쇠 ②검은빛 ③무기(武器),
作지을 작, 저주 저, 만들 주 ①짓다, 만들다 ②창작하다 ③일하다, 노동하다
心마음 심 ①마음, 뜻, 의지(意志) ②생각 ③염통,
肝간 간 ①간(肝), 간장(肝臟) ②진심(眞心)
也잇기 야, 어조사 야, ①잇기(한곳에 대어 잇거나 한곳에 닿아서 붙는 일)
斷끊을 단 ①끊다 ②결단하다(決斷--) ③나누다
腸창자 장 ①창자 ②마음, 충심(衷心: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참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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曾經巴峽猿啼處 鐵作心肝也斷腸 증경파협원제처 철작심간야단장
曾經巴峽: 뱀 계곡을 지나는데
猿啼處: 원숭이가 소리쳐 울부짖다.
鐵作心肝: 철 심장을 가진 사람도
也斷腸: 창자가 끊어지는 듯 한, 울음소리에 슬퍼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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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상정 人之常情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보통의 인정, 또는 생각
- 먹을 만큼 살게 되면, 지난날의 가난을 잊는 것 역시 인지상정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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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기양양 젊은시절 바람따라 지나갔네
머리깎고 쪽박차고 시방세계 떠나볼까
여보시오 나그네여 어딜그리 급히가오
인지상정 사필귀정 그런말도 못들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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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상정 [人之常情]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보통의 인정, 또는 생각!
- 사필귀정 [事必歸正]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가게 마련이다!
- 경우 것만 살아간다면, 그것이 바로 바른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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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상정 人之常情
가시밭길 인생여정 모든이들 똑같은데
나에욕심 내려놓고 순리대로 살아가라
다다익선 좋다지만 역지사지 생각해야
라라하는 즐거운삶 오래도록 영위하리
마음먹기 달렸으니 형편대로 베풀면은
바라는맘 없더라도 인과응보 나타나리
사랑하는 처자식도 보고듣고 따라하니
아름다운 인생살이 나하기에 달렸노라
자승자박 말있으니 화를자초 하지말고
차근차근 계획세워 욕심일랑 접어둠세
카다록에 꼼꼼하게 미래설계 세워두면
타인에도 귀감되며 이만하면 살맛나리
파란만장 한세상을 이렇듯이 살아가면
하하대고 웃음짓는 주인인생 안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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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푸는 것이 곧 주인이 되는 길이며
받는 사람, 받는 인생은 객의 인생이고, 종의 길입니다.
선행의 핵심은, 남에게 도움을 주는 데에 있지 않습니다.
선행을 행하는 즉시 자기에게 기쁨이 되고
자신이 주인이 되기 때문에 베풀라는 것이죠!
돈을 많이 벌어 베풀겠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지만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기 형편에서 기꺼이 베푸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몇 년 전,
식구의 49재중 2재 때, 돌아오는 차안에서
모두들 말없이 상념에 젖 여 있는데, 큰아이가 운전을 하면서 이리 말을 꺼냅니다!
“아버지! 저는 교수가 되어, 돈을 많이 벌고 싶습니다!”
“왜 돈을 많이 벌고 싶으냐?”
“모르겠어요! 그냥 많이 벌고 싶어요! 어려운 사람들, 도와도 주구 십구요!”
“교수하기도 힘든 것이지만, 교수가 되어 무슨 돈을 많이 버냐?”
“그냥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욕심은 또 욕심을 불러들이니 화를 자초 하지 마라!”
“돈 많이 벌어 베푼다는 생각보다도, 형편에 맞게 베푸는 자세가 더 중요한 것이다!”
이런 얘기를 했던 생각이 난다!
너무 어렵게 쪼들리며 살다가, 고생만 하다 떠난 지들 엄마 생각을 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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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구 어머니생각 에 ㅡㅡㅡ그만 그런생각 ㅡㅡ기특한 효자입니다
아픈마음이야모두똑같은데ㅡㅡㅡ
예! 아우님!
우리 어머니께서도 평생을 허리 한번 못펴 보시고 떠나셨는데~
모두가 내 탓이죠! 내탓!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졌다가 다시 일어 설만 한가 싶었는데~
모진병이~~
아이들에게도 풍성하게 용돈 한번 못 줘 보구~~
지엄마 한테, 과외로 용돈 좀 더 타려면~ 정말 치사스럴 정도 였습죠~!^^
@득 로 내 탓도 아니구ㅡㅡㅡㅡ누구 탓도 아니랍니다
자기 타고난 운명 아니것어요ㅡㅡ나는 타고난숙명으로
아픔을 맛보는 것이구요ㅡㅡㅎㅎㅎㅎ
@작은 거인
운동 대신 아침에 녹사평역 계단을 걸어 올라옵니다!
33번째 계단에서 그사람을 만나 63번째 계단에서 헤어지지요~
지금 69번째 계단인데~~ 벌써 6년이 됐는가~~
윤자 제수씨 떠난지도 3년이 넘었는가 봅니다~ 애고~~
@득 로 에구 ㅡㅡ난 그리움은 가슴속 깊은곳에 숨겨놓앗답니다
이제는 좋은 사람과ㅡㅡㅡ남은 여생 함께 하려구요
@작은 거인
음~ 그랬구먼~~
잘 생각 했구먼~~^^
인지상정 생각하면 이세상이 낙원이라.
지나간님 그리운님 못잊는것 인지상정
상상속의 그얼굴이 가슴속에 살아있어
정든님과 함께하니 생사일여 알겠구나.
인간으로 태어나서 사람답게 사는것은
지식적인 알음알이 그런뜻관 상관없네
상대적인 분별심은 너와나에 나눔이니
정을주고 이해하고 물흐르듯 사는거라
"인지상정 [人之常情]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보통의 인정, 또는 생각!
사필귀정 [事必歸正]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가게 마련이다!
경우 것만 살아간다면, 그것이 바로 바른 길이다!"
네! 감사합니다. 그간 여기 저기 돌아 다니고 바쁘다는 이유로 깊은 글의
겉 모습만 보고 지나왔습니다. 오늘 시간을 내어 다시 읽어 봅니다.
언제나 모두에게 깊고 유익한 글을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 아우님!
세상살이가 평범하게 살아가기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남보다 튀어나야하고,
저 펄펄 나르는 저사람을 눌러야 내 살길이 트이지요!
말은 그럴듯 합니다!
인지상정!
특히 정치권에서는 더 살벌 하지요!
깡패들 세계에서는 그래도 의리에 살고 죽는데~
선 후배도 없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