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기도)
주님,
이틀간 목포 이곳저곳을 다니며 주를 찬양하였습니다.
봄을 누리게 하신 아름다운 4월이 지나갑니다.
오늘은 신안으로 옮겨갑니다.
믿음의 길을 걸어간 신앙의 선조들을 만나게 하시고
그 믿음의 길을 만들어주시는 주님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말씀 앞에 나아갑니다.
시편 제4권(90~106편)을 마무리합니다.
나의 주님을 마음껏 송축하게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십자가 보혈을 의지합니다.
정결한 마음 주시옵소서.
오늘도 아들의 이름을 힘입어 아버지께로 나아가오니
아버지 품속의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성령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34. 그들은 여호와께서 멸하라고 말씀하신 그 이방 민족들을 멸하지 아니하고
35. 그 이방 나라들과 섞여서 그들의 행위를 배우며
36. 그들의 우상들을 섬기므로 그것들이 그들에게 올무가 되었도다
37. 그들이 그들의 자녀를 악귀들에게 희생제물로 바쳤도다
38. 무죄한 피 곧 그들의 자녀의 피를 흘려 가나안의 우상들에게 제사하므로 그 땅이 피로 더러워졌도다
39. 그들은 그들의 행위로 더러워지니 그들의 행동이 음탕하도다
40.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맹렬히 노하시며 자기의 유업을 미워하사
41. 그들을 이방 나라의 손에 넘기시매 그들을 미워하는 자들이 그들을 다스렸도다
42. 그들이 원수들의 압박을 받고 그들의 수하에 복종하게 되었도다
43. 여호와께서 여러 번 그들을 건지시나 그들은 교묘하게 거역하며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낮아짐을 당하였도다
44.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때에 그들의 고통을 돌보시며
45. 그들을 위하여 그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크신 인자하심을 따라 뜻을 돌이키사
46. 그들을 사로잡은 모든 자에게서 긍휼히 여김을 받게 하셨도다
47.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사 여러 나라로부터 모으시고 우리가 주의 거룩하신 이름을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하소서
48.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할지어다 모든 백성들아 아멘 할지어다 할렐루야
(본문 주해)
34~39절 : 날마다 반역만 하는 이스라엘이지만 언약에 성실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약속의 땅에 들이신다.
그러나 가나안 정착 이후에도 이스라엘은 불순종의 삶을 산다.
그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살라고 하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전히 우상에게 자기의 자녀를 불살라 제물로 바치는 등 여호와를 버리고 음행하였다.
더러워진 그 약속의 땅은 그들을 토하여 낸다.
40~43절 :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을 더럽혔기에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유업을 미워하여 이방 나라의 손에 넘기신다.
그들은 원수들의 압박을 받고 그들의 수하에 복종하게 되었다. 언약의 저주가 임한 것이다. 항상 반역하는 그들을 하나님께서는 여러 번 건지셨으나, 그들은 자신들의 생각대로 계속하여 거역하며, 자신들의 죄악으로 더욱 비참하게 된다.
44~46절 :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때마다, 그들이 받는 고난을 살펴보아 주셨다. 그들과 맺으신 그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그 크신 인자하심으로 뜻을 돌이키시어, 마침내 그들을 사로잡아 간 자들이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도록 하셨다
이스라엘의 고통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하나님의 자기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언약을 따라 출애굽하게 하신 것처럼 바벨론에서도 그 언약을 따라 구원하여 주신 것이다.
이것은 여호와의 자기 이름을 위한 구원이다.
47~48절 : 47절은 시인이 출애굽 이후 지금까지 역사 회고를 통해 조상들과 자신들의 죄를 회개한 후 드리는 간구이다.
이 시편을 지을 때도 시인은 고난 가운데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우리의 조상들처럼 범죄하여 사악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6절)
지금도 자신들이 악을 행하고 있지만, 주의 이름과 그 언약을 따라 구원하여 주시기를 간구한다. 그것은 여러 나라에 흩어져 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팔레스틴 땅으로 돌아오게 해달라는 것과 이렇게 흩어져 있는 백성들을 모아주심으로써, 주의 이름에 감사하고 찬양하며, 그에게 영광 돌리기를 간구하는 것이다.
48절은 시편 제4권(90~106편)의 송영이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영원토록 찬송을 받아 주십시오. 온 백성은 "아멘!" 하고 응답하여라. 할렐루야.”(새번역)
(나의 묵상)
반역만 하는 이스라엘이지만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이루신다.
출애굽 하게 하신 것도,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신 것도 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을 이루게 하시기 위함이다.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은 오늘날 이방인인 나의 구원도 포함됨을 보여준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시는 것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이름을 위한 구원이시다.
이것이 얼마나 안심이 되는지 모르겠다.
내게 그 어떤 이유도, 근거도 없음이 주님 안에서 나를 자유하게 하시는 것이다.
죄에서 자유함을 얻은 나는 늘 주님을 찬송하지 않을 수 없다.
잠시 잠깐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내 생명이 붙어있기까지, 아니 주님의 백성으로 이 땅에 서부터 시작하여 영원한 그 나라에 이르기까지이다.
그 과정에서 내가 힘쓰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이끌어 가심을 확실히 알고 있다.
어제 바다 해안을 낀 긴 데크길을 지체들과 걸었다.
이런 길을 구상한 인간의 지혜와 지식과 기술을 놀라워하며 우리들이 이 혜택을 누리며 대자연을 즐기며 걸을 수 있음을 감사했다.
나는 ‘Way Maker’이신 주님을 생각하며 조용히 찬양했다.
<Way Maker>는 우리들이 솔라티 안에서 열심히 부른(60대에게는 약간 어려운ㅎㅎ) ccm의 제목이다.
길을 만드시는 주님이시다.
어떤 길인가?
이 세상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열어주시는 문제 해결의 길, 세상의 형통의 길이 아니라, 주 예수께 가까이 나아가는 길, 자기부인의 십자가로 가는 길이다.
늘 자기 생각대로-교묘하게- 줄기차게 반역하는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키시고, 또 바벨론에서 귀환하게 하시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께 순종하게 되어서가 아니라, 오직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고,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은 그들의 순종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창세전 언약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뜻으로 된 것이다.
새 언약 백성으로서 나 역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주의 백성이라는 그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늘 형편 무인지경이지만, 주님께서 행하시니 그 주님만을 믿고 의지하는 것이다.
과연 주님께서 나의 길을 만들어주셨다.
바다 위의 데크길과 비교할 수 없는 생명의 길을 열어주시고 걸어가게 하시니, 바로 십자가의 길이다.
어제는 아침부터 밤까지, 2만보 가까이 걸었다고 한다.
오늘도 우리들은 열심히 걸을 것이다.
그 길을 걸으면서 주님께서 만드시고 열어주신 십자가의 길을 생각하며 주님만을 찬양하는 주의 백성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온 마음과 생각을 주님께 초점 맞출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은혜를 지체들과 나눌 수 있게 그들의 마음도 열어주옵소서.
모두가 감사가 넘치지만 자기만족에서 오는 감사가 아니라,
주님을 알고 또 알아가는 것에 감사가 넘치게 하옵소서.
오늘도 언약에 신실하신 주님을 알아가는 하루가 되길 원합니다.
성령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