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원과 조금 겹치기는 하지만,
어린이 대공원에서 197,80년대 뜻깊은 추억을 가진 분들 많을 겁니다.
아래는 사진으로보는 1970년대 어린이 대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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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제58주년 어린이날 및 어린이 대공원 개원 2주년 기념 플랭카드가 나붙어 있네요.
이 기념사진첩은 1978년에 발행되었습니다.
의외로 정장하고 길을 나선 노인들이 많습니다.
원래 유럽에서도 2,300백년 전 미끄럼틀 이런 놀이시설은 성인용이었죠.
어른 먼저~ 아이는 나중에~^^
아래 설명은 사진첩에 있는 설명 그대로를 올려, 그 당시를 엿볼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라는 수식어가 남발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차시설 - 대공원 광장에 2960평의 넓은 주차장은
버스 16대, 승용차 187대를 일시에 수용할 수 있다.
요즘으로 치자면 어느 예식장 정도 될까요.. 그때는 옛날^^

분수대- 아름다운 모자상과 시원한 분수가 어린이들을 반기는 대공원의 상징.
국내 최대규모로 높이는 10m이다. 밤에는 120개의 수중등이 5색의 무지개로 밤하늘을 수놓은다
여기서도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하고 있군요. 자그마치 10m...
보시다시피 성인들이 많습니다.^^

팔각정 - 어린이 대공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이 건물은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전통적 건축양식을 지닌 휴식처로서 매점 식당 전망대가 있다.

수영장 - 1700평의 넓은 초원에 길이 82m 너비 39m의 규모로 위생시설이 완비된 이곳은
국내 최대 규모로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대통령 각하 휘호탑 - 어린이는 '내일의 주인공, 착하고 씩씩하며 슬기롭게 자라라' 고
1973년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박대통령 각하께서 친필로 쓰시어 하사하신

장미화원 - 998평의 넓은 뜰에 장미와 각종 꽃을 심어 기르고 있다.

꽃시계 - 전 화판의 면적 83평에 시계모양의 화판은 18평이 된다.
삼화방직에서 기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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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식물원 동물원 이런 거는 나중에 올리고,
일단 놀이동산, 테마파크부터 올립니다.
창경원 놀이동산 과 비교하면 어떠했을지까요...~

놀이동산 - 이 놀이 동산에는 14종의 놀이 기구가 마련되어 있는 곳으로,
총면적 7000평에 43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청룡열차 - 높이 5~12m 길이 500m의 궤도를 중력에 의하여 급강하 급상승하는
스릴 만점의 20인승 기차이다.
높이 5~12m에 길이 500m라고 하니...지금 에버랜드라고 하면 유치원생용이 아닐까 싶은데요..
맨앞좌석에 탄 연인의 스킨십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팽이놀이 - 위 아래로 움직이며 돌아가는 48인승 전동식 유람차
앞쪽에 요금표가 있네요. 어른 85원, 어린이 40원. 어느정도의 의미였을까요?

하늘차 - 높이 5m 길이 500m의 궤도를 시속 5~10km의 속도로 직접 운전하며 달리는 4인승 자동차
줄서 있는 이들 중에....

이렇게 풍선을 들고 있습니다.
제가 제일 갖고 싶어하는 '설악산' 또는 등산 기념품입니다...~

꼬마기차 - 터널을 지나며 450m의 궤도를 달리는 18인승 전기 기차

요술집 - 흔들리는 의자를 급회전시켜 여러가지 요술이 펼쳐지게 하는 12인승 전동식 트릭장치

목마- 총 60대의 목마를 보유한 이 시설은 서부를 달리는 준마를 보고
꿈과 낭만을 키워가는 어린이들의 인기 놀이의 일종이다.
할아버지 두분이 환하게 웃고 계시는 군요.

어린이 낙원 - 총 721평의 놀이 시설은 비행기 24대 아폴로의자 32대 회전목마 32대
아기차 10대가 있다.

비행기 놀이 - 거대한 탑에 비행기를 달아놓고 원심력과 구심력을 이용 탑의 주위를 날게 만들었다

항공기, 기차, 전차 전시장 - 전시된 비행기는 새싹호와 F-86D인데, 미국에서 제작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구입하여 하늘을 지키는데 써오다 어린이들을 위해 기증된 것이다.
옛날에 서울거리를 누비던 기관차는 새로운 교통수단에 밀려 어린이들의 교육용으로
이곳에 전시되어 있다.

풍차놀이 - 거대한 풍차바퀴가 2인승 곤도라 9개를 달고 하늘을 오르내리는 18인승 전동식 풍차
아래는 식물원 동물원 그리고 시설물들 소개인데요.
몇몇만 설명을 붙일까 합니다.

1957년 제정된 어린이 헌장이라고 하는데요. 1988년 개정 되었습니다.
원래 헌장이 짠합니다.
전문은 “어린이는 나라와 겨레의 앞날을 이어 나갈 새사람이므로 그들의 몸과 마음을 귀히 여겨 옳고 아름답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힘써야 한다.”
본문은 어린이는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존중받아야 하고, 튼튼하게 낳아 참된 애정으로 교육하여야 하고, 마음껏 놀고 공부할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을 마련해 주어야 하고, 공부나 일이 몸과 마음에 짐이 되지 않아야 하고, 위험할 때에 맨 먼저 구출되어야 하고, 어떤 경우에도 악용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되고
그리고 마지막 7항은 굶주린 어린이는 먹어야 한다. 병든 어린이는 치료해 주어야 하고....
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승복 어린이상 - 1968년 12월 9일밤 '죽어도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하고 울부짖던 승복 어린이는
칼이 들어와도 그 뜻을 굽히지 않은 장한 어린이였다.
그의 투철한 반공정신은 온 겨레의 가슴 속에 깊이 메아리 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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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광주 동물원에서 들어온 것으로 2마리가 있다.
이 호랑이는 닭고기, 토끼고기 등을 먹는다.
여기서 광주 동물원은 전라남도 광주의 사직 공원에 있는 동물원이라고 합니다.

1975년 5월 23일 광주 동물원에서 들어온 것으로 닭고기나 토끼고기를 먹고 사는데 5마리이다.

코끼리 - 태국산의 코끼리는 2마리가 있는데, 동국제강에서 1975년 5월 1일 기증해왔다.
사룐느 고구마 압피맥을 먹인다.
이 두마리 중 한마리가 몇년 전에 죽었다고 하는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창경원에 1954년 들어온 코끼리는 ' 가격이 제일 비쌌던 코끼리는 삼성그룹의 이병철 회장이 태국에서 사왔고'라고 하네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국민교육헌장.
이상 1970년대 서울시민들과 어린이들이 제일 설레여했을 어린이 대공원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