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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사운드의 음악소리...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들.... 벽에 기대 맥주를 마시는 현준의 곁으로 미모의 여자가 다가서더니, 유혹하듯 현준의
손에 들린 맥주를 뺏어 마시고는 현준의 옷깃을 잡아 이끈다.
누가 먼저라 할것 없이 서로의 입술을 탐하는 두사람, 사람들의 시선따위 신경쓸 필요없는 스피커뒤 후비진 공간에서
은밀한 밀회를 즐긴다.
거침없는 현준의 손길에 휘청이는 여체를 현준이 단단한 한팔로 감싸 안는다. 이내 여자의 하얗고 보드라운 목덜미를
공략하는 현준.... 여자에게서 풍기는 지독한 향수향에 여자를 내치듯 밀어낸다.
"하아...꺼져"
"뭐? 즐기던거 아니였어? 갑자기 이러면..."
"꺼지란말 안들려? 재미없다. 이러는거, 다른놈이나 알아보던가...."
찰싹....체 말이 끝나기도 전에 현준의 뺨이 붉게 물들고, 여자가 씩씩대며, 공간에서 사라진다.
"대체...뭐냐? 이런 순간에 수현이 널 떠올렸다면....내가 미친놈인거잖아...강현준... 정신차려..."
혼잣말처럼 중얼거리고는 흔적이 체 지워지지 않은 자신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쓸어내리는 현준... 고막이 터질듯
울려대는 음악소리조차 현준의 혼란스러움을 지워내지 못했다.
텅빈 기숙사문을 열어보고는 나지막히 한숨을 내쉬는 윤,
몇일째 수현은 짐싸들고 야반도주한채 행방불명상태고, 수혁이는 대체 뭘하고다니는지 웬종일 그림자조차 보질못한다.
간신히 화해시켜놨더니, 부부싸움하는 것도 아니고....
자꾸만 수혁의 소식을 물어대는 은아의 전화에 이젠 로이로제마저 들릴지경이다.
또다시 은아에게서 걸려온 전화...
윤이 진절머리가 나는지 침대위로 핸드폰을 내던져 버린다.
"작작좀해. 이아가씨야... 이런다고 수혁이가 알아줄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집착질인건데...
나한테 집착하는 여자애들도 짜증날 지경인데...수혁이녀석 뒤치닥거리까지 내가왜? 절대 사양이다...어?"
핸드폰벨소리에 베게로 지그시 눌러버리는 윤.... 지친듯 침대위에 대자로 털썩 주저 누워버린다.
한적한 컨터이너박스보관소
검은 스포츠카가 굉음을 내며 멈춰서고, 수혁이 차에서 내려 핸드폰에 저장된 장소와 확인한다.
(아가씨를 찾아와 협박한 사채업자들 ...그사람들이 있는 곳입니다. 제가 알아낼수 있는게 이거뿐이라 죄송합니다.
아가씨가 무사하신지 조차도 알아내지 못했는데...혼자가서 어쩌실 생각이십니까? 위험해지실지도 모릅니다
그래도...가실 생각입니까? )
한실장의 말을 되뇌이며, 발걸음을 옮기는 수혁, 인기척이 들려오는 방향을 향해 발걸음을 서두른다.
희뿌연 담배연기와 퀘퀘한 냄새로 자욱한 컨테이너 한켠.... 검은 양복을 입은 덩치들이 술판을 벌인체
널부러져있고, 또 몇명은 낡은 철재책상에 앉아 돈다발을 쉴새없이 가방에 집어넣고 있다.
".... "
"여기까진 무슨일로...? 급전이라도 필요한가?"
낯선 침입자의 방문에 수혁을 향해 다가서는 덩치들.... 수혁이 망설이지 않고 그들을 밀쳐내며 의자에
다릴 꼬고 있는 사내에게 다가가 지갑에 든돈 전부를 꺼내 내던진다. 녀석의 머리위로 흩날리는 돈뭉치들....
