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빅토리아 시대의 시는 낭만주의 시가 끝난 시기이다. 이때는 산문이 문학의 주류를 이루면서 사는 소설에 밀리는 양상을 보인다. 문학사에서는 이 시기를 시의 불모지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시적 상상력을 고갈시키는 산문성 편중의 시대이다. 이 시대의 대표 시인은 테니슨과 브라우닝 이다. 테니슨과 브라우닝은 성격면에서 놀라우리만치 다르다.
빅토리이 시대의 도덕주의 엄숙주의가 만이 묻어 있다.
13. 알프레드 테니슨(1809-1892)
1850년에 웡즈워드를 이어서 계관시인이 되었다.
국민 감정과 어울리는 성실하고 도덕성 높은 우아한 작품을 쓴 애국시인이다. 국민감정과 잘 어울리는 성실하고 도덕성이 높고, 우아한 작품을 쓴다. 평범한 발상 속에서 아름다운 운율을 구사하여 시대의 정신 자체를 노래했다.
케임브리지 대학 시절부터 절친 중의 절친인 헬럼이다. 누이동생의 약혼자이기도 한 그가 여행중 비엔나에서 급사하지만 크나 큰 정신적 충격을 받는다. 1932년에 발간한 ‘시집’에 잘표현되어 있다.
1842년에 ‘영국 목가와 그 밖의 시집’을 발간한다.
빅토리아 시대는 산업혁명과 더불어 청교도적인 무신 사상이 퍼져있었다. 테니슨 시는 이와 같은 국민들의 고뇌를 치유해주었다고 한다.
테니슨과 브라우닝은 낭만주의가 끝나는 시기에 낭만주의를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차이가 난다고 말한다.
1850년의 추도시는 친구 할렘을 애도하는 시이이다.
1859년의 ‘국왕 목가’는 아서왕 전설을 다룬 시집이다.
‘이녹 아든’은 출판 당시에 영국을 떠들썩하게 할 만큼 베스트셀러였다. 행복한 가정을 끝까지 수호한다는 내용을 담으므로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 국민의 심금을 오린, 교훈시이다.
(이녹 아든은 선원으로, 난파당하여 10년 만에 돌아오니 자기 부인이 친구와 가정을 끄려서 행복하게 살고 있더라. 그래서 아내의 행복을 위해서 스스로 물러나 준다는 내용이다.)
14) 로버트 브라우닝(1812-1889)
기독교에 일관하여 신앙에의 회의에 고심한 시인. 인간의 내면세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정확하게 묘사하기 위해 '극적 독백(dramatic monologue)'이라는 방식을 사용하여 난해하고 투박한 시를 썼다. 인간의 죄와 약점을 넘어선 진보적이고 건설적인 낙천주의를 지니고 있었다.
브라우닝 시는 아주 난해하고, 어렵다. 인기가 테니슨에게는 미치지 못하지만 점차 인정을 받아갔다.
1855년에 출간한 시집 ‘남과 여’에는 ‘독백 형식’의 시다. 새로운 시 양식에 당시에는 이해하지 못했다. T.S 엘리엇이 극찬하면서 독백 양식을 그의 시에 도입했다. 독백 형식이다보니 체험이 시의 바탕이었다;
피파는 견직공장에서 일한 어린 소녀로서, 일년에 휴가는 하루였다. 그 하룰 어떵게 보낼까를 생각한다. 그의 시는 ‘신은 하늘에 계시고, 세상은 모두 태평하리라.’로 끝 맺는다. 사람들은 하느님이 없는 세상에서 애증, 자아, 이기주의로 고통을 받는다는 내용이다. 앞에 인용한 시이 마지막 구절은 세상을 너무 낙천적으로 노래한 것이 아닌가 한다.
‘극적 도백’의 수법은 그의 시의 특징을 이룬다.
15) 그 밖의 시인들
**매튜 아놀드(1822-1888)
종교에 회의적이지 않고 당시 인간들의 생활방식에 고뇌하던 시인. 빅토리아조의 정신적 동향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시가 대부분이며 시인은 '병든 사회의 치료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동시대 다른 시인들에 비해 시작품 수는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대부분의 작품이 성공작이었다.
** 단테 가부리엘 로제티(1828-1882)
시인보다는 라파엘 전파 화파의 중심인물로 화가로 더 유명하다;
그의 여동생 크리스티나 로제티가 시인으로 더 유명하다.
** 크리스티나 로제티((1830-1894)
신에의 헌신에 생애를 바쳤다. 종교적인 주제의 시가 많으며 그녀의 서정시에는 맑고 아름다운 감정과 아룸다운 운율이 나타난다.
단테 가브리엘의 여동생 입 니다. 영국의 유명한 여류시인이라카네요.
*빅토리아 시대에는 시인은 빛을 내지 못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테니슨이 쓴 시 '이녹 아던'은 들어보셨을거예요;
아내의 가정을 지켜주려, 자기가 희생하는 ----, 전형적인 빅토리아니즘의 가치를 나태낸 것이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