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자기 평가는
삶의 방향성인 세계관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자신을 평가하라 하면
우선
막막해집니다.
무엇을
어떻게 하라는 건가?
이것에 관한 실마리는
면접 시험이나
오디션에서 찾을 수 있지요.
이들은
한 인간을 총체적으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설정한 업무와 프로젝트의
적합도만 살피지요.
이처럼 평가 문제엔
구조적으로
영역과 적합도의 요소가 있습니다.
이제
구체적인 개인의 문제로 돌아오면
자기 평가를 위해선
솔직함이 필요하지요.
흔한 실수는
과대와 과소의 치우침입니다.
여기엔
우월감과 열등감이 있으나
더 깊은 기저를 살피면
열등감
하나이지요.
자기 정체성이 건강하지 못하면
자존감이 낮고
이것에 대한 보상 심리가
작동합니다.
우월감은
결핍을 채우고
그것을 가려보려는 몸부림이지요.
타인에게 과시하며
자신을 높이지만
정작
숨기고 있는 의식 속이나
무의식에선
그 결핍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우월감은
불안이 변형된 형태이지요.
아무튼
자기 평가에서 솔직함은
기본 자세에 해당합니다.
다음으로
어떤 항목을 평가할 지를 선택해야
하지요.
이것은
방향성의 문제입니다.
삶 전체에 관한 방향성
직업에 관한 방향성
구체적 프로젝트의 방향성
등이지요.
이 방향성이
평가의 기준이 되며
이것에 의해
평가할 세부 항목이 만들어집니다.
이 작업은
구체적 사안에 있어선
별 어려움이 없지요.
이미 많은 참고 자료가 있으며
평가 기술도
충분히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총체적인 자신의 존재로
범위가 확대되면
평가 항목의 선별이
생각보다 쉽지 않지요.
우리는
한 인간이 모든 재능을 지닐 수
없음을 잘 압니다.
자신에 관한 정체성은
수동적으로 자신을 관찰한 이후
"나는 어떠 어떠한 특성을 지닌
존재이구나" 라고
규정할 수도 있으나
능동적으로
"나는 어떠한 존재가 되고 싶다" 로
자신을 규정해 나갈 수도
있지요.
이러한 선택 자체가
평가의 방향성 문제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가는
결코 수동적 행위가 아닙니다.
자신을 스스로 규정해나가는
창조 행위이지요.
이제 평가의 항목엔
관찰한 영역과
자신이 창조하고자 하는 영역이
함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이 과정에서 많은 것이 정리되지요.
다음 작업은
선별된 항목의 적합도를 살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항목에 관한 능력 평가이지요.
항목들 사이엔
높은 점수와 낮은 점수가 다양하게
분포합니다.
약한 분야는 보강해야 하며
강한 분야는
더 발전시켜야 하지요.
평가의 목적은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평가를
자기 과시나 자기 만족으로
이용하려는 경향이
강해지지요.
이런 경향이 작동하고 있다면
냉정히
자신의 삶은 이미 종결되고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삶과 생명의 본질은
변화이지요.
의미론적으로 살피면
무작위의 변화가 아닌
성장입니다.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자연의 무기적 변화는
질서 혹은 규칙성이 감소하는
엔트로피 증가 법칙을
따르지요.
반면
유기체 혹은 생명체는
무질서도인 엔트로피가
감소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려는
경향을 띱니다.
엔트로피의 증가는
의미의 감소이고
엔트로피의 감소는
의미의 확장이지요.
인간 존재는
전형적으로 열역학 제2법칙을
거스르는 존재입니다.
이것이
우주에서 인간이 지닌 특성이며
무미건조한 현상계에
유희를 만드는 요소이지요.
에술은
무의미에
의미를 부여하는 행위입니다.
에술에도
가치의 수준이나 차원이 있으나
더 근본적으로는
유희이지요.
인간의 존재 이유 또한
유희입니다.
장자는
'소요유逍遙遊' 를 얘기했지요.
인간의 목적이나 이유는
훌륭함이나
신神을 닮는 과정이 아닙니다.
인간은
신神의 장난감이 아니지요.
여기서의 유희는
쾌락이 아닌
고양된 충만입니다.
충만은
완결이 아닌, 조화입니다.
조화는
고정된 지점이 아니며
변화 속에서 창출되는 유희이지요.
완결을 제시하는
모든 종교의 가르침은
무지無智에서 나왔습니다.
그들의 어리석음은
고정된 무엇이 영원하며
최상의 진리라는 갇힘에서
시작합니다.
영원을
고정성의 개념으로만 이해하는
차원에 있습니다.
그래서
주체에 집착하지요.
열반적정,사마디,견성,해탈,
Moksa는
완결이 아닙니다.
이것들은 모두
조화가 구현된 변화의 상태를
가리키지요.
인간과 삶과 영성에 관한
각자의 방향은
모든 것을 다르게 보이도록
만듭니다.
우리는 평가에 앞서
방향을 성찰해야 합니다.
긴 세월 한 자리 지냈건만
외형 닮아도 다른 존재감
서로의 차이 양보 않으니
함께 만든 어울림의 유희.
..261016小野
첫댓글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
들뢰즈라는 철학자가 언급한 "인간에게는 작은 자아들이 여럿 있다"라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나마스테 _()_
고맙습니다.나무아미타불_()_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_()_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_()_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