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오정의딸 ※
사오정이 딸과 함께 아침 운동을 나갔다,
집을나서 공원쪽으로 열심히 뛰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사오정을 보고 손짓하며 말했다.
"아저씨 운동화 짝짝이로 신었어요"
사오정이 아래를 내려보니 정말로 한쪽은 흰색 다른한쪽은 검은색 이었다.
운동하던 사람들이 사오정을보구웃었다,
사오정은 딸에게 말했다
"어서 집에 가서 아빠 운동화가져와 원~~
창피해서 운동이구 뭐구,,,빨리가져와 아빠 여기서 기다릴께"
딸은 쏜살같이 달려갔다,
그동안 사오정은 큰 나무뒤에 숨어서 딸이오기만 기다렸다.
얼마후 딸이 돌아왔는데 손에 아무것두 없었다.
"왜 그냥 왔니 신은" 그러자 딸이 말했다,
" "아빠 소용없어요 집에 있는것도 한쪽은 흰색 또 다른한쪽은~~
※ 등 좀 잘밀어~ ※
시골에서 혼자 사는 달봉이
애완용으로 원숭이
한마리를 샀는데
뭐든지 시키는 일을
척척 잘도 하는데.
.
.
.
여름날 저녁,
후덥지근한 날씨에
시달리다 시원한 냇가로 나가
옷을 벗어 던지고
데리고 온 원숭이에게
등을 밀어 달라고 했는데
원숭이는 엎드린 달봉이를
바로 눕히더니
앞가슴을 밀어 대는것이 아닌가!
.
.
.
."야 ! ㅡ 등 좀 잘 밀어 달라니까?"
그러나 원숭이는 또
달봉이를 바로 눕히고
앞가슴을 박박 밀어 댔다.
.
.
.
"야! ~ 이노무시키야!
등을 밀란말이야, 등을!!"
화가난 달봉이 원숭이의 머리를
사정없이 쥐어박고 냇물속으로
풍덩들어가 버렸다.
.
.
.
머리통을 어루만지며
눈물을 찔끔거리던 원숭이
물속 달봉이를 째려보며 하는말...
.
.
.
.
.
.
.
"우쒸!!
꼬리달린 쪽이 등이 맞는디
꼬리도 쬐만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