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맥크린치 신부는
오랜 세월 동안 이시돌 목장에서 키우던 양떼를
명도암 임시홍베드로가 운영하는
젖소목장으로 이민 보냈습니다.
2017, 작년
임피제 신부는 지난날 삶을 함께했던 양떼가 그립습니다.
한가로이 풀을 뜯는 평화로운 정경이 보고싶습니다.
임신부는 임시홍베드로에게 자식과도 같은 양들이 보고싶다는 전갈을 보냅니다.
임시홍베드로는 31마리 양 가족을 고향이나 다름 없는 이시돌 목장으로 되돌려 보냅니다.
수의사 신부인 마이클 금악성당 주임신부는
양떼를 지키는 牧者가 됩니다.
이시돌에 정착한 양들은 2018년 1월부터3월까지 8마리 애기양을 낳았습니다.
임피제 신부는 너르단헌 이시돌 목장 풀밭에서
마이클 신부 목자와 평화를 즐기는 양떼를 보며
지나온 60년 제주 세월을 반추합니다.
27살에 제주땅을 밢은 맥그린치는 91살입니다.
60여 년 제주와 함께 숨쉬고 삶을 살아온 지난날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영원한 제주인
임피제 신부는 그의 평생을 오롯이 쏟은 제주땅
에서 눈을 감았습니다.
오 주님
임피제 사제에게 평화의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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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를 지킨 맥그린치 신부 선종
쇠침쟁이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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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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