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동미참훈련이라고 해가지고 3일동안 집에서 출퇴근하믄서
오전 9시부터 석식시간(1시~2시)제외 8시간 훈련받는건데
3년차인 걸... 제작년도 작년도 갔다왔던 곳인 걸...
월요일날 역에서 내려가지고 버스를 반대편에서 타고
낯선곳에 내렸다가 빗속을 50분을 헤메고 결국 택시를 탔는데
늦었습니다... 제대로 갔다면 여유있게 도착했을텐데
그래도 보충받는 애들이 있으니 그게 늦게 오는 녀석들이려니
조금 늦어도 되나보다 하고 택시까지 타고 갔건만
입구는 철조망으로 막혀있고 9시 30분까지만 받는답니다.
어이상실이네요... 9시까지 와가지고
훈련전 30분동안 총기지급하면서 무슨 30분이야...
그럼 9시 이후 30분안에 도착하는 애들이
보충을 왜 받습니까? 훈련시작 전에 오는 건데........
집으로 돌아가는데 -_- 얼마나 억울하던지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8시간과 차비 10000원을 낭비했습니다
원래 차비 2000원쯤밖에 안나오는데 말이죠
둘째날은 그럭저럭 산에서 총들고 설치고 엎어져서 총쏴대고
제작년이나 작년처럼 별반 차이가 없었고
수요일날 비가 엄청 퍼부었더랬죠....
원래 제가 훈련하는 곳도 있고 한정거장 더가면 다른 훈련장이
또 있는데 버스가 만원이라 벨을 못누를 상황이었는데
전투복 입은 애들 많길래 눌러주겠구나 안심하고 있었건만
그 많던 넘들이 전부다 다음정거장 훈련장 소속이었어...-_-
결국 더가서 내려가지고 폭우속에서 걸었답니다......
훈련장이다보니 정류장 사이 거리도 멀다 ㅅㅂ!!!!
그래도 비온다고 밖에서 훈련안받는다고 좋다했더니
8시간을 강의실에서 딱딱한 나무의자에 앉아 동영상 시청했습니다..
재밌는 동영상도 아닙니다... 다 훈련을 위한 동영상이지............
전쟁영화라도 틀어주면 안댑니까? 어차피 빡시게도 안하면서
진짜 전쟁나면 뭐 그대로 하겠수? 자기 몸사리기도 바쁜데
지금.... 엉덩이 아픕니다......-_- 비온다고 좋다 할게 아니었어
그래도 일당 9천원에 석식 우동값(2천원) 빼고
21000원 아니, 하루 빠졌으니 14000원 벌었네요
도시락(5000원) 먹은애들은 3000원이 더 나가지요
하루빠진건 9월에 보충소집 나온다더군요... 더워 디지겠군
공감 하는 사람도 없을 거고 뭔소린지 모르는 사람도 있을 거고
아무튼 난 대한민국예비군 3년차일 뿐이고...........................
그래서 오늘의 결론은!!!
나으존재야~
내가 글 올리는 이유가 그렇지 뭐
첫댓글 오빠 완전 오랜만이야>< 오빠의 글은 언제 봐도 너무 웃긴것 같아!!!
소설연재를 아직 안하는 관계로 웃길 수 없으니 이런 거라도 재밌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어!!
그렇구나.... ㅎㅎ
ㅋㅋ반가워요>,<
옙 반가워요
친신!해도 되용??
ㅋㅋㅋㅋㅠㅠ 비오는데 걸어가셨다니 ㅠㅠ 감기는 안걸리셨어요?ㅋㅋㅋㅋ.. 왠지 모르게 슬픔이 묻어나오는 글인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정말 억울합니다ㅜㅜ
엉엉 ㅠㅠ 힘내세요 ㅠㅠ!!!
ㅋㅋㅋㅋㅋㅋ이글도네이트판글같아용ㅎㅎㅎㅎ
네판은 안해서 모르는데 그런가용?
살짝그런것같아요?!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