곁에 있던 덩치들이 각목을 손에 쥐며 막아선다.
"건방진새끼..."
"워워.... 우리가 깡패새끼도 아니고, 아무데나 연장쓰면 되겠냐? 일단 들어나 보자. 패기좋게 혼자겁도없이
여기까지 우릴 찾아온 이유..."
"여기 사람찾는 일도 하나?"
"겁도 없고...말도 짧고...새파랗게 어린노무 스끼가..."
심기에 거슬리는 수혁에게 다가가 그의 관자놀이를 툭툭치는 사내... 수혁이 이내 놈의 손목을 꺽고는 바닥으로
내리꺽는다.
우두득....
뼈가 일그러지는 소리와 함께 괴성을 지르는 덩치... 곁에 있는 다른녀석들이 움찔거리며, 두서너발자국 뒷걸음질 친다.
"모두 물러서"
"우린 돈되는 일은 뭐든 하지... 누구한테 돈이라도 떼이셨나?"
실실웃으며, 수혁을 노려보는 덩치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서는 수혁, 핸드폰에 저장된 수연의 사진을 내밀어보인다.
"......"
누구인지 빤히 알면서도 이내 대수롭지 않다는듯 시선을 거두는 덩치... 보란듯 책상위로 두발을 올리고는 수혁을 빤히
바라본다.
"집나간 마누라라도 되나보군"
"헛소리 집어치우고, 대답이나 해. 칮을수 있는지...없는지"
"우린 다른곳보단 요게쫌 비싸서 말야...우리가 상대하는 분들도 모두 vvip급들이시고... 그만큼 일처러도 빠른곳이기도
하지만 맘이 안든다면 다른곳을 소개해줄 의향도..."
사내의 너스레가 길어지자, 수혁이 자켓주머니에 준비해둔 돈다발까지도 마저 내던진다.
입꼬리가 하늘높은줄 모르고 올라가는 덩치, 두눈을 번쩍이며 돈뭉치를 향해 손을 뻗자 이내 수혁이 그손을 구두발로
짓밟아 버린다.
"으윽...."
"48시간....늬들같은 쓰레기들한테 줄수있는 시간은 단 48시간이다. 그시간안에 하수연 찾아서 내눈앞에 데려다놔
안그러면 모조리 다 짓밟아줄테니까"
"좋아....그시간안에 이여자 찾아주지....단 우리가 알려줄수 있는건...그여자가 지금 있는장소만이야... 그다음은
그쪽이 알아서해. 데려오든, 그냥 거기 두던지... 내생각엔 후자가 나을것 같지만..."
이미 수연의 행방에 대해 아는 녀석의 말장난에 녀석의 멱살을 움켜쥐는 수혁... 하지만 더이상 녀석들을 건드려
봐야 수연의 행방은 커녕 녀석들이 잠적해버리란걸 알기에 움켜쥔 주먹을 간신히 아래로 내린다.
앞으로 48시간을 또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에 초조함만 커지는 수혁...기숙사 방안에서 비치는 불빛에 혹시나
수연일지도 모른단 희망에 벌컥 방문을 열고 방안으로 뛰어든다.
"류수혁, 너, 요즘 뭐하고 다니는 거야? 너...밥은 먹고 다니냐? 대체 꼴이...."
수연이 아닌 윤임을 확인하고는 욕실로 향하는 수혁, 아무렇게나 옷을 벗어던지고는 차가운물에 끓어오르는
열을 식히려 몸을 내맡긴다.
열린 문틈에 기대 수혁을 바라보는 윤, 몹시도 지친 수혁의 행색에 나지막히 한숨을 토해낸다.
"류수혁..."
"씻고 있는거 안보여? 피곤하니까 그만 돌아가"
"그러니까 말해봐. 대체 요즘 뭘하고 다니는 건지? 수현이는 왜 사라졌고, 넌 또 왜이러는건데...?"
