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들어와있는 외국계기업 (이하 기업)은 여러분이 상상하고 있는것보다 엄청나게 많습니다. 대부분 기업하면 미국쪽만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는데 세상은 넓습니다. 덴마크 , 벨기에 등 작은나라의 듣도 보도 못한 기업이지만 자산규모와 그 건실함은 국내 대기업 못지않은 곳이 많습니다.
아래의 글을 읽어가시면 아시겠지만, 기업에 취직하기위해서는 영어실력이 필수입니다. 영어자격증을 기본적으로 가져야하며, 적어도 면접통과를 위한 정도의 회화실력은 필수입니다. 사실 외국계기업이라고는 하지만 보통 임원급 몇명이 나와있는 경우가 보통이기 때문에 일반 사원으로서 그들에게 직접적으로 보고를 하는일이 그리 많지는 않을것입니다. 출근하면서 퇴근할때까지 하루종일 영어를 쓴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기업들이 경력직위주로 채용을 하고있기 때문에 그리 자리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수시채용을 하고있기 때문에 이력서가 작성되는 대로 관심있는 기업의 인사담당자에게 메일로 보내십시요. 제가 졸업할 때처럼 직접방문하거나 등기로 붙여야 하는 수고는 일단 덜 수 있기때문에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열심히 찾아보세요. 우리에게는 인터넷이라는 훌륭한 도구가 있으니까요. 물론 직접 찾아가서 전달하는 것이 강한 인상을 남기겠죠? 여전히 사람사는 세상이니까요.
행정학과 학생으로서 내새울 수 있는것은 사회과학 전반을 공부하면서 생긴 사고의 폭넒음 (행정학과의 과목들은 사회과학분야 일반과 심리학등 인문학에도 미친다고 봅니다.)과 논리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시 논리적으로 얘기를 잘 이끌어간다면 영어를 잘하지만 논점이 없는 다른 후보자보다는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때 가급적이면 많은 토론에 참여해서 우선 한국말로 논리적으로 얘기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한가지 당부의 얘기는 절대 환상은 갖지 말기를 바랍니다. 크게 보면 시대는 바뀌었을지라도 사람사는 세상은 거의 비슷하니까요. 외국인들의 논리, 합리도 어떻게 보면 한국사람들의 직접적인 감정표현을 잘 포장한 것에 지나지 않을테니까요.
아래의 글을 읽어보시고 의문나는 점은 메일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largos@freechal.com
외국기업에 취업하기위한 전략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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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중심의 소수 인력 수시채용 이라는 큰 특징을 보이고 있는 외국인회사의 구인시장앞에서 구직자들은 어떠한 전략을 세워야 본인이 원하는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
소비재를 생산 판매하는 제조회사의 해외 마케팅직, 백화점이나 활인점 같은 유통업체 같은 회사의 소비자 상담직 등에 관심을 갖고 진출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직종에 맞게 소비자의 욕구변화, 신상품 개발의 아이디어,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 광고효과 등을 실제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해낼 수 있는 사람을 원하며 관련분야의 전공자를 우대한다. 특히 변화에 대한 적응도가 빠르고 사교적인 사람이라면 유통회사의 상담직에 진출해보자 주로 하는일은 물류의 이동에 따른 소비자의 취향과 분위기를 파악하고 이들과 대화를 해주는 업무를 한다. 여성에게 있어서는 적합한 직종이라 할 수 있다.
면접에 대비하여 탄력성있는 표현력, 지원한 아이템에 대한 시장구조를 미리 파악해 두고 면접을 실시하는 회사의 생산품이나 서비스의 질적인 문제를 미리 연구해 적절한 답변 이나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는것도 취업 성공의 한 방법이다. 외국인회사 대부분은 이 사람이 과연 이 직책에 적합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가? 라는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하므로 여기에 맞는 자기연출을 해야 한다. 이것은 수시로 소수의 인원을 채용하는 패턴과도 관련이 있다. 특히 여성을 채용할 때 이런 방식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데, 광고 회사의 사회조사 전문요원, 소프트웨어 개발전문요원, 전문 비서직, 호텔에서 유치하거나 단체 투숙객을 섭외하는 국제 판매직, 금융회사의 전문 금융 영업직 등 개개인의 의사를 존중하는 업종은 면접자의 순간적인 재취나 미리 준비한 사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이런 직책에 필요한 구체적인 노동능력이 무엇인가에 대한 기초적이고 과학적인 심층 정보를 조사하여 방향을 설정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예를 들면, 금융기관에 응시하려면 액셀이나 파워포인트등 관련 컴퓨터 기능을 익혀두는 것이 필수이다.
최근 들어 세계의 흐름이 EU(유럽 연합), 미주, 일본, 제3세계 등 블록 경제 체제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이제 기업들은 국제경제 환경으로 진입해가면서 종전의 "탐웍중시" "보통인보다는 개성 지향" "전문인 가능성이 큰 인재"를 선호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므로 구직자들은 이들의 채용제도가 어떻게 변화해가고 있는지를 상당히 깊이 있게 파악해야 할 것이다.
입사여부는 결국 만남을 통해 이루어진다. 짧은 시간 안에 어떤 인상을 보일 수 있는가가 관건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자신의 성격적인 특징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보여주어야 한다.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갖고 있다는 것을 함축성 있는 언어로 나타내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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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말하는 외국회사 취업공략 기본기
외국회사 문을 두드리는데 학벌과 학력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업무성격에 맞는 경력과 영어실력이 최대의 관건이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말하는 외국회사 취업공략의 기본기이다.
자신의 능력을 알라
외국회사는 우리 기업처럼 별도로 직능교육을 시키지 않는게 보통이다.채용되면 당장 어떤 업무를 맡아 어느 정도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가를 가장 중요시한다.따라서 자신이 어느 분야에 가장 정통하고 숙달돼 있는가를 파악한 다음 그에 맞게 도전해야 한다.채용회사의 업무분석을 하지않은 채 면접에 나서는 것은 시간낭비다.
토플점수는 기초자료
토익과 토플점수등의 평가자료는 기초자료에 불과하다.함께 일하면서 큰 불편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회화 실력이 필요하다. 매니저급 취업을 원한다면 상대를 설득할 수 있을 정도의 회화 실력이 요구된다.
홍보 기법을 개발하라
자신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자신을 채용할 경우 회사에 어떤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식의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전략이 필요하다.외국회사나 외국생활 경험 MBA과정 수료 등의 객관적 증거와 경력도 잘 확보해 두면, 취업은 물론 연봉협상에도 유리하다.
전문업체를 이용하라
외국 회사 취업은 대부분 아는 사람 소개,공채, 인력컨설팅업체의 중개 등으로 이뤄진다.관심은 있지만 업무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구직자는 전문 컨설팅업체를 찾아가 진로를 설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런 회사는 조심
요즘 외국회사가 뜨고 있지만 옥석이 있게 마련이다.영업보고서나 회사소개 자료를 제시하지 못하는 회사는 일단 의심해야 뒤탈이 없다.호텔 같은 장소를 빌려 명함 한장만 달랑 주면서 면접을 실시하는 회사도 마찬가지.정보가 부족하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회사실정을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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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기업이 좋은 이유 5가지
외국계 기업의 수가 많고 국적과 유형도 다양한 만큼 그 장점과 단점을 일반화시켜 구분 짓기란 사실상 힘들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국내에 들어와 있는 우수한 외국계 기업을 중심으로 볼 때 대체로 다음과 같은 장점을 찾아 볼수 있다.
