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 니 * 어머니 당신 뱃속에 열달 동안 세들어 살고도 한달치 방세도 못냈습니다. 몇년씩이나 받아먹은 생명의 따뜻한 우유값 한푼도 못 갚았습니다. 이승에서 갚아야 할 은혜 저승까지 지고 가는 뻔뻔한 자식입니다. 홀쭉해진 허리춤은 우리 엄니 걸어온 길이러니 행여하고 뒤 돌아보니 울엄니 보이지 않고 빨간꽃 한송이 내 가슴에 피었더이다. 잘 살아 보자고 격동기 시절 허리띠 졸라매고 우는 아이 달래며 항상 우리 곁에 함께 하시던 어머니. 어머니의 그거친 손길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광대무변 우주 속에 나를 탄생 시키시고 한줄기 빛으로 밝은 웃음 길러 주신 어머니 아름 다운 당신의 그 이름 속에는 바다가 있었습니다. 어머니 이 한마디 보다 더 큰 위안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어머님의 은혜 中- 오늘은 어버이날 오랜만에 햇살을 볼수있는 날씨에 살랑살랑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참 좋은 아침입니다. 하늘아래 그무엇이 넓다 한들 부모님의 은혜와 비교가 되겠습니까. 중국 송나라때 유학자 주자는 10회훈 중에도 불효부모 사후회(不孝父母 死後悔) 가 으뜸이듯 부모님 살아 생전에 효도하지 아니하면 돌아가신 후에 반드시 후회한다 했습니다. 늦게 철이들어 효도 한번하고 싶지만 부모님은 기다려주지 않고 어버이날 찾아가뵐 부모님이 계신다는 것도 큰 행복입니다. 이 세상에서 자식으로 인하여 많은 위로와 살아갈 희망을 얻게 된다는 것을 부모가 되어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한꺼번에 다 갚을 수는 없지만 고생한 보람은 느끼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부모님께 마음껏 고마움을 전하며 효도 많이 하시고 효도 받는 즐거운 어버이날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사랑하는 부모님이 아직 살아계신다면 전화 한 통화라도 하시고 은혜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하룻길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