"할말없어"
"내가 널 몰라? 나 자그마치 10년이나 니옆에 있은 최윤이다. 니가 한숨만 쉬어도 니가 무슨 생각하는지...무슨 걱정
하는지 정도는 나도 느껴진단 말이야... 너 이러는거... 하수현때문이야? 수현이녀석 사라져버리고 나서 부터
넌 니가 얼마나 이상한지 모르지? 대체 두사람 무슨일이 있었길래...."
"돌아가라잖아...."
쾅....
세차게 문을 닫아버리고는 세찬 물줄기를 맞는 수혁... 윤이 다시 문을 열려다 이내 멈춘다.
"너... 지금 뭔가 혼자 고민하고 있는거잖아... 그게 대체 뭐냐구 이자식아...."
캠퍼스 잔디에 대자로 몸을 눕히는 윤.... 수혁에 대한 걱정에 몸을 이리저리 뒹굴거린다.
"여기서 왜이러고 있어? 수현이....아직 소식 없는거야?"
"모르겠다. 나도... 수혁이도...수현이도... 복잡하다...두사람"
드러누운 윤의 곁으로 가 털썩 앉는 현준, 자신역시 복잡하긴 마찬가지란 말을 체 하지도 못하고
잔뒤에 몸을 눕힌다.
"뭐가 그렇게 복잡한건데?"
"간다온다 말도없이 사라진 녀석이나, 왠종일 뭐하고 다니는지 코빼기도 안보이는 녀석이나... 도찐개찐이지뭐..."
"나름의 사정이란게 있겠지...우리에게 조차도 말못할 그런사정..."
"관대하다. 강현준, 그런 발칙한 녀석이 이해씩이나 되고... 암튼 나타나기만 해봐. 내 이노무 코딱지같은
녀석을 아작을 내줄테니까"
투덜대는 윤을 보며, 피식웃는 현준, 이 하늘 어딘가 잘지내고 있기를 맘속으로 바래본다.
성균관 본관건물 경제학과사무실
(하수현학생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퇴처리되었습니다)
과명부에서 이미 자퇴처리까지된 수연의 서류를 확인하고는 되돌아가는 수혁, 자신앞을 막아선 발길에
천천히 고갤 든다.
"류수혁, 어디 아픈거냐? 안색도 안좋고..."
"관심꺼라...우리가 그런 걱정까지 하는 사이 아니잖아"
도인우의 모습에 무시하듯 스치는 수혁, 인우의 눈길이 수혁을 따른다.
"너도 안거냐? 하수현 자퇴한거... 하긴 집안이 풍지박산났는데 학교가 무슨 대수라고...안그래?지금이라도
잘생각한거야. 사람이란 자고로 급에 맞게...."
신경을 긁어대는 인우의 말에 수혁의 발걸음이 멈추더니, 이내 인우에게 성큼 다가선다.
"그입...안다물어?급? 넌 무슨급인데? 너도 니아버지 빽아니면 아무것도 아니잖아. 안그래?"
"그러니까... 하수현...그냥 내버려둬. 더는 찾지도, 궁금해 하지도마. 알겠냐? 류수혁..."
"...........?"
"어차피...너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남일뿐이잖아...안그래?"
썩소를 지으며, 수혁의 어깰 치고 스쳐지나가는 인우, 무언가 알수없는 찝찝한 기분에 수혁이 그를
되돌아본다.
"미친... 뭐라고 지껄이는거야?"
순간 수혁의 핸드폰이 울려대는 낯선번호임에도 망설이지 않고 받아든다.
"말해..."
(하수연... 위치 확인했습니다)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내달리는 수혁, 조금씩 다가오는 택시앞을 막아서더니 이내 올라탄다.
"학생...괜찮아? 다친데는..."