세계적인 네트워크와 합리적인 경영
외국계 기업, 특히 다국적 기업들은 세계 곳곳에서의 경영활동을 통해 합리적이고 진취적인 기업경영기법을 보유하고 있다. 그들의 세계적 규모의 영업활동과 경영기법을 배운다는 것도 아주 매력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외국인과 함께 일하면서 익힐 수 있는 국제적인 분위기도 자기개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능력에 따라 대우한다.
최근 들어, 우리 나라에서도 연봉제와 업적급제가 도입되는 등 과거와 같은 연공서열식의 업무 급여체계가 서서히 변화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외국계 기업에서는 특히 개인의 능력에 따라 승진·승급이 적절히 보장된다. 그만큼 외국계 기업의 직위체계가 개방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자신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싶은 사람들에게 외국계 기업은 좋은 도전의 장 이라고 할 수 있다.
출신배경이나 성별을 중시하지 않는다.
외국기업들은 국내 기업들에 비해 대체로 세칭 '일류대학'출신에 대한 선호현상이 덜하다. 따라서 이른바 '중하위권 대학'출신도 서슴없이 문을 두드려볼 필요가 있다. 여대생들에게도 외국기업들은 국내 기업들에 비해 장벽을 낮춰놓고 있다.
또한 외국기업들은 지원자들의 대학 전공을 크게 중시하지 않으며, 나이가 서너 살 많다고 해도 뽑을 사람을 안 뽑지는 않는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실력, 특히 외국어 실력이나 전산능력, 혹은 특정 분야의 전문지식은 풍부한데 '출신성분(?)'으로 인해 국내 대기업 입사시험에서 고배를 마셨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서슴없이 이력서를 작성해서 가급적이면 많은 외국기업에 접수해 두는 것이 좋다.
여성에 대한 차별대우가 적다.
흔히들 외국계 기업이라면 남녀평등이라는 가치관을 중시하므로 남녀차별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외국계 기업이라고 해서 차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외국계 금융·증권사 등의 경우, 여성직원은 주로 반복적 업무인 예금·출납업무에 배치하는 차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것은 직능급 위주의 보수규정에 의해 임금차별, 승진차별 등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하는 여직원의 경우, 입사 시기와 학력이 같은 남성에 비해 그 남성의 군대 경력을 인정해 지급하는 초과 호봉분 외에는 동등한 급여를 보장해주는 기업이 대부분이다. 물론 남성들의 군경력을 급여산정에 전혀 반영하지 않는 기업도 많다.
또한 여직원이 동일한 근무 연수의 남성에 비해 먼저 승진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출산으로 인한 휴가나 휴직제도 역시 철저히 유급으로 보장된다. 한마디로 이 땅에서 외국계 기업은 국내기업들에 비해 여성들의 낙원인 셈이다.
근무조건이 좋다.
외국계 기업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근무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평일은 보통 9시 출근, 5시 퇴근이 일반적이다. 물론 토요일 근무를 하지 않는 회사가 토요일에도 근무하는 회사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국내 사정에 맞추려는 시도에서 격주로 토요일을 휴무하는 회사도 있다. 평일 출퇴근 시간을 본인이 자유롭게 선택해 정해진 근무 시간을 채울 수 있도록 하는 flexible 근무제(유동시간 근무제)를 채택한 기업도 상당수 있다. 시바 스페셜티 케미칼스 코리아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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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전략 - 자기소개서의 겸손은 마이너스 요인이다
인터뷰까지 통과해 최종적으로 월급 조정이 진행되면 국내 기업에서 주는대로 월급을 받던 방식에 익숙해져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협상 테이블에서 당황할 수밖에 없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협상에 약한 민족이다. 양보를 미덕으로 생각하는 유교적 통념의 영향 때문이다.
외국계 기업에서는 공동작업이 거의 없다. 프로젝트 입안 단계에서부터 일을 끝낼 때까지 모두 혼자서 일을 처리해야 한다. 따라서 자신의 업무가 결정된 이상 그 일에 맞는 적당한 급여를 당당히 요구해야 하며 좀 더 무게있는 설득력을 갖기 위해 협상에 임하기 전에 타 회사의 급여자료 등을 준비할 수 있다면 더욱 좋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과하고 드디어 월급 얘기가 나올 때쯤 되면 많이 지치지요. 최소한 3주 이상, 이 회사를 생각하며 기다림의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대충 타협하고 싶은 유혹을 느낍니다. 하지만 필요한 사람을 돈 때문에 안 뽑겠다는 회사는 외국인 회사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스타플레이어 한두 명이 회사를 먹여 살리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따라서 연봉 협상 테이블에서는 절대 기죽지 말고 공격적으로 나가야 합니다.”
<외국인회사 들어가기&옮겨가기>의 저자 이기대 씨(35세·마이크로소프트사 홍보팀장)은 이렇게 충고한다.
결국 외국인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들의 문화에 얼마만큼 빨리 적응하느냐가 중요하다. 따라서 외국어와 컴퓨터 실력을 연마하고 외국계 회사 정보를 수집하기에 앞서 먼저 자신이 체질적으로 외국인 회사와 잘 맞는지를 체크해 보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쾌적한 환경과 괜찮은 근무조건에서 높은 급여를 받고 일할 수 있는 외국인 회사. 입사 전략을 착실히 세우고 차근차근 실행에 옮긴다면 어느새 외국인 회사로부터 날아온 합격 통지서가 도착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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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전략 - 자기소개서의 겸손은 마이너스 요인이다
외국인 회사의 정서와 문화를 빨리 알아차린다면 그만큼 외국인 회사의 문턱을 쉽게 넘어설 수 있다.
국내 기업에 다니다가 지난해 6월 독일계 회사인 주식회사 리탈로 전직한 김성환 씨(27세)는 작년 여름, 한국 회사에 다닐 때 입던 짧은 소매 와이셔츠를 입고 출근했다가 웃음거리가 되었다. 아침부터 모두들 말없이 빙그레 웃고만 지나가 이상하다고 느끼다가 점심 때쯤 되어서야 자신이 ‘촌닭’ 취급을 받았음을 눈치챘다.
이같은 문화적 차이는 입사 전형에서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외국인 회사 입사 과정을 단계별로 나누어 보면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이력서와 토플점수를 포함하는 서류 심사, 매니저들과 치르는 면접 두세 번, 그리고 비로소 지사장과 벌이는 월급 조정(Pay Nego) 면접이 그것이다. 여기에 영어 필기시험이 추가되기도 한다.
