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넷째 주 주일예배 설교“헵시바”와“쁄라”회복을 위해 힘쓰라.

[김 숙]

4월 넷째 주 주일예배 설교“헵시바”와“쁄라”회복을 위해 힘쓰라.(사 62 : 1〜12)

                                                                                                                                                                                                                                                          말씀: 박봉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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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의 회복과 영광”에 관한 메시지가 선포되고 있습니다.

선지자는 전개 될 시온의 회복과 영광을 여러 면에서 언급하고 있는데,

초점은 시온의 회복과 영광을 확실하게 보증해 주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약속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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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본문에 나타나는“의“, ”영광”,“새 이름” “면류관”,“찬송”,“구원”,“상급”등과 같은 표현들은

시온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로운 약속과 그것의 확실한 성취를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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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께서 시온을 다시 기쁨으로 취하실 것입니다(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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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악으로 인해 하나님께 버림 을 당했던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종의 사역으로 인해 새롭게 회복되고 다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위치로 나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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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먼저 시온을 위한 종의 사역이 언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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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나는 시온의 공의가 빛같이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같이 나타나도록 시온을 위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며,

예루살렘을 위하여 쉬지 아니할 것인즉”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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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온을 위한 종의 사역의 결과는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납니다(2〜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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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온을 위한 종의 사역으로 시온은 열방을 향해 공의와 영광을 나타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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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는“의”라는 말로서 하나님께서 시온에게 덧입혀 주신“구원의 옷”을 가리키며“영광”은 ”구원의 영광”을 가리킵니다(사61장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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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빛”이 시온에 임함으로써 열방은 이 사실을 분명히 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사실을 선지자는“열방이 시온의 영광을 볼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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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온을 위한 종의 사역으로 시온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습니다.

2〜3절에“너는 여호와의 입으로 정하실 새 이름으로 일컬음이 될 것이며,

너는 또 여호와의 손의 아름다운 면류관 네 하나님의 손의 왕관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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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은 이제 이전의 버림받고 미움당한 시온이 아니라, 열방에 공의의 빛을 비추고 열왕에게 영광의 햇불을 밝히는 고귀하고 탁월한 위치로 변모되었습니다.

이처럼 새롭게된 시온에게는 이에 합당한 새 이름이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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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시온은 여호와의 손에 들린“아름다운 면류관”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존귀와 영광을 상징하는 면류관이 왕의 머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여호와의 손”에 들려 있음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시온을 열방 중에 높여 존귀하고 영광스럽게 할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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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여호와의 손에 들려 있는 그 면류관은 그 누구도 탈취하거나 훼손시킬 수 없는 것입니다.

시온은 여호와의 손에 들인 존귀와 영광의 대상으로서 그분의 관심과 보호의 대상입니다.

하나님께 있어 시온은“왕관”과 같은 존귀한 존재인 것입니다.

시온의 신분이 새롭게 변화됨으로써 이전의 부정적인 이름들 대신 긍정적인 이름들이 주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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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절에 “다시는 너를 버리운 자라 칭하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칭하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바가 될 것임이라

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같이 내 아들들이 너를 취하겠고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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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시온은”버린운 자“와 ”황무지“로 불렸습니다. 그러나 이제는“헵시바”와 “쁄라”입니다.

“헵시바”는 “나의 기쁨이 그녀에게 있다”라는 뜻이고 “쁄라”는 “결혼한 여자”라는 뜻입니다.

시온이 이같은 이름들로 불려지게 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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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여호와께서 시온을 기뻐하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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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은 더 이상 버림당히거나 미움의 대상이 되지 않고 하나님께 기쁨의 대상이 되므로“헵시바”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시온에 대한 하나님의 그 기쁨은“신랑이 신부를 기뻐함”같은 진실한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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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시온이 여호와와 결혼한 바 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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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시온은 남편에게 버림당한 부정한 여인처럼 쓸모없고 무가치한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메시야의 사역으로 치유받고 회복된 시온은 이제 하나님의 신부가 되었습니다. 버림받았다가 다시 취함을 입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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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제 시온은“쁄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 상태는 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 같은 온전한 결혼관계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시온의 허물을 씻어 정결한 신부로 맞이한 것입니다.

시온에 붙여진 두 이름 곧“헵시바”와“쁄라”는 궁극적으로 영적 시온인 교회에 적용되는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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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 위에 세워진 교회는 하나님의 신부로서“쁄라”, 그분 앞에서 영원토록 기쁨의 대상이 되는 “헵시바”인 것입니다.

