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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한국 의학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다! 한국최초 면허의사 100주년 |
광혜원·제중원 개원 123주년 의미 되새겨 의과대학은 우리나라 근대의학의 기원인 ‘광혜원·제중원 123주년’을 맞아 한국의 새로운 의료역사 창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중원의학교의 7명 박사(일명 7박사)가 우리나라 최초로 의사면허증을 받은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의과대학은 한국최초 면허의사 배출 1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4월 10일 제중원의학교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면허의사가 배출된 100년을 기념해 홍석후 선생 흉상제막식을 시작으로 특별전시회, 학술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에비슨 박사와 7박사(김필순, 김희영, 박서양, 신창희, 주현칙, 홍석후, 홍종은, 이상 가나다순)의 후손을 초청해 특별한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서일 의과대학장은 “한국 현대의학의 산증인인 우리대학교의 역사적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라며 기념행사의 남다른 의미를 밝히고 “이번 행사를 통해 과거 100년을 통해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근대의학교육의 시초 = 연세대학교 1885년 광혜원·제중원, 1908년 한국최초 면허의사 배출 ‘한국최초 면허의사 100주년’은 우리대학교 의과대학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로 볼 수 있으며, 한국 근대의학교육의 시초를 되짚어 본다는 데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1885년 제중원(광혜원)이 설립되면서 그 이듬해 16명의 학생이 제중원의학교에 입학해 대한민국 서양의학교육의 첫 장을 열었다. 1908년 7명이 졸업하고 이들에게 대한민국 최초의 의사면허가 부여됐다. 오늘날 의사면허의 시초인 의술개업인허장(醫術開業認許狀)이 발급된 것이다. 물론 이전에도 제중원의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의업에 종사한 경우도 있었지만 이들 7명의 졸업생들이 조선정부로부터 의사면허를 발급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기념식이 가지는 의의는 남다르다. 또한 서양 의료선교사들에 의해 도입된 서양의학을 우리의 힘으로 발전시킬 출발점에 서게 됐다는 점에서 우리 의학교육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었다. 홍석후 선생 흉상제막식, 특별전시회, 학술 심포지엄 이어져 기념행사는 우리나라 근대의학과 의학교육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한국의학교육을 세계에 알리며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기대 속에 기획됐다. 현 시점에서 지난 100년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한다는 것이다. 안·이비인후과병원 2층 청파 호성춘기념회의실에서 열린 홍석후 선생 흉상제막식에 이어 백주년기념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막된 특별전시회는 우리나라 근대의학교육 과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 앞서 4월 1일 일반에 공개된 전시회는 한국 근대의학교육의 시작과 면허의사의 탄생 과정을 상세히 보여주고 있으며, 근대적 의료인력을 양성하려는 대한제국의 노력이 일본의 식민지배 하에서 좌절된 일과 의료선교사들에 의한 의학교육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이날 7박사 중 김필순의 후손인 김성국, 김윤옥 씨와 홍종은의 손자 홍관표 씨, 홍석후의 아들 홍건유 씨, 박서양의 손자 박연수 씨가 7박사 포토 존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들은 전시회를 둘러보며 아버지, 혹은 할아버지의 업적과 근대의학교육이 이뤄진 과정을 살펴봤다. 이어진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초창기 한국기독교 역사를 고찰하며 한국근대사를 의료분야 중심으로 풀어냈다. 개항과 제중원 설립의 역사적 배경, 제중원의학교의 의학교육, 서양의학의 토착화와 제중원의학교, 제중원의학교 졸업생과 독립운동 등 4개 학술발표를 통해 7박사의 생애와 활동이 서양의학 토착화와 독립운동, 신분차별 철폐 등에 미친 영향도 되짚었다. 이어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손범수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축하연을 마련해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
의료원, 종합관 및 장례식장 봉헌 |
호텔급 장례식장,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의료원이 종합관을 신축하면서 앞으로 진행될 암전문병원 건설, 의과대학 신축 등 장기 마스터플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의료원은 3월 26일 김한중 총장, 방우영 이사장, 이승영 이사를 비롯한 내외빈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종합관 및 장례식장 봉헌식을 가졌다. 지훈상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새 종합관 및 장례식장은 기존 행정 및 교육시설의 부족함을 해소하고 세브란스 새병원 개원에 걸맞는 품격 높은 장례식장 수요 요구에 의해 건축됐다”며 “특히 의료원 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후 완공된 첫 건축물”이라고 새 종합관의 중요성을 밝혔다. 김한중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의학교육과 연구, 진료 분야에서 ‘세계 속의 연세’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길 바란다”면서 “보다 효율적인 행정과 교육·연구의 획기적인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합관, 유비쿼터스시스템 도입된 최첨단 시설 국내 최대 VIP 빈소 등 장례문화 선도 기대 신축 종합관은 지하 5층, 지상 6층으로 건축면적 3,765㎡, 연면적 33,532㎡에 달하며 상층부에는 보건대학원과 교육연구시설, 행정시설, 직원복지시설이 위치해 있다. 상층부와 분리돼 있는 저층부 3개층에는 10,909㎡ 규모의 장례식장이 들어섰다. 신축 종합관은 새병원의 외관을 고려해 현대적 감각의 입면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내부에는 원격화상회의시스템을 갖춘 회의실과 강의 내용을 녹화할 수 있는 강의실 등 첨단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장례식장은 사이버빈소 운영과 디지털영상서비스, 무인조의금 납부시스템 등 유비쿼터스시스템도 구축했다. 말 그대로 최첨단 시설이 도입된 것. 또한 인터넷 사용 등 문서작업이 가능한 비즈니스 룸과 문상객들이 묵을 수 있는 게스트룸, 가족실 등 상주와 문상객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도 편리하고 편안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최고급 편의시설을 갖췄다. 더욱이 장례식장 전체를 자연석을 사용해 친환경 웰빙 공간으로 만들었다. 공용면적을 포함해 826㎡로 국내 최대 빈소를 자랑하는 VIP실은 고객편의를 위해 기존 좌식형을 탈피, 안락한 입식형으로 배치했다. 별도의 VIP접객실과 가족실, 응접실(2실) 등도 갖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말 그대로 연세장례식장이 호텔 수준의 초현대식 인테리어 시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국내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장례식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장례식장은 준비 기간을 거쳐 4월 중순경 문을 열 예정이다. 의료원 장기 마스터플랜 2단계 순조로이 마무리 의료원 장기 마스터플랜은 세브란스 새병원과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신축, 기존 건물 리노베이션 등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2단계 종합관 신축, 3단계 암전문병원 건립, 4단계 의과대학 이전 및 신축 등의 계획으로 나뉜다. 이러한 발전계획에 따라 제중원에 있던 행정부서가 종합관으로 이전하고 제중원 자리에는 신개념의 진료시스템이 접목된 암전문병원이 들어선다. 연면적 81,350㎡, 지하 5층, 지상 11층, 300여 병상 규모로 지어질 암전문병원은 건물외관 디자인의 예술성을 높이고, 친환경요소의 재질과 자연채광을 이용한 공간 구성을 통해 치유환경을 조성한 최첨단 건물이 될 것이다. 의과대학은 안이비인후과병원 뒤로 지어지는 신축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현 의과대학 건물은 제2 종합관(가칭)으로 변모한다. 제2 종합관에는 행정시설을 비롯해 임상연구시설이 들어갈 예정이다. |
첫댓글 세브란스 조아 하악하악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