이 가운데 맞선을 볼 때의 첫 인상과 같은 이력서가 가장 중요하다. 외국인 회사에서 인사 담당자가 이력서를 읽는 데 소요하는 시간은 20초 정도에 불과하다. 그들이 그 짧은 시간동안 하는 일은 먼저 눈에 거슬리는 결정적인 결함을 찾아내서 탈락시키는 일이다. 이력서를 조작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최소한 꼬투리는 잡히지 말아야 한다. 이력서에 붙이는 사진 역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다. 초상집 영정같은 느낌을 주는 반명함판 증명 사진보다는 고개를 약간 돌려서 웃으며 찍은 사진은 공들인 흔적이 엿보여 눈에 띄게 마련이다.
외국계 기업에서는 영문으로 된 자기소개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문장력과 표현력, 이력서에 잘 나타나지 않는 개인 신상 및 소양을 보기 위해서이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 겸손은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다. 겸양을 미덕으로 삼는 동양적 사고방식과는 다른 점이다.
예를 들어 과거의 업적을 기술하면서 ‘영업성과가 좋았다’는 식으로 얼버무리는 것보다 ‘전년 대비 1백50% 성장’, 또는 ‘매출액 2백50만 달러’등 숫자를 이용해 구체적인 느낌을 주는 것이 좋다.
인터뷰는 제한된 시간 안에 ‘나’라는 상품을 어떻게 훌륭하게 세일즈하느냐가 관건이다. 그 짧은 시간 안에 영어로 자신의 모든 것을 표현하려면 화술, 포즈, 의상, 입증자료 등 최대한 계획적인 자기연출 자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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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이 본 국내인력 평가 -『한국 대졸인력 50점』
“귀사에서 소개한 지원자들의 영어실력은 우수했습니다. 하지만 지원자 모두 문제해결 능력과 협동심이 부족해 저희 회사에서 일하기에 부적합한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활동중인 외국인회사에 인력을 알선하는 헤드헌팅업체 ‘유니코서치’의 유순신상무(41·여)는 지난달 말 한 외국인회사 인사 담당자가 보낸 편지를 읽고 얼굴이 화끈거렸다.
국내의 내로라하는 명문대 졸업생 7명을 이 회사에 소개했지만 모두 ‘기대이하’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 지원자 모두 개인능력은 우수하지만 팀을 만들어 과제를 맡겼을 때에는 토론이 되지 않고 지나치게 자기주장만 앞세워 일을 해결하지 못한다는 내용이었다. 유상무는 인력알선을 의뢰한 업체를 실망시킨 것도 부끄러웠지만 국내 최상급 ‘브레인’에 대한 외국인의 혹평에 더 자존심이 상했다.
‘한국 대졸인력의 수준은 글로벌스탠더드 기준으로 50점.’
국내진출 외국인기업들은 국내 인력에 대해 불신을 갖고 있다.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기몫을 해내는 ‘글로벌스탠더드 인재’를 찾기 어렵다는 것.
외국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국인력은 협동심과 책임의식이 부족해 선진국 인력에 비해 조직 기여도가 떨어진다”고 말한다.
왜 50점인가
외국기업인들은 우리 인력이 글로벌스탠더드에 미달하는 가장 큰 이유를 교육시스템에서 찾는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토론중심이 아닌 암기식 교육만 받아왔기 때문에 사고를 체계적으로 정리해내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 한 미국계 은행의 인사 담당자는 “전공관련 전문지식이 모자라 입사후 재교육해야 하는 부담도 만만치 않다”고 털어놓았다.
강제적인 교육방식에 길들여진 탓에 상사가 시키는 일 외에는 하지 않고 책임 회피를 위해 자발적으로 업무를 처리하지 못하는 것도 우리 인력이 낮은 점수를 받는 이유.
지나치게 경쟁적인 교육풍토 때문에‘나만 옳다’는 식의 아집이 강해 팀기여도가 낮다는 지적도 많다. 외국기업은 팀워크를 중시하기 때문에 한국인력의 활용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
이런 인재가 국제인력
외국기업이 원하는 고급인력은 한마디로 자신을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 KK컨설팅의 김국길 사장은 “자신의 모든 것을 차분하고 꼼꼼하게 선보일 수 있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주인의식을 갖는 것은 필수. 외국인 회사에서는 상사가 시키지 않아도 자신의 업무는 스스로 알아서 처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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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이 원하는 인재
최근 외국기업이 중요한 사회진출 관문으로 떠올랐다. 지난 한햇동안 한국 관리직일 경우 영어는 기본이다. 일상회화는 물론이고 비즈니스영어에도 어느정도 자신이 있어야한다. 영업직도 일정한 영어구사능력이 필요하다.
대부분 업체가 PC통신과 영문서류작성 등 컴퓨터 사용능력을 중시한다. 구인수요가 가장 많은 연령층은 중견간부급인 35~45세. 대규모 제조업체인 경우 40~50세를 선호한다.
「헤드헌터」업계에서 널리 알려진 유니코서치의 유순신상무는 『외국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무엇보다도 제너럴리스트가 아닌 스페셜리스트(전문가)』 라며 『해당 분야에서 1인자 소리를 듣는 전문가라면 자격을 갖춘 셈』이라고 말한다.
유상무에 따르면 이런 자질을 갖춘 사람 중에서도 해당 분야 외국회사 출신 해당 분야 합작회사 출신 유연한 사고를 갖고 있는 대기업출신 실무에 능한 중소기업 출신 프리렌서(자유직업자) 등이 선호된다.
외국기업이 원하는 일정한 경력과 자질을 갖추려면 평소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보이든인터내셔널의 임기순사장은 이를 위해『먼저 자신의 상품가치를 평가하라』고 권한다.
직업적 전문성, 업무지식, 경험, 자신의 성격, 직업선호도, 언어 및 관리능력 등을 구체적으로 점검한 뒤 취약분야를 보완하며 전문적 경력을 쌓아 나가라는 것이다. 임사장은 『외국기업이 중시하는 경력은 학력과 직책의 연대기가 아니라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처리했는가 하는 실적』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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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경영시대 취업전략도 달라져야 한다.
"서울시내에 있는 빌딩의 층수를 전부 합하면 몇층이겠습니까?" 국내에 진출해 있는 한 외국업체의 신입사원 면접에서 제시된 질문이다. 황당한 질문이다. 물론 질문자도 정답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응시자가 답을 만들어내는 순발력과 추론능력을 알아보자는 취지의 문항이다.
[외국인 경영시대]엔 취업전략도 달라져야 한다. 외국계 기업의 경우 국내 업체와는 달리 신입사원을 한꺼번에 뽑는 공채제도가 없다. 필요할때마다 수시로 채용하기 때문에 필기시험도 따로 없다. 따라서 면접이 합격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면접에서 대하는 질문들은 대부분 전문지식과 순발력, 창의력을 요구하고 있다.
"만약 당신이 TV판매 순위 2위, 시장점유율 30%의 전자 회사 사장이라면 올 한해 기업목표를 무엇으로 삼겠는가?" 이런 질문도 외국계회사의 다양한 면접메뉴중 하나이다. 이런 질문엔 10여분 정도의 주어진 시간 동안 어떤 방업으로 1위 기업을 만들겠다는 구체적이고 설득력있는 계획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가진 경영학적 소양을 최대한 보여줘야 한다.
