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절벽 문제가 대한민국의 문제만은 아닌데
한국이 가장 심각한 상황으로 부각되네요.
왜?
다른 선진국들이 취한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해서라는 글들을 읽습니다.
자녀를 가진 부모에 대한 지원정책만이 아니라
비혼자녀들을 받아들이는 문화와 정책
즉, 미혼모, 미혼부에 대한 시각과 지원책을 바꾸지 못해서이고
이민자들을 받아들이는 문화와 정책 또한 바꾸지 못해서.
반만년 넘게 우리 민족끼리 살았는데
이 땅에서 외국인들이 설치는 것을 못본다는 시각도 그렇고
결혼하지 않고 낳는 아이들은 '후레자식'?
아이는 결혼한 사이에서만 낳아야한다는
이런 시각을 바꾸지 않고는
이제는 천지차이로 달라진 세상에서
인구 늘기가 틀렸다는 겁니다.
예전처럼 누군가가 마냥 참고사는 시대가 아니지요.
남자만 돈 버는 시대도 아니구요.
여자들도 교육 다 받고
자기 일들을 하는 세상입니다.
누군가에 의해 휘둘리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넘치는 세상.
자신의 삶이 가장 중요한 사람들이 넘치는 세상.
선진국일수록 높은 것이
이민자 비율이고
비혼자녀 출산이데요.
결혼과 상관 없이 자식을 갖는 문화
인종, 국적에 상관 없이 함께 사는 문화
이런 새로운 문화를 갖지 않는한
인구 감소
아예 인구절벽을 해결할 수 없으리라.
지금 제가 사는 지역은 인도사람들이 넘칩니다.
그 사람들은 이곳에서도 큰 집을 짓고 여러세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을 유지하고 있데요.
할머니, 할아버지,
결혼한 형제들, 그 자식들이 함께 산다.
그러니 거주지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없고
자식을 돌봐줄 사람들도 있어 그런지
자식들도 많이 낳구요.
신기하게 저도 그들이 고맙습니다.
그래, 일할 노동력들을 많이 생산하고 있구나.
하지만 이것도 언젠가는 변할 겁니다.
그들도 더 이상 그런 공동체 생활을 하고 싶지 않고
자신들만의 공간과 자유를 추구한다면
따로 산다면
천문학적인 돈이 더 필요할 것이고
그렇다면 일을 더 많이 해야하니
여자들이 자식을 많이 낳지 않거나
아예 안 낳을 것 아닐까?
결국은 다른 인종들과 비슷한 삶을 살게 되지 않겠나?
그러면 이제 어느 민족이 아이를 많이 낳아 노동력보충을 해주나?
그러면 이제
미혼모, 미혼부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을까?
결혼을 하든, 안하든
아이만 낳아다오.
돈 줄께!
ㅎㅎ
사실 웃을 일이 아닌데
웃네요.
사실 앞으로 살 세월이 많지 않은 저로서는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듯합니다.
다만 앞날이 창창한 사람들, 특히 아직 어린 아이들이
염려가 되지요.
어떻게 살아내겠냐? 싶어서.
사람들이 줄어드니
일자리도 줄어들 것인데
노인인구비율만 높아지니
어찌 살꼬?
에고...
어떤 획기적인 뭔가가 생길까요?
과학기술이 발전해서
인류의 식량문제, 기후문제 등등의 문제를 해결할
획기적인 무엇?
그랬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첫댓글 살기 좋아졌으면
희망이 많아졌으면
기도합니다.
오늘도 행복해지세요.
용인에김옥춘 올림
감사합니다~~
즐거운시간보내십시요~^^
의미 깊은글 잘보고갑니다
후레자식이
그런뜻이였나요?
후레자식이란 애비없는자식
즉 처녀기 낳은 아이란뜻이지요
즐거운시간 보내십시요~^^
지극히 옳은 말씀 동감 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시간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