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백매 White Plum Blossoms
작가 : 월전 장우성 月田 張遇聖 Chang Woo Soung
제작시기 : 연도미상
재질 : 종이에 수묵담채 Ink and light colors on paper
크기 (cm) : 93×160
관리번호 : 월전64
화제
老夫舊有寒香癖
坐雪苦吟耐歲終
白到銷魂疑是夢
月來欹枕靜似空
揮毫落紙從天下
把酒狂歌出世中
老去精神非不惜
眼前作達意無窮
寒碧園中有此梅 月田寫眞景 借錄大滌子詩
이 늙은이 오래전부터 한향벽이 있어서
눈밭에서 고달프게 시 읊으며 한 해 다하도록 견디었네.
시어가 떠오르면 꿈인 양 넋을 잃었고
달 떠올라 베개에 기댈 때면 고요함이 텅 빔과 같았네.
붓을 들어 종이 위에 천하를 쫓아 내달았고
술잔 들고 노래하며 세상 밖에서 노닐었네.
늙어진 정신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눈앞의 표현할 거리 감흥만은 끝없노라.
한벽원에 이 매화가 있어 실경을 월전이 그리고, 대척자의 시를 빌려 적는다.
작품 설명
* ‘대척자大滌子’란 석도의 아호雅號이다.
중국 청나라 때의 화가 석도石濤(1642-1707)의 시를 주제로 삼았다.
장우성 화백의
백매(White Plum Blosso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