지난 6월 경영권이 미 코스코로 넘어간 프라이스클럽은 직원 선발권한이 사장에서 부서장인 매니저에게로 넘어갔다. 부서장이 면접을 보고 필요한 사람을 직접 뽑는 것이다. 또한 외국계 기업이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받는 이력서엔 사진을 붙이지 않는다. 성별도 밝히지 않는다. 출신학교나 고향, 성적증명도 필요없다. '능력 외 요소'에 의한 편견을 방지하자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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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항공사 여승무원 채용절차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직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항공사 스튜어디스는 엄청난 체력과 인내심, 서비스정신이 요구되는 직업이다. 외국 항공사 스튜어디스가 되기 위해서는 인터넷 채용정보를 항상 점검할 필요가 있으며 선발요건 중 유창한 영어구사능력은 기본이다. (http://www.airlinesclub.pe.kr)
"IMF 한파로 실업자가 속출하고 신규채용이 중단된 상황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얻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특별한 전략이 필요했죠. 수시로 필요 인력을 뽑는 외국업체들을 공략대상으로 설정하고 집중적으로 노력한 점이 주효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월 충북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한국 까르푸에 의류 바이어로 당당히 일자리를 얻은 채인석씨(28)는 자신의 취업비결을 이렇게 설명했다.
입사한 지 두 달 남짓된 아직 앳되 보이는 그의 직급은 어엿한 과장. 평소 갈고 닦아둔 영어실력(토익점수 900점)과 능력을 인정받아 파격적인 조건에 입사하는 행운까지 거머줬다.
하지만 채씨의 취업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졸업을 4개월정도 앞둔 지난해 11월부터 취업전선에 뛰어 들었지만 돌발변 수인 IMF 사태가 터졌다. 연일 실직자는 쏟아지는 상황에서 취업의 길은 멀기만 했다.
당시의 상황에서 `대졸실업자'가 남의 일이 아니었다. 재학시절 휴학을 하고 어학연수를 다녀온 터가 올해 취직을 못하면 나이가 많아 취업대상에서 제외될 형편이었다.
이 때부터 이전보다 훨씬 강도높은 취업전략을 세우고 직접 자신을 알리러 나서야 했다. 채씨는 "가만히 앉아서 포기할 수는 없었죠. 지난해 말부터 헤드헌터 회사에 찾아 다니며 일일이 이력서를 돌렸습니다. 컴퓨터 통신에도 저의 이력사항을 게재했죠. 어림 잡아 이력서를 낸 곳이 20여군데는 넘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어딜가든 영문과 국문 이력서는 그의 필수품이 됐고 이같은 노력의 결실로 다행히 올해 들어 몇몇 외국계 업체에서 인터뷰 제의가들어왔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한국까르푸. 대학 재학시절 홍콩에 2년정도 머물며 익힌 외국어 실력으로 인터뷰에 능숙하게 대처했다. 그러나 단순히 어학실력과 학력보다는 자신의 사소한 경험도 업무와 연관지어 설명한 점이 적중했다는 것이 채씨는 생각이다.
인터뷰 동안 평소 해당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수차례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외국계업체는 특정 업무에 자리가 비었을 때 인력을 충원합니다. 어떤 일을 하고싶냐는 질문에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겠다는 `돌쇠'식 대답은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죠. 취업시장에서 자신을 적절히 마케팅하는 차별화된 대답을 준비해야 합니다." 채씨가 사회 선배로서 취업 준비생에서 당부하는 말이다.
그는 또 "외국계 업체에 일자리를 얻으려면 어학과 컴퓨터는 기본입니다. 전공만큼이나 신경을 써야 하겠죠. 다음 과정은 자신을 알리는 것입니다. 공채보다는 수시 모집하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업체에 이력서를 제출해 두는 것이 좋겠죠.
실업난 속에서도 맥이 찾아 간다면 어렵지만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라고 덧붙였다.
◆ 최영일(44세) 월트디즈니 코리아 사장 조언
"저 역시도 대학을 졸업한 뒤 외국인 회사에 입사하려고 이력서를 쓰고 정보를 얻으러 다녔지요. 그리고 세월이 흘러 이제 거꾸로 사람을 뽑는 위치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구인자와 구직자, 양쪽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월트디즈니 코리아' 최영일 사장은 83년 AMC 한국지사를 시작으로 플랭클린 민트 코리아와 리앤펑 코리아 지사장을 역임하는 등 15년 동안 외국인 회사에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젊은이들이 외국인 회사에 쉽게 들어갈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국의 능력있는 젊은이들이 충분한 응시자격을 갖췄음에도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과정에서 자기 PR에 실패하여 취업의 문턱에서 좌절되는 현실을 많이 봐 왔습니다. 겸손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관습 탓에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이지요. 이 점이 가장 안타까워요."
그는 사람을 뽑는 과정에서 갖가지 사례들을 접해 보았고, 자연스럽게 외국인 회사에서 좋아하는 모범답안을 찾을 수 있었다. 이것을 토대로 지난 93년 <외국기업을 노려라>라는 책을 낸 데 이어 최근 <외국인회사 점령하기>라는 책을 다시 선보였다.
"앉아서 기다리기 보다 직접 발로 뛰는 적극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치열한 취업전선에서 적당히 이력서를 작성해서 우편으로 보내는 사람이 외국기업에 취직한다는 것은 어쩌면 기적일 것입니다. 목표로 삼은 회사가 있다면 이력서를 들고 직접 인사 담당자를 찾아가야 합니다." 그는 이런 방법으로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한다면 인사 담당자가 회사의 취업계획을 알려줄 수도 있고, 갑작스럽게 자리가 났을 때 틀림없이 그 사람을 떠올릴 것이라고 충고한다.
입사 지원자들은 복덕방에 집을 내놓듯이 자신에게 유리한 점을 부각시켜야 한다는 최 사장은 외국인 회사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도 버려야 하지만 막연한 동경 역시 가져서는 안된다고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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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과 외국기업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바움가르트너 바스프코리아사장은 한마디로 「경영가치의 우선순위」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기업들은 매출이나 업계 순위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나는 업계순위는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다』며 『사업은 투자에 따른 수익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형식보다는 내용을 중요하게 여기는 독일식 내실경영에 따른 것이다.
기업이 수익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외형성장을 최고의 경영 가치로 여겨운 지금까지의 국내기업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이다. 외국기업들은 이처럼 국내기업들과 달리 매출이나 업계 순위같은 외형보다는 사업의 내용에 경영의 무게를 더 둔다.
형식보다 내실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는 의사결정과정에서 확연하게 나타난다. 대부분의 한국기업들은 대리나 과장이 만든 사업계획서를 차장, 부장, 이사 순으로 올라 가면서 수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사장이 의사 결정을 하는 체제지만 외국기업들은 다르다.
이태열(李泰烈) 볼보건설기계 코리아 기획차장은 『볼보는 사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임직원들이 격렬한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결정을 유도하고 있다』고 볼보의 의사결정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또 객관적인 결론을 유도하기 위해 토론장에는 대상 사업과 전혀 관련이 없는 직원도 참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외국기업들은 또 우리기업들의 전통적인 연공서열식 보다는 능력급 보수·진급체제가 일반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노력하지 않는 직원들은 발붙이지를 못한다.