"괜찮습니다... 이주소로...빨리 부탁드립니다"
핸드폰속 주소를 내밀어보이는 수혁... 택시기사가 네비게이션에 장소를 누르고 차를 출발시킨다.
예전엔 미처 몰랐었다. 편안하기만 하던 자신의 방이 벗어나고만 싶은 감옥이 될수도 있다는 것을....
굳게 잠긴 유리창에 그을린 뽀얀 서리에 수연의 손가락이 천천히 움직인다.
류....수....혁
(내말 잘들어, 나, 우리 아버지 아들이야. 너희 아버지가 한평생 일군 남경그룹조차도 한순간에 무너뜨린게
내 아버지란거 너도 잘알잖아... 그런 내가... 그런 우리아버지가 다음 희생양을 류수혁으로 삼겠다면.... 그녀석이
니가 당한 이모든일들을 겪는다면...그녀석을 버텨낼수 있을까?)
도인우가 자신에게 했던 끔찍한 말들이 머리속에 스쳐지나자, 애써 쓴 그의 이름조차 지워내고 만다.
어떻게든 이곳을 벗어나야한단 생각에 단단히 잠겨진 방문을 열어보려 안간힘을 쓰는 수연... 조금도 움직이지
않는 방문과 창문은 또한번 수연을 좌절하게 한다.
"여기 다왔어 학생...정말 병원엔 안가봐도..."
"정말 괜찮습니다. 그만 가보세요"
차비를 건네고는 택시에서 내려서는 수혁, 한눈에도 꽤 큰 규모의 저택에 대문을 향해 다가선다.
사채업자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아드는 수혁, 그의 손이 벨을 향해 다가가다 멈춘다.
"확실해? 여기 있다는거?"
(확실하지 않으면 뭐하러 알렸겠어. 우리가 할일은 여기까지인 거니까 수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만약 날갖고 장난친거라면, 늬들 모두 가만 안둬"
(우리가 아마추어야? 그럴시간에 빨리 그여자나 찾아나와. 집주인이 돌아오면 그땐 끝이니까0
"집주인? 그게 누군데...."
(행운을 빈다)
기분나쁜 웃음소리와 함께 끊어지는 전화... 어디선가 자신을 보고있는듯한 그들의 말에 주윌 다시한번
둘러본다.
제국그룹의 사택
"은아의 쾌유를 빌며"
인우가 은아의 깁스에 짧은 글을 새겨넣고는 머릴 헝크러 뜨린다.
"아악...오빠....진짜 식상하긴..."
"깁스 언제까지 해야하는건데?"
"무려 한달.... 나 그래서 지금 많이 우울해. 당분간 쇼핑도 맘대로 못가고, 내 예쁜 아가들도 못신어주고..."
"그래서 설마...저딴걸 산거야?"
은아의 침대한켠에 놓여진 삼선슬리퍼를 가르키는 인우, 은아가 슬리퍼를 집더니, 미련없이 쓰레기통에
던져넣는다.
"사긴 누가? 날 뭘로보고... 다리 다쳐서 누가 사준거야. 병원에서 당장 구하려니까 저거밖에
없었다고... 아줌마는 저딴거 버리지 왜 저기다 둬서... 아무것도 아냐"
'멀쩡한거 같은데 깁스 풀때까지만 편하게 신던가"
"싫어. 저딴거 다신 안신는다구... 당장 갖다버리라고 해야겠다. 에휴...촌시러...나랑은 안맞아. 안맞아"
침대에서 꼼짝없이 뒹굴거리는 은아를 보며, 인우가 웃으며 몸을 일으킨다.
"병문안은 했으니까 오빠 가봐도 되지?"
"벌써? 오빠 너무해. 요즘 청담동 그집에서 지낸다며? 아직 인테리어 공사도 안들어갔다던데 거긴왜?"
