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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 기도를 분쇄하지 못하면 우리나라 언론은 회복 불가능한 암흑 시대로 들어설지 모른다. 이제 우리 언론인들이 모두 함께 나서야 할 때다. 특히 가두 투쟁 못지않게 신문과 방송이 제대로 보도하는 일이 중요하다. 보도투쟁이야말로 언론인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다.”(정동익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위원장)
최 위원장은 앞서 기념사를 통해 “1년 반 동안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에 맞서 언론악법을 저지하기 위해 싸웠다. 안타깝게도 악법을 폐기시키지 못하고 헌재에 가있다”며 “그러나 이미 국민 심판은 내려졌다. 그 결과에 상관없이 시민, 네티즌과 함께 잘못된 언론을 바로잡는 데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또 “정동익 위원장이 가두 투쟁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보도에 전념해 신문, 방송, 잡지 등 모든 언론이 이명박 정권의 탄압에 휘둘리지 않고 진실을 보도하는 데 힘껏 나서라는 요구를 했다”고 전하며 “보도 투쟁 역시 충실히 수행해 선배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종필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한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김성균 대표는 “말도 안 되는 조중동과 검찰의 탄압에 의해 언소주 회원들이 당한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도 “언소주는 여러 선배들이 수십년 동안 헌신적으로 쌓아온 노력으로 결과물로 탄생한 만큼 언론자유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지난 20일 국경없는기자회가 발표한 ‘2009 세계언론자유지수’에서 한국은 조사대상 국가 175개국 가운데 69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007년 39위에서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30계단이 하락한 것입니다. 정 위원장은 “이제 우리 언론인들이 모두 함께 나서야 할 때”라며 “신문과 방송이 제대로 보도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첫댓글 어두운 소식만 접하다 오랜만에 기분좋은 소식이네요
언소주 수상을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