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내 변함이 없는 정원에 작은 변화를 시도하며 살며시 미소짓게 되는 행복in맘의 정원으로 초대합니다.
화초에 입문한지 1년 6개월,,짧은 경력으로 화초 가꾸기가 아직 서툰 탓에..겨울이 되면 노심초사 마음까지 얼어붙게됩니다.
오늘은 그런 마음 조금은 가시게 작은 변화를 시도해봅니다.
바로~
화초에 이름표달아주기!!!
현철씨가 불렀죠..이름표를 붙여 내 가슴에~~~를 흥얼거리며~~
늘 당당한 포즈의 알로카시아
항상 잎 세장을 유지시키기 위해 새순이 나오면 따주고,
물은 좀 건조하게 키우기위해 겉흙이 바싹 마르면 흠뻑주면 되는 녀석..
기특하게 너무 잘자라주고 있느 우리집 멋쟁이 자바
거실에 두고 키우기 때문에 겉흙이 마르면 바로 물주러 고고씽~
물을 말리면 잎에 얼룩이 생겨 보기 흉하게 된다죠?
1년새 많이 커버린 만냥금..내내 조롱조롱 열매에 빠알간 립스틱을 바르고 참하게 서있는 녀석
아직까지 제대로 자세가 안잡혀 조금은 엉거주춤한 마리안느..
물주기는 잊었다 싶으면 주는데도 잘자라 주고 있는 의외의 녀석
앙증맞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타라와 페페~~
이름만큼 사랑스러운 녀석들..추취에 얼어버릴까 주방에 놓아 두고 설거지할때마다 눈길주는 녀석들~
물은 보름에 한번 정도만 주느데도 잘 자라주는 까탈스럽지 않은 녀석들
윗잎은 초록빛깔에 하얀 줄무늬가 있고, 아랫잎은 자주빛의 반전을 주는 녀석..
정말 부자가 되는 화초일까?ㅋㅋㅋ
베란다에 두었다가 얼려죽을뻔한 녀석을 구사일생으로 살리고 있는 녀석,,
이녀석은 추위에 좀 약하고 물을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겉흙 마르기전에는
절대 주지 않는 나의 철칙에 따라 목이 좀 마를수도 있을 녀석
오는사람마다 탐내는 재롱둥이 페페들..
이름표대신 그 외모에 어울리게 장신구를 달아주었어요.
이녀석도 한보름에 한번씩만 물을 주는데 잘자라고 있죠??
가까이서 보면 더 연두빛 작은 잎이 너무 사랑스러운 녀석들
이름도 성도 모르고 델꼬 온녀석..
얼마전 글로리아님 글에서 알게된 이녀석의 이름은 아스파라거스,,.
이 녀석 역시 이름표보다는 장신구가 어울릴것 같아 멋을 좀 부려줘보았어요..
실내로 들인 뒤부터는 물을 좀 더디 주고 있는데 아직 별탈 없이 고고한 자태로 자라고 있네요.
겨울을 제외한 계절내내 진딧물과의 싸움으로 삭발을 해버릴까도 생각해봤던 애물단지 트리안~~
겨울이 되니 진딧물도 사라지고, 잎을 많이 떨구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아름다운 모습의 국민 초록이죠?
잎에 스프레이를 자주 해주지 않았는데도 추위를 견디며 잘자라주도 있는 기특한 녀석~~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우리집 정원의 한코너..
소파에 앉아 보고 있노라면..구도가 참 잘잡혔다고 혼자 감탄하는 코너랍니다~
부서지는 햇살아래 목마름과 추위를 견디고 있는 꿋꿋한 호야~~
애타게 애타게 물을 달래도 저 잘 안줍니다..한달에 한번만 흠뻑주고는 매정하게 돌아서죠..
금새 시들어버릴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 고운빛깔로 겨울 정원에서 돋보이는 녀석~
이 녀석 역시 다육과라 물은 한달에 한번 정도만 줘도 되는 이쁜녀석~
미스코리아인양, 수퍼모델인양,,
키만 쑥쑥 자라더니 겨울이 되니 붉은 빛으로 물을 제대로 들이고 있는 수줍은 이름의 홍옥~~
물주기는 한달에 한번,겨울엔 더 오래 견디게 할 예정입니다..
이름이 사랑스러운 꽃기린..