노력한 만큼 수입이 늘어나는 구조여서 직원들이 업무를 대하는 태도가 더 적극적이다. 운동선수로 말하면 우리는 시간만 지나면 월급을 받는 「아마추어 선수」인 반면 외국 기업은 자기 몸값은 자신이 결정하는 「프로 선수」의 차이로 보면 된다.
국내기업과 외국 기업은 비서들의 역할 하나만 보아도 큰 차이를 확연하게 알 수 있다. 우리기업에서 비서들은 찾아오는 손님들의 「차(茶) 시중」이 중요한 일과중 하나지만 외국 기업의 비서들은 자신이 모시고 있는 임원의 스케줄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때에 따라서는 임원의 역할중 일부를 처리하기도 한다.
경영 투명성 보장도 외국기업이 우리기업과 다른 특징중 하나다. 대부분의 외국기업들은 사장이 직원들과 대화의 장을 만들거나 일정기간 마다 회사경영 상황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에 게시하는 방법으로 투명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외국기업들은 또 우리기업보다 대체적으로 홍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자신들이 만든 제품은 물론 기업의 이미지가 기업경영에 크게 작용한다고 믿는다. 따라서 각종 언론매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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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상주하고 있는 외국계 증권사의 특징
국내에 상주하고 있는 외국계 증권사는 크게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직접 거래를 하는 지점형태와, 직접 거래는 하지 않고 우리나라 증시만 파악해 본사에 알리는 역할만 하는 사무소 형태가 있다. 국내에 상주하는 대부분 외국계 증권사는 직접거래를 하는 영업장이기보다는 우리나라 증권사를 통해 거래하고 이에 해당하는 수수료만 지불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증권사는 소수의 인원만으로 운영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의 인사채용의 특징은 채용시 각 개인의 능력별로 저마다 연봉이 각기 틀리다.
이는 직급 보다는 업무진행시 업무권한을 위임 받아 처리하기 때문에 개인의 능력이 최우선시 된다. 증권사의 결원이 생기면 수시채용을 하는데 경력자위주의 채용을 하고 인맥을 통한 추천이나 외국계 은행 및 증권사등에서 스카웃을 하기 때문에 대학을 갓 졸업한 사람이 입사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경력자의 경우에는 뛰어난 영어실력을 갖추어야 하는데, 적어도 현지인 지점장과 대화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정도가 되어야 한다. 컴퓨터도 기본적인 실력이상은 갖추어야 한다. 이외 특별히 치르는 시험은 없지만 당락의 결정은 인터뷰에서 결정된다. 여성의 경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시스턴트나 비서직에 약간명을 채용하기 때문에 남성보다는 입사하기가 어렵다.
증권파트나 어카운팅 파트에서 일하려면 수리력이 뛰어나야 하므로 경상계열이나 회계학 전공자를 우선시하고 있으며 그외 부문에서는 특별한 전공제한을 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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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이 경쟁력 : "직원은 회사 미래" 투자 활발
외국계업체들이 국내기업보다 특히 강한 점의 하나가 직원들의 자기 계발에 대한 지원.
영어나 각종 스포츠강습뿐 아니라 수준높은 전문분야 교육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이들은 "회사의 미래가 직원의 역량에 달려있다"며 교육지원을 계속 강화한다.
한국컴팩컴퓨터 직원들은 절반 이상이 영어 컴퓨터등 여러종류의 학원에 다닌다. 회사에서 학원비의 상당부분을 지원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다닐수 있다.
회사의 보조비율은 영어의 경우 80%, 컴퓨터 관련 각종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에 다니면 1백%다.
또 한해 5명까지 대학원 학비를 전액 부담해준다. 한국컴팩컴퓨터 관계자는
"특히 지난 한햇동안 자기 관리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인지 바쁜 일과중에도 짬을 내 학원에 다니는 직원 수가 부쩍 많아졌다"고 말했다.
컴퓨터 저장매체 업체인 이메이션코리아는 직원이 보는 책값까지 모두 내주는 회사로 유명하다.
직원이 사는 책값은 액수에 관계없이 모두 회사경비로 처리해준다. 경제 경영 기술서적 외에 문학서적 잡지까지 책의 종류도 가리지 않는다.
"어떤 종류의 책이든 결국 읽어두면 자산이 되고 당장 읽지않고 꽂아두더라도 언젠가는 읽게 마련"(이장우 이메이션코리아 사장)이라는 것이다.
또 직원이 31명뿐이지만 매년 1명씩 대학원 학비를 전액 부담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중장비부문을 볼보측이 인수해 생긴 볼보건설장비코리아의 경우 직원들의 영어학습비를 전액 회사가 대주고 있다.
국내업체에 입사했다가 외국업체로 소속이 변한 직원들에 대한 배려인 셈이다.
통신장비업체인 한국 루슨트테크놀로지스의 교육은 보다 체계적이고 세분화 돼있다. 루슨트 테크놀로지스는 모든 직원들에게 한해 40시간이상 전문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통신분야의 흐름에 대처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세계 기술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본사에서 직접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도 있다.
"올터너티브 클래스룸 트레이닝"이 그것.
현재 3백50가지의 분야별 세부 프로그램이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본사에 신청하면 자기 수준에 맞는 내용의 CD롬이나 디스켓을 받아 공부할수 있다. 물론 무료다.
또 각국 지사의 신청에 따라 본사의 강사가 출장와 강의해주는 "브리프케이스 교육"프로그램도 있다.
한국 루슨트 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최근 전세계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 직원의 74%가 현재 루슨트에서 받는 교육이 내 미래의 취업기회(회사 안팎)에 도움을 준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한국 루슨트는 이밖에 영어공부나 신체단련등 개인 학원비로 일인당 한해 1백만원씩 주고 있다.
냉정하고 까다롭게 실적을 평가하기 전에 자기 계발을 할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도 병행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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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서 외국기업 구인광고 보는 방법
국내 영자신문이나 주요 일간지 광고란은 읽다 보면 JOB OPPORTUNITY라든가 EMPLOYMENT 같은 영문 구인 광고를 가끔 볼 수 있다. 외국계 기업에 취직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B Korea, a wholly owned subsidiary of B International Inc
seeking for highly qualified candidates for the following positions Sales Manager
- Minimum 3 years experience in marketing & sales
- University graduate
- Fluent in English
The applicant should submit a written app[lication in English with
photo no later April. 7, 1999 to ;
Attn. : Personnel department
C. P. O Box 0000 SEOUL, KOREA
위와 같은 구인광고가 실렸을 때 제일 먼저 원하는 조건이 무엇이며, 어떤
직종인가, 자신이 원하는 직업인가부터 확인하는 것이 순서다.
이 구인광고는 B Korea에서 Sales Manager를 모집하고 있다. 응모조건은 Sales Manager 경력이 최소한 3년은 되어야 되고, 또 대학을 졸업해야 한다. 물론 영어도 유창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상과 같은 자격을 갖췄다면 1999년 4월 7일까지 사진과 영문 이력서를 상기된 주소로 보내면 된다.
