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볼까??
항상 영화를 보다보면 무엇을 먹을까? 밥때처럼 고민을 먼저한다.
얼마전 디워 에 너무 실망한 이후로 한국영화에 대한 신뢰가 많이 부서졌다.
그 뒤로 영화 리뷰나 댓글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
문화소비대금 7000 원!!
길에서 잃어버린 7000원과 영화를 보고난후의 7000원은 그 차이가 많이 남는다.
하나는 쓴웃음으로 해결되지만 또 하나는 배신을 남긴다.
토요일 저녁 나는 인터넷으로 영화관을 뒤졌다.
그런데 우리나라 영화 하나 세븐데이즈가 평점이 9.0 대가 넘는게 눈에 보였다.
이건 분명 무슨 조작?? 그럴리가? 이거 왜이리 높은거야??
분명 내가 보려했던 외국영화보다도 훨신 높았다.
이상하다..라고만 생각하고 나는 그날 저녁 즐겨보는 대조영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그다음날 티비에서 영화소개를 하는 프로에서 세븐데이즈가 또 소개되었다.
그때가 마침 막 낮잠이 오고 있는 시간이었다.
갈등을 하다가 잠을 박차고 영화관으로 향했다.
처음부터 긴박하게 흔들리는 화면에 정신없이 시선 촛점을 잡아가며 영화에 집중했다.
그런것이었을것이다..이게 뭔데 평점이 그리높아..지까짓게..뭐 이런심리?
오호..이것봐라 1시간이 지나서도 아직까지 재미나고 있었다.
뭐야 ?? 반전시시하다던데..뭐가 반전이야? 이거야? 아닌가?
아!!! 그랬구나..이러다 보니 끝이더군요..
오랫만에 자막올라가는거 보면서 앉아있었습니다.
정말 저는 7000 원 오랫만에 기분좋게 쓴돈이었습니다.
월드스타 김윤진 역시 연기가 대단했다 라는말 영화리뷰에 유치하다는 생각때문에
쓰지 않겠습니다. 그들은 전문가인만큼 당연히 연기가 뛰어나야 하는것은 기본이니까요..
원신연 감독이라 하던데 기억해두어야겠던데요? ㅎㅎ
스토리에 어려움이 있었는지 법정안에서의 전환점은 다소 약했으나
대체적으로 아주 볼만한 영화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직 못보신분들 강추합니다.
이영화 세븐데이즈 !! 시간나실때 가족과 함께 보세요~
첫댓글 아.. 세븐데이즈 보셨구나~~~ ㅎㅎㅎ 치우님 추천이니까 함 볼까요 ㅋ ㅎㅎㅎㅎ 전 4000원의 행복을 만끽할께요~~~~
ㅎㅎㅎ 저의 추천이라고 해서 뭐..특별하겠어요? ㅎㅎㅎ 오랫만에 잼난 영화 나온것 같아 우리 가족분들이라도 즐겨보시라고 올렸습니다.
보라도 요즘에 볼 만한 영화 찾아보고 있었는데......치우님께서 볼만한 영화라고 말씀하시니 내일 오전에~~~~~~~ㅎㅎ
저도 치우님께서 추천한 영화니까 꼭 봐야겠네요. ㅎㅎ
잠깐만요..잠깐만요....원래 누가 강추하면 기대치 만빵으로 하고 가게되서 그 기대치를 채우는경우가 드물거든요?? 저도 이영화 기대 안하고 가서 오히려 좋았던것 같아요..기대는 금물..걍..가벼운 마음으로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