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31에서 시작
스완네 집 쪽으로 2부. P231-->
스완은 생퇴베르 후작 부인의 저택에서 열리는 그 해의 마지막 저녁 파티에 샤를튀스 남작이 그 집 앞까지 마차로 태워다 주었다. 그 파티에 참석했다.
여기서는 스완이 귀족의 파티장으로 가는 거리 풍경, 집안의 모습 등등을 묘사하였다.
스완은 집 내부의 분위기가 르네상스의 그림에서 느끼는 분위기를 느꼈다. 여러 화가의 이름들이 나논다.
“그 밖에도 역시 체구가 거대한 하인들이 기념비처럼 계단의 층계마다 서 있었다. 그들의 장식품 같은, 대리석 같은 부동자세가 그 계단을 두칼레궁전 계단처럼 ‘거인의 계단(베네치아의 두칼레 궁전에 있다.)’이라고 명명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했다.”
(P235)
스완은 이런 상상을 했다.
“육층 다락방을 빌려 거기서 오데트가 올 때는 저녁을 같이 보내고, 또 오데트가 오지 않는 날에는 그가 없는 곳에서 오데트 마나는 사람들과--- 그 때문에 애인의 삶이 뭔가에 현실적으로, 더 접근하기 힘들고, 더 신비로운 것을 숨기고 있는 듯이 보이는— 더불어 살면서 그들과 오데트에 관한 이야기ᅟᅳᆯ 할 수 있다면, ”
(P236)
파티에 참석하는 인물들, 상류층 부인을 이야기 한다. 프랑크로 부인, 갈라르몽 후작 부인, 캉브르메르 부인, 갈린르 부인 등등의 고급 귀족 부인은 게르망트 가문과 연계가 있다는 사실을 자랑스러워 하였다.. 귀족 부인들은 게르망트 가문이 전통으로 지니고 있는 기사도 정신을 부르주아지들에게 자랑하였다.
오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롬 대공 부인(게르망트 공작 부인)이 도착했다. 피아니스트가 리스트 곡을 끝내고 쇼팡 곡을 연주했다. 그들은 게르망트 공작 부인이 귀족 부인들 중에서도 으뜸이라고 생각하였다.
귀족 부인들은 연주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레 대화를 나누었다. 그리고 뱅튀베르 부인, 롬 공작 부인이 방문해 준 것을 무척 고마워하였다.
“
”어떻게 대공 부인이, 여기에 계셨낭요?“
”네, 구석에 있었어요. 아주 아름다운 곡을 들었어요.d“
“그럼 오래 전에 오셨단 ᅟᅡᆯ이예요?”
“그럼요. 오래전에, 하지만 아주 짧게 느껴졌어요. 단지 부인을 뵙지 못해서 길게 느껴졌지만요.”
생퇴베르트 부인이 자기의 안락 의자를 롬 대공 부인에게 양보하려 하자 대공 부인이 대답했다.
“절말 괜찮아요. 왜 그러세요. 전 아무데나 좋은걸요.”
그리고 귀부인 다운 소박함을 조금 더 돋보이게 하려고 일부러 등받이 없는 작은 의자를 가르키며 말했다. ‘저 의자면 충분해요. 똑바로 앉게 해 줄테니까요. 아! 이거 도 제가 소리를 냈군요. 이러다간 망신 당하겠는걸요.’ “
(P254)
이 파티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이 와서 게르망트 공작 부인에게 인사를 했다. 귀족들간의 인맥, 피의 얽힘, 등등의 대화들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많은 대화 중에 프로베르빌 장군과 나누는 대화에서 게르망트 공작 부인은 가지네 가문이 프랑스에서 가장 고귀한 가문이라는 것이 말해지기를 바라면서, 그런 분위기를 듯하였다.
파티에 참석하고 있는 스완의 이야기도 조금 나온다.
”스완은 롬 대공 부인(게르망트 공작 부인)을 아주 좋아했다. 그리고 그녀의 모습이 콩브레 근교에 있는 게르망트 영지를, 그가 그토록 좋아하지만 오데트 곁을 떠날 수 없어 돌아가지 못하는 그 고장 전체를 떠올리게 했다. 반은 예술가답고 반은 여자의 환시을 사는 신사같은 태도로 그는 대공 부인을 기쁘게 할 줄 알았고, 또 잠시 동안 자신의 옛 분위기에 젖어 들 때면 그런 태도를 자연스럽게 되찾았으며 다른 한편으로전원에 대한 향수를 스스로도 느끼고 싶었다.“
(P262)
이 뒤로 나오는 이야기들은, 스완의 이야기를 포함하여 귀족 부인들은 게르망트 공작부인이 대단하다는 것을 표현하는 내용들이다.
장군과 스완도 대화를 나누었다.
음악이 울려퍼지면서 뱅튀유의 소나타 소악절이 연주되었고, 스완은 지난 날들이 떠올랐다.
*여기에서 스완씨(성공한 부르주아지이다.)와 대비되는 가문으로, 게르망트 가문이 소설에 등장하면서, 얼마나 어마어마한 가문인를 말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이동민)
첫댓글 잘 읽고있습니다. 선생님의 멘트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