이 광고를 예로 들어 볼때 국내 채용광고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별히 차이가 있다면 국내 채용광고의 경우 채용분야와 자격등을 박스화시키는 것이 일반적인 반면, 외국계 기업에서는 주요항목을 요점식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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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외국기업 구인광고 크기와 회사 규모와의 관계
외국기업에 입사를 하려고 코리아 헤럴드를 비롯해 각종 신문을 살펴보면 국내기업의 채용광고에 비해 유난히 채용광고가 작은 것을 아마 본 이용자들이 꽤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광고 크기가 크면 그 회사의 규모가 크다. 광고의 크기는 비용과 직결되기 때문에 광고 크기가 크다면 그 회사의 규모와 경영 상태가 대체로 양호하다는 판단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큰 회사라도 사람 한두명을 뽑는데 무조건 큰 광고를 내지는 않는다는 사실 또한 기억하기 바란다. 한국에 진출할 정도의 외국기업의 경영방침은 대개 논리적이고 합리적이기 때문에 과대광고를 해서 취업생을 현혹시키는 일 따위는 하지 않는다. 어떤경우는 일부러 그렇게 작은크기로 광고를 내려고한 것이 아니지만, 외국 본사에서 책정한 광고비용을 한국내에서 맞추다보니 그런 결과를 가져오는 수도 있다. (국내 신문광고 비용이 현지에 비해 비싼 경우) 하지만, 작은 광고를 통해 본인의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 광고크기에 회사의 크기를 규정짓는 우를 범하지 않고 세심하게 눈여겨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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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기업 구인광고를 볼 때 체크해야 할 사항
◑ 기본적으로 다음의 사항을 확인한다.
* 모집기업과 사업분야.
* 모집직종
* 경력직을 뽑는가, 신입사원을 뽑는가?
* 지원자격 조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경력기간, 연령 제한, 전공, 자격증, 영어 능력 등)
* 지원시 제출서류와 제출처
* 지원서류 접수 마감시한
이상과 같은 사항들을 중점 체크하여 지원여부를 결정하도록 한다. 만일 지원을 하게 될 경우에는 광고에 나온 기업소개를 영문과 함께 번역문을 메모해 두어 면접을 하게 될 때 지원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피력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
◑ 구인광고에 자주 나타나는 자격들
구인광고에는 구인직종과 함께 그에 걸맞는 자격을 요구한다. 이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 비서직
① A cheerful character with strong secretarial, managerial and people skills is essential. (쾌활한 성격을 가진 사람으로 비서로서의 자질과 일 처리능력 및 대인관계가 뛰어난 사람)
② Accurate typing and English speaking ability required. (정확한 타이프 실력과 영어회화 실력을 가진 사람)
③ Bilingual, typing 60 wpm, shorthand 90 wpm, dictaphone essential (2개 국어를 할 줄 알고, 타이프 분당 60자, 속기 분당 90자와 구술 녹음기 사용 능력이 필수)
④ Cheerful person, conversant with all secretarial skills including typing and operating word processors. (타이핑과 워드 프로세서 조작을 포함, 비서로서 가져야할 모든 능력에 숙달된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
⑤ Efficient secretary with initiative aged between 23∼28 required. (23세∼28세까지의 솔선수범할 줄 아는 유능한 비서를 구함.)
⑥ Some secretarial experience and a cooperative personality are musts. (어느 정도의 비서 경험과 협조적인 성격이 필요.)
▨ 컴퓨터 관련직
① Knowledge of microcomputer and software programing would be advantageous. (마이크로컴퓨터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지식이 있으면 유리)
② Fluency in oral and written English, experience of senior clerical job in computer related department essen tial. (영어 회화 및 쓰기에 능숙하고 컴퓨터관련 부분에서의 상급 사무직의 경험이 있는 것이 필수)
③ A good understanding and working knowledge of computers is essential. (컴퓨터에 대해 잘 이해하고 실용적 지식을 갖춘 자)
④ Absolutely must have a technical degree and extensive experience in computers. (기술계통의 학위와 컴퓨터에 대한 광범위한 경험이 필요)
▨ 회계 및 영업직
① Active sales staff who can be available for business tips abroad.(해외출장이 가능한 적극적인 세일즈 사원)
② Extensive experience in administrative accounting a must. (관리 회계에서의 풍부한 경험이 필수)
③ lnterpersonal skills required. (인간관계의 능력이 필요)
④ Market oriented staffer with knowledge of shipping documentation and some technical background.(선적서류에 대한 지식과 다소의 기술경력을 가진 사람으로서 시장에 익숙한 직원을 구함)
⑤ Must have experience in international sales and ability to produce result.(국제영업의 경험과 업적을 성취한 능력이 필수)
⑥ Organized hardworker with background in marketing. (마케팅의 경험을 가진, 노조에 가입한 근면한 사람을 구함)
⑦ Accountants experienced in western-style cost and management accounting plus all-round English. (서구 방식의 원가 및 관리 회계에 경험이 있고, 영어 실력을 지닌 회계사원)
▨ 기 타
① Young, bright, energetic 20's bilingual Korean with good people skills, career-ambition.(젊고 명랑하며 정력적인 20대의 한국인으로서 훌륭한 대인관계 능력과 직업에 대한 열정이 있는 분을 구함)
② Candidates who have a general knowledge of economics and a self motivated personality will be most suitable. (경제학 전반에 대한 지식과 스스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성격을 가진 지원자 요망)
③ Above-average English and Japeanse communications, organizational ability. (영어와 일본어의 회화능력이 평균 이상이고, 조직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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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은행 "노동착취.불법고용" 극심
한 외국계 은행 지점장이 최근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제통화기금(IMF) 이후 자본을 무기로 한 외국계 은행의 교묘한 노동력 착취와 불법고용 관행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미국계 C은행 간부의 경우 한국인 노조원들을 `animal'(짐승)이라고 지칭하고, 일본계 A은행 간부는 지난 추석연휴 당시 노조 간부들에게 껌을 주며 "껌이나먹으라"고 비하하는 등 한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외국계 은행의 비인간적 대우도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다고 외국계 은행 노조관계자들이 전했다.
씨티은행 노조(위원장 엄진수.32)는 14일 명동지점장 안모(38)씨가 한강에 투신자살한 것과 관련, "씨티은행 직원들은 상상을 초월한 강제근로와 임금착취, 질시에가득찬 비정한 인사관리 등에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은행측의 `비인간적' 대우를 비난했다.
노조는 "씨티은행은 불법을 일삼으며 한국정부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면서 "IMF이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파렴치한 외국자본가들에 의해 한국인 종업원들은 비참하게 죽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특히 지난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를 통해 직원 511명을 대상으로 직원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74.5퍼센트가 이직을 심각하게 고려할 정도로 직장만족도가 최악이라고 밝혔다.
국민회의 방용석(방용석) 의원도 14일 중앙노동위원회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 국감에서 씨티은행 명동지점장의 자살사건과 관련, "씨티은행이지난 6년간 정규직 고용을 회피한채 불법 근로자공급업체로부터 파견근로자를 공급받아 사용해 왔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방 의원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지난 93년 10월 이후 인터코리아맨파워라는 불법근로자공급업체로부터 근로자를 공급받다가 3차례나 시정지시를 받았고, 그해 11월이 회사와의 근로자공급계약을 해지한뒤 근로자공급업체인 베스템프사와 새롭게 계약을 체결해 또다시 시정지시를 받았다.
