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이 축구에 열광하고 있다.
강원FC의 역사적 프로 출범을 알리는 K리그 홈 개막전이 오는 8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것을 시작으로 N리그 강릉시청의 경기도 4월부터 시작된다.
강릉시민들은 요즘 강원FC 홈 개막전 표 구하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그러나 현재로는 강원FC 주주가 아닌 일반 시민의 경우 개막전 티켓 구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홈경기 티켓은 주주들에게 정확히 1장씩 제공되고 있으며 잔여 좌석에 대해서만 개막전 당일 판매 할 방침이다.
강원FC 주주는 6만7,000여명이고 경기장 좌석은 2만2,000석인데다 입장권을 찾는 주주들이 많아서 체육계 관계자들은 당일 판매가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연간 회원권은 20만원, 6만원, 5만원, 4만원 등 4종류이며 신청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강원FC의 경우 올해 총 33경기 중 홈경기가 리그 14경기, 컵대회 3경기로 17게임이 홈경기이다.
이 중 13게임이 강릉에서 치러지고 8월부터 춘천에서 4경기가 열린다.
N리그 강릉시청은 전기리그 6게임 후기리그 7게임 등 13게임을 홈경기로 갖는다.
이에 따라 강릉에서 열리는 강원FC와 강릉시청의 축구경기는 총 26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달에 3∼4 경기가 열리는 셈이다.
특히 오는 5월16일 오후2시 K리그 강원FC 홈경기에 이어 오후 7시 N리그 강릉시청의 홈경기가 동시에 펼쳐져 강릉시에서는 이날을 ‘축구의 날’로 정하고 이벤트 개최 계획도 세우고 있다.
여기에 6월 강원FC 선수단 등을 위한 축구공원 내 기숙사가 완공되고 10월까지 운동장 3면을 갖춘 축구공원도 완공 예정이다.
시민들은 “강원FC와 강릉시청이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거나 선전을 이어갈 경우 구도 강릉의 축구열기는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강릉=최영재기자 yj500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7&aid=0000196027
첫댓글 이런 열기라면 여름에 설기현 이영표 데리고 오겠는걸 +_+
ㅋㅋㅋ기숙사 뭔가 말이 웃김^^ 숙소도 아니고 ㅋㅋㅋ
부럽기만 하네요.ㅎㅎ 다른 도시들도 본 받아야 할듯..특히 K리그-내셔널리그 같이 있는 도시들은 특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