일년내내 꽃을 볼 수있어 더 눈길이 가는 녀석,,,
마지막으로 조금은 삭막하지만 소소한 기쁨이 있는 정원 모습 한 컷으로 오늘 글 마무리 할께요.
고맙습니다^^
첫댓글 물도 잘 안 주는 어캐 이렇게 이쁘게 키우나요?? 정말 대단하고, 베란다정원 넘 탐나고 이쁘네요^^&
부럽습니다. 대단하시네요^^ 넘 넘 이쁩니다....
와우~~~이뻐요.화초들이 건강해보여요
겨울이라 조금 불안해 보이지만 그래도 잘 견겨줘서 고마울따름이예요 봄을 기대해주세요
사랑이 느껴지네요~ 율마도 자랑하셔도 되셨을 듯 ^^ 싱그러워요~~
화초이름은 아스파라거스~ 절대 초보아니신걸요~
화원같아요. 무척 잘 키우시네요.
수야수님, 화원같다는 말을 자주 듣는데 들어도 들어도 기분 인 말이예요
화원같아요. 무척 잘 키우시네요.
식물 참 잘 키우고 사진도 좋아요...
사진은 내가 보여주고 싶은 곳만 보여 줄 수있어 매력이 있는 것 같아여..실물보다 늘 사진이 훨 낫죠
율마가 너무나도 탐나네요... 행복in맘님은 식물을 참 잘 키우시는 듯 합니다 안 잎이 떨어져서 싹 베어버렸더니 다시 잘 자라고 있어요.근데 율마는 몇년정도 키워야 저렇게 쑥.. 크나요.
율마가 참 근사하죠 우리집에서 키우지는 1년 6개월 정도 되구요..올때부터 키가 좀 크긴 했는데 1년반 동안 키가 많이 컸어요.. 올봄쯤엔 분갈이를 해줘야되지 않을까 싶네요삭발한 안이 잘 자란다니 저도 기분이 좋아요
율마가 너무 고급스러우니 멋지네요~~ 다들 너무 건강하게 키우신거 같아요.. 부럽습니다.
세송이맘님,역시 율마가 돋보이죠 제가 율마 쳐다보다가 목삐딱이 되겠다니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초록이들 너무 예뻐요...부러삼~~~ 저는 잘 죽이는 댕.... 질문한개만요..저희 집 카랑코에가요,사올땐 겹카랑코에 였는데 몇달지나 꽃이다시피니 홑겹이네요?? 글고 저희집 카랑코에는 잎이 많고 너무 넓어용..우지관리를 해야할지..님의 카랑코에는 너무예뿐데... - ,.- 많아진 가지는 생장점을 잘라주면된다해서 잘라주고있는데 가지맨아래마지막의 생장점을잘라야하나요??
고민고민저도 가랑코에를 잘 키우질 못해서,...어쩌죠 사진에나온 녀석은 4가지 색깔이 한포트에 있던걸 두개씩 나눠심기한 것이고 올때부터 (2개월전) 이 상태였어요..예전에 기르던것은 이 지고나면 대를 다 따주니 새로 이 피어나긴하더군요. 자를때 저는 대 맨 아래부분을 싹둑한답니다..저도 잘 아는것이 없어서 죄송해요^^ 좀더 자세히 아시는분 계시면 답글 부탁드려요
너무 이쁘게 잘 키우셨내요 저는 카랑코에 꽃 한번 피더니 큰잎은 다 떨어지고 새로나는 잎이 너무 가늘고 작아여뭐가 부족한지,,,
그러게요피우는 식물을 잘키우기가 쉽지 않더라구요...햋빛이나 통풍 이런 자연 조건이 기본적으로 좀 갖춰줘야 되는것 같아요
하나하나사랑이느껴지는 정원 구경 잘하고갑니다...
촨이맘님,고맙습니다
해가 잘 들고 꽃이 있어 그런지 완전 봄 분위기 예요.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푸근 할것 같아요. 정원이 넘 예쁘네요.
여름보단 겨울에 햇살이 더 많이 드는 집이랍니다..오전 햇살이 아주 따사롭죠..고맙습니다
정말 아름다운,정원이네요부럽기만합니다
로즈님,고맙습니다
베란다 정원이 넘 멋지네요 깔끔하시다
걸스님,,고맙습니다
이름표를 달아주니 웬지더 있어보여요..ㅎㅎ 예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