씨티은행은 그러나 노동부가 불법근로자 공급혐의로 베스템프사의 사무실을 패쇄하고 직장안정법 위반혐의로 고발했음에도 불구, 여전히 이 회사로부터 150여명의근로자를 공급받아 채용하고 있다.
외국계 은행 노조관계자들은 "외국계 은행이 선진 경영기법을 빌미로 한국적 정서를 무시한채 한국인 근로자들을 비인간적으로 대우하며 교묘한 방법으로 노동력을착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외국계 은행 노조위원장은 "지난 추석연휴 당시 일본계 A은행 간부가 `왜 매년 나오던 추석선물이 이번에는 없느냐'며 노조측이 해명을 요구하자 몇일 뒤 `이거나 먹으라'며 껌 12통을 노조간부들에게 던져주고, 몇년전 미국계 C은행 간부가 노조를 비난하며 노조간부들을 `animal'이라고 지칭한 것이 한국인 근로자에 대한 외국자본의 정서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아침 "은행을 위해 일한 결과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겨둔채 출근했던 씨티은행 명동지점장 안씨는 9일 오후 1시30분께 서울 동작대교 남단밑 수중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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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기업 하반기 채용분석
[ 외국계 회사의 하반기 취업전망은 확실히 밝다. ]
올들어 경기가 회복되면서 철수했던 회사들이 대거 「컴백」하고 있기 때문. 현재 외국계 회사들의 인력채용을 대행해주는 헤드헌터 업체에 의뢰된 인원은 지난해의 3,4배 수준. 헤드헌터 업체인 유니코써치사 유순신(柳順信·여)상무는 『상당수 외국계회사들이 사업확장을 하면서 전 분야에 걸쳐 모집 규모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외국계 회사들이 선발하는 인력의 60~70%는 경력직이라는데 유념할 필요가 있다. 신입사원을 채용해 별도의 교육을 시킬바에야 경력사원을 채용하는게 비용이 적게 든다는 실리가 작용한 것이다.
경력은 정보통신, 신입은 제조·유통을 노려라
정보통신 인터넷 등의 업종은 경력직을 70% 가량 선발하고 나머지는 신입사원을 뽑는다. 하지만 회사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고, 내년부터 사업을 확장하려는 제조업체나 유통업체들은 신입사원 선발 비율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채와 수시채용을 병행하고 있는 한국IBM은 상반기에 50여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한 데 이어 9~10월에 ○○명을 채용한다. 상반기에 수시채용으로 50여명을 선발한 한국휴렛팩커드도 경력직과 함께 신입사원 10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 두 회사는 영어시험과 적성검사를 치른다.
상반기 30여명을 채용한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하반기에 경력위주의 수시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나 부서에 따라서는 신입사원도 채용한다. 인텔코리아는 이달이나 9월중 3명정도 채용할 예정이다.
제조업체의 경우 하반기 공채를 계획하는 곳은 유한킴벌리, 한국얀센, 존슨앤존슨, 까르푸 등 10여개. 한국얀센과 존슨앤존슨은 지난해부터 경력직보다는 신입사원을 상당수 채용하고 있다. 까르푸 등과 같은 유통업체들도 내년까지 5~10개의 매장을 추가로 늘릴 방침이어서 신규채용도 늘어날 전망. 배경·나이는 중요치 않다. 관건은 능력.
외국계 회사들은 인터넷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대졸 취업희망자들은 기업별 홈페이지를 부지런히 뒤져봐야한다. 자신있는 경력직은 헤드헌터업체에 구직 등록을 해놓는게 유리하다. 중소업체들은 대부분 「서류_인터뷰」 방식으로 채용하지만, 필기시험과 적성검사를 별도로 보는 회사도 많다.
외국계 회사 취업여부는 능력이 절대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대학 4년동안 전문업종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거나 상을 받은 경우, 인터넷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갖고 있는 경우 유리하다. 일반적인 선발 평가기준은 학점 30%, 교내 동아리활동이나 봉사활동 20%, 실무영어구사능력 및 컴퓨터실력 20%, 아르바이트를 통한 사회경험이나 자격증 소지여부 20%, 사고의 깊이와 열정 10% 등이다.
우선 임시직으로 들어간 뒤 정규직을 노려볼 수도 있다. 외국계 회사들은 각 부서에서 임시직, 파트타임을 채용해놓고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사례가 많다. 외국계 회사 임시직을 전문적으로 알선해주는 인력파견업체는 아직 많지 않으나 유키코퍼스낼(02_551_0313)이 가장 알려져 있다. 외국계 기업에 대한 정보는 천리안, 하이텔 「go jobht」 유니텔 「go jobhunter」 나우누리 「go jobhunt 」 넷츠고, 채널아이 「외국인회사 취업정보」란에 자세히 소개돼 있다.
▣ 국가별 채용패턴
외국계 회사는 소속 국가마다 채용패턴이 조금씩 다르다. 영어, 컴퓨터만 잘 한다고 해서 마구잡이로 외국기업에 응시한다면 실패하기 십상.
미국계
효율성이 주요 평가기준. '우리 회사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다국적 기업의 특성상 기업문화는 비교적 개방적이지만 업무에 문제가 생길 경우 언제든 직장을 떠날 수 있다는 정신무장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
유럽계
처음에는 비교적 보수가 좋지만 근무연수가 늘어날수록 임금이 적게 오르는 하후상박식 임금체계. 성급한 결과물보다는 꾸준한 준비와 투자를 강조한다. 특히 영국계는 모난 사람을 싫어하고 원칙에서 벗어나는 사람도 기피하는 분위기. 독일계는 경력을 중시하되 겉모습보다는 내면에 관심을 갖는다. 중대한 과실을 저질렀더라도 인위적인 감원은 자제하는 편.
프랑스계
내부직원이나 전임자 추천을 절대적인 채용기준으로 삼는 게 특징. 그만큼 인성을 중요시하며 개인 특성보다는 조직의 안정성에 비중을 둔다.
일본계
국내 인력의 중요성을 대체로 인정하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임금도 많지 않고 중요 지위는 대부분 일본인들이 맡고 있다.
[ 외국회사와 관련해 버려야할 환상 ]
토익성적과 취업여부와는 크게 상관이 없다. 오히려 인터뷰과정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을 얼마나 원활히 하느냐가 관건. 수치화된 영어실력보다 질문의 요지를 파악해 논리적으로 답변할 수 있냐가 중요하다.
또 하나, 근무여건은 좋지만 그만큼 가혹하다. 외국회사의 초봉은 대체로 국내기업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인센티브제가 일반화돼 있어 전체적인 임금수준은 약간 더 높은 편이다. 특히 연말에 영업이익을 개인이나 팀별 실적에 따라 별도 책정하는 성과급제도가 발달돼 있다. 그러나 외국기업이라고해서 모두 보수가 좋고 편하게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 대부분 무능한 사원은 언제든지 퇴출될 수 있기때문에 직무에 대한 스트레스는 국내기업보다 훨씬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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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 입사 이력서 작성 - 인터뷰 요령
환란이후 외국기업의 국내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 사이에 외국기업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대학 캠퍼스에는 외국기업 입사를 목표로한 영어 스터디그룹까지 등장할 정도. 기존 직장인들 사이에도 외국기업으로의 전직을 꿈꾸는 사람이 늘고 있는 추세다.
