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년전 맹호부대에서
군대말로 쫓뺑이 칠때 더
힘들었던건 눈 내릴때
보통 군바리 생활한분은 알겨
하늘이 하얀똥 싸질른다는걸
아침부터 저녁까지 담가들고 그 똥 다 치울라면 얼마나 좇뺑이 치는지
오늘 사십년만에 토 치넹
장장 일키로 가까이를 셋이서 다
똥칠려고 옷이 다 젖도록 치네요
어부인은 심심하다고 빨리 똥치우라고
오늘 점촌장 가본다고 재촉하고
일하는 이웃분들에게 귀마개와 새장갑 과 떼놈술 한병씩 드리고
드디어 똥 다 치웠네요
그래도 다보탑이라고 눈 치우는
장비 십만냥 가까이 주고 산게 큰 효자 노릇하네요
저녁때 근사한거 만들어 준다하니 또 한잔 해야겠네
똥좀 그만 내리고
첫댓글 ㅋㅋ 난생 처음 들은 말이네요
하늘에서 똥샀다고요 ㅋㅋ
어부인님도 똥 같이 치우지 그려셨어요
안그래도 우리집 외무장관님께서 6시40분에.출근하는데
옆집 아저씨가 마당에서 눈 치우는데 옆집 아줌마 같이
치우기는 커녕 본인은 춥다고 팔장 딱 끼고 소리소리 치면서 잔소리하더라고 흉을 보더라고요
군대를 안 다녀와서 처음듣는 소리입니다
방위 출신들도 모르죠
전방에서 근무한 군인들은 다 압니다
하늘의 똥이 얼마나 무서운지
ㅋㅋㅋ
내일부터 하늘에서 똥을 많이 쌓다는데요 ㅠㅠ
걱정안해도 됩니다
아무리 싸질러도 더 이상 칠 일이 없어요
차 내려놓았으니까요
그냥 똥구경만 하면 됩니다유
치우고 치워도 또 오지요 환장할겁니다
며칠전 온 똥은 이웃집 혼자 치웠습니다
제가파주 와서 노는 탓에 한분은 과음에 못 일어나고
ㅎ
ㅎ
ㅎ
여기 충청도는 날씨가 많이 풀렸어요
눈은 안오고 비올려나 많이흐립니다
문경은 비온답니다
저는 파주 왔는데 햋빛짱짱합니다
시금치랑 파 거름주고 왔는데 잘 자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