"조용하고 공부하기에 괜찮아. 학교도 가깝고. 인테리어 공사는 당분간 안해도 될만큼 깨끗하고 근사한
곳이니까 염려마"
"그래? 그럼...나도 다리 다 나으면 놀러가볼게"
"그래. 다리 다 나으면 같이가자"
인우가 마냥 어리광을 부리는 은아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는 방을 나선다.
"벌써 가시게요? 식사라도 하고 가세요. 회장님도 곧 들어오신다고 하셨는데..."
"전 괜찮아요. 우리 은아 다쳐서 짜증많이 부릴텐데... 잘부탁드립니다. 아주머니"
"네, 너무 염려마세요. 입맛도실수 있도록 잘 챙겨드릴게요"
"네...감사합니다"
예의바른 인우를 보며, 그를 배웅하는 가정부아주머니, 당분간 먹을 밑반찬을 챙겨
되돌아가는 인우의 발걸음이 빨라진다.
집주변 담벽을 따라 걷는 수혁, 높이가 적당한 담장을 짚고는 수혁이 가뿐이 저택안으로
뛰어든다.
"하아...도둑으로 오해받기 쉽상이겠군...."
수혁의 발걸음이 지체하지 않고 정원을 지나 현관앞에 다다른다.
달그락....
체 잠기지 않고 손쉽게 열리는 현관문... 조심스레 집안으로 들어서서는 집안을 살펴나간다.
쿵....쿵....쿵....
어디선가 들려오는 둔탁한 소리에 발걸음을 멈추는 수혁... 그리 멀지 않는 곳에서 들리는 소리임에 수혁이 2층 계단으로
뛰어올라간다.
쿵...쿵...쿵...
"이문 열어... 열어달란 말야....제발.... 하아... "
밖에서 단단히 잠겨진 문안에서 들려오는 여자의 목소리... 수혁이 문에 다가서서 방문을 두드린다.
똑...똑...똑....
"하수연? ... "
"....?"
"대답해....너야? 거기 있는거...너 맞나구?"
"제발... 문좀...열어줘요....흐흑..."
"기....기다려. 금방 꺼내줄게... 위험하니까 뒤로 물러서있어... ."
굳게 잠긴 방문을 향해 온몸을 내던지는 수혁... 문짝이 들썩이더니, 이내 굳게 닫혔던 문이 떨어져 나간다.
잔뜩 겁에 질린체 침대곁에 웅크린 수연의 모습... 그런 녀석의 모습에 수혁은 그동안의 화도 잊은체
자신의 품안으로 당겨 안는다.
"하수연...너.... 이 나쁜자식아...내가 널 얼마나....찾아다녔는지 알아? 내가 널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냐구? "
"흐흑...."
자신의 어깨에 기대 울먹이는 수연의 머릴 한손에 감싸쥐는 수혁... 수연의 두손이 허공에서 망설이다 수혁의
등을 감싸안는다.
서로의 품에 안겨 서로를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걱정했는지... 말하지 않아도 느낄수 있는 두사람....수혁이
한껏 수척해진 수연의 뺨을 쓸어내린다.
"다행이야...니가 무사해서... 이제...여기서 나가자"
수혁의 말에 그제야 고갤 끄덕여 보이는 수연... 비틀거리며 몸을 일으키는 수연을 수혁이 부축해
나간다.
첫댓글 잘보고 갑니다
잠시나마 하루의 노곤함을 잊을수 잇는 글이 되었길 바래봅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이 시련을 잘 이겨냈음 좋겠네요
그럼요...우리 이수커플(수연.수혁)커플 잘될겁니다. 모두 그렇게 바래보자구용~~즐겁고 따뜻한 주말 보네세요. 오늘은 불금...유후
인우오기전에 제발 도망쳐라ㅠ.ㅠ
인우가 와도 수혁이가 있잖아요. 사채업자도 이기는 멋찐 수혁이... 요런 남자... 만나고파요ㅠㅠ 외롭당...오늘은 불금...행복한 저녁되세요...유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