신입사원보다 경력사원 채용을 선호하는 외국기업도 많으므로 현재 근무하는 업종과 유사 업종의 외국기업을 노려볼만 할듯.
외국 기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한국 기업체와는 다른 준비가 필요하다. 대부분 본사의 전형 절차를 따르므로 전형 방법이나 이력서 작성, 인터뷰 등에서 한국 기업과는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
▣ 인터넷 수시로 살펴라
[어떻게 사람을 뽑나]
외국기업들은 대부분 사원 모집 광고를 별도로 내지 않는다. 따라서 PC통신에서 외국기업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곳이나 개별 기업의 인터넷 사이트를 수시로 뒤져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외국기업들의 평균적인 전형방법은 서류전형 및 3회 가량의 면접. 필기 시험을 치르는 곳은 드물다. 1차 면접은 대부분 담당부서장이 맡아 업무 능력을 주로 살피며 2,3차 인터뷰는 국내지사의 최고 경영자가 조직에서 원활한 역할을 해낼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보는 것이 관행이다.
보스턴컨설팅의 경우 서류전형 뒤 3차례에 걸쳐 면접을 실시한다. 퀄컴은 부서에 따라 2∼4회의 면접을 통해 직원을 선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처럼 한국어 면접과 영어 면접을 병행하는 곳도 있다.
▣ 과거경력 나열은 감점
[영문 이력서 작성 요령]
국내기업용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단순히 번역만 해 제출했다가 실패를 보는 사람이 많다. PC통신(하이텔, 천리안 GO RESUME)에서 ‘튀는 영문 이력서 나는 인터뷰’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현진 레쥬메’가 선정한 영문 이력서 실패 케이스를 통해 영문 이력서 작성요령을 소개한다.
첫째, 결과가 없는 이력서. 과거 경력이나 학력만을 나열하는 것은 곤란하다. 어떤 일을 수행했는지만 적고 그 일의 결과를 밝히지 않는 것도 마이너스.‘매출을 10% 신장시켰다’'운영비를 20% 줄였다’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해야 한다.
둘째, 쓰는 사람의 입장만을 고려한 이력서. 자신이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가만을 이야기하는 것보다 갖고 있는 능력이 그 회사에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지를 강조해야 한다. 가급적 문장에서 ‘You’가 주어가 되도록 쓰는 것도 한 요령.
셋째, 요약(summary)이 없는 이력서. 고용주들은 이력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찬찬하게 읽어볼 여유가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한다. 요약 내용에는 학력이나 경력보다는 ‘업적’‘실적’을 강조하는게 좋다.
전문가들은 “이력서는 되도록 간결하게 쓰는게 좋다”고 말한다.
▣ 'YES-NO'식 답변 금물
[면접은 이렇게]
외국기업들은 영어 구사 능력을 우선적으로 본다. 본사와의 업무협상이나 본사에서 파견된 직원과의 의사소통이 필수적이기 때문.
전문가들은 “Yes나 No로 단답식 답변을 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말한다. ‘Yes’면 왜 그렇게 생각을 하는지 또 ‘No’라고 대답하면 반대되는 의견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실례를 들어 설명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것.
[구체적 실례 설명해야]
PC통신에서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제프컨설팅 관계자는 “지원 회사 뿐 아니라 경쟁업체의 현황까지 파악해둔다면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자신이 입사를 한다면 하게될 일 등을 미리 영어로 준비했다가 거꾸로 면접관에게 물어보는 적극적인 자세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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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기업들 취업문 두드려라"…하반기 채용 늘릴듯
‘외국계 기업들의 취업문을 두드려라.’
경기회복세와 함께 국내 기업들이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를 늘려잡은 것에 맞추어 공격적인 경영을 해온 국내 외국계 기업들도 우수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광고 홍보 유통 정보통신 등 지난해부터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외국계 기업들은 주로 인터넷 홈페이지와 헤드헌터 업체를 통해 인력 충원을 꾀하고 있다. 따라서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기를 원하는 지망생은 해당기업의 홈페이지를 수시로 방문해 채용여부를 알아보아야 한다. 또 헤드헌터 업체에 문의해 채용의뢰 상황을 체크해보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광고,홍보업계는 지난해말부터 광고시장이 살아나면서 외국계 광고 홍보회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보광과 인본 덴츠의 합작사인휘닉스커뮤니케이션과 멕켄에릭슨, 유로넥스트, TBWA코리아 등의 외국계 광고회사들이 국내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들 회사들은 올해도 수시채용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대상자는 주로 경력사원으로 제한된다. 신입사원 채용은 10월경으로 예정돼 있으며 모집인원은 회사별로 10명 안팎. 헤드헌터 업체의 소개로 채용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상시 접수하는 지원서를 통하거나 추천형식을 통해 채용할 때도 있다.
외국계 홍보회사들도 외국계 기업의 영업실적 상승에 따라 수주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메리트커뮤니켜이션을 비롯해 KPR 커뮤니케이션코리아, 링크인터내셔널,인컴기획등이 업계 선두권을 형성 중.
소수 인원이 여러회사의 홍보를 맡기 때문에 결원이 발생할 경우에만 추천이나 수시접수를 통해 신입사원을 뽑는다. 외국계 기업을 고객으로 상대하기 때문에 외국어 능력은 필수.
유통·무역업체는 까르푸 월마트 등 외국계 할인점들이 매장증설에 맞워 신규인력을 모집중이다. 영업 관리 물류 마케팅에 경험이 있는 경력직 사원과 간부급 사원이 채용대상이다.
내년초까지 전국에 7개 대형매장을 개점할 계획인 까르푸는 하반기부터 헤드헌트 업체를 통해 70∼100명의 경력직 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네슬레코리아 암웨이코리아 휠라코리아 필립모리스코리아 스미토모상사 등의 외국계 무역회사들도 올 하반기에 마케팅과 관리직 사원을 중심으로 소규모 채용을 준비중이다. 지원자는 외국어 회화와 작문에 능숙해야 한다고.
정보통신 업체는 국내 정보통신 시장규모가 커지면서 국내에 진출해 있는 컴퓨터와 통신관련 업체는 엄청난 수익을 올리며 성장하고 있다.
한국IBM은 상반기에만 120여명을 선발했으며 오라클은 4월 공채에 이어 10월에도 공채를 계획 중. 상반기 50여명의 경력자를 수시채용한 한국휴렛팩커드도 하반기에 10여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도 계속 수시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소수 수시채용만 하고 있는 인텔코리아는 하반기 중 3명 정도만 더 채용할 예정. 역시 수시로 채용하는 모토롤라는 이미 7월에 연구원과 엔지니어를 채용했으며 하반기에는 약간의 수시채용만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후지쯔, 샤프전자산업 등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외출나와서 여기저기서 온 메일들 확인하다가 좋은메일이 와서 올린거예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