이사야 65장19절에“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워하며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니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그 가운데서 다시는 들지 아니할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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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님께서 시온을 높이시고 풍요롭게 하실 것입니다(6〜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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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온을 향한 하나 의 첫번째 약속은 시온을 높이시기 위해 파수꾼을 세워 부르짖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6〜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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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온의 회복과 영광을 보증해주는 하나님의 두 번째 약속은 물질적인 풍요로 인한 생활의 안정이었습니다(8〜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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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이 수고의 결실을 먹고 그로 인해 기뻐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의 팔이 원수들의 침공으로부터 시온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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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은 그 보호하신의 은총 아래서 자신들이 추수한 것으로 기쁨의 축제를 벌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온의 백성된 자들은 먹고 마실 때에 무엇보다 그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따라서 그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그분께 찬송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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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나님께서 시온을 구원의 깃발 아래 모으실 것입니다(10〜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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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온은 비참한 포로 상태에서 벗어나 하나님께서 세우신 구원의 깃발 아래 모여 당당하게 본토로 귀환할 것입니다.

1 이로써 시온은 열방 사람들에 의해“거룩한 백성”또는“여호와의 구속하신 자”로 불리게 될 것인데,

이것은 결국 장차 교회가 누릴 영광스런 모습에 대한 그림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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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여호와께서 구원을 선포하심으로 자기 백성을 불러 모으십니다(10〜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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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과 고통의 땅인 바벨론에서 포로로 살아가고 있던 시온의 백성들에게 놀랍고 위대한 명령이 연속적으로 주어졌습니다.

10절에 “성문으로 나아가라, 백성의 길을 예비하라, 대로를 수축하고 수축하라, 돌을 제하라, 만민을 위하여 기를 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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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어조는 상황이 긴급하다는 것을 암시해 주는 동시에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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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명령은 다섯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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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성문으로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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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백성의 길을 예비하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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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대로를 수축하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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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돌을 제하라는 것입니다.

1 귀환 여정에 방해물이 될 거친 돌들은 모두 제거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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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만민을 위하여 기를 들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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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되었던 이스라엘 백성이 본국으로 귀환한다는 사실을 열방의 만민에게 알리기 위해,

또한 귀한 대열의 행진을 힘차게하고 올바로 인도하기 위해 기를 높이 들 필요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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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시온의 백성들에게 주어진 명령들을 행할 수 있는 근거 즉, 성문으로 나아가고 대로를 수축하며,

돌을 제거하고 기를 높이 들 수 있는 근거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보라”라는 주목의 말과 함께 자신의 백성 시온에게 다음과 같이 반포하셨기 때문입니다. 1

11절에“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반포하시되 너희는 딸 시온에게 이르라 보라 네 구원이 임하느니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 앞에 있느니라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반포는“땅 끝까지”흩어져 있는 자신의 모든 딸 된 백성에게 빠짐없이 모두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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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반포의 내용은 세 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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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시온의 구원이 임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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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여호와 하나님께로서 임하는“구원”이 마침내 시온에게 임할 것이므로 바벨론은 더 이상 시온을 붙잡아 둘 수 없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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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시온에게 상급이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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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땅을 떠나갈 때 많은 재물을 가지고 떠나갈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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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시온 앞에 보응이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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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시온을 위해 물질적인 상급을 주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명예를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1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부당한 압제 아래에서 굴종과 치욕의 삶을 산 것을 다 갚아주심으로써 온전한 자유와 명예를 가지고 당당하게 바벨론을 떠나갈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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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높이 들린 깃발 아래 모여 본국으로 향하는 시온의 백성들 위에 여호와의 구원과 상급과 보응이 임하고 있다는 사실을 목격한 세계 만민들은 다음과 같이 고백할 것입니다(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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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너를 일컬어 거룩한 백성이라 여호와의 구속하신자라 하겠고 또 너를 일컬어 찾은 바 된 자요 버리지 아니한 성읍이라 하리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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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백성”은 “구별된 백성”이라는 의미로서 그들이 목격한 일들은 시온이 세상의 다른 나라들과는 완연하게 구별된 백성이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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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열방의 사람들이 시온의 백성을“찾은 바 된 자”로 일컫는데 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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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은 바 된 자”란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된 자들은 결코 버림당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경우에라도 자기 백성에 대한 지극한 관심과 보호를 거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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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교회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실족하지 않고 굳게 설 수 있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불꽃같은 눈동자로 보호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통해서만 구원이 보장됩니다.

교회에 하나님이 임재해 계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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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과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며, 믿고 순종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선물로 주십니다.

하나님의 자녀이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말씀앞에 낮아저셔 순종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