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에 잠깐 비가 온다더니..
비가 살짝 내리고 있네요...
지금은 그친듯...ㅎㅎ
어제 응답하라 1997 막방 보믄서 혼자 꺄꺄 거리고..ㅋㅋ 근데 윤제의 삼백안은 좀 적응이 안되네요 ㅠ-ㅠ
"하드" 부분에서 빵 터졌슴당 ㅋㅋ(보신분만 아는 그 하드~)
진짜 시원이 부모님 보는 재미였는데..끝나서 아쉽네요..
이게 내용으로만 보면 정말 딱 막장스토리인데...너무 좋았어요..ㅎㅎ 연기들이며 그 추억들~크읏..제가 80년생이라서..
은근 공감스토리 ㅋㅋ
흠흠..암튼...이제 뭘 보나요 =ㅁ=;;;
오늘은 생강향이 향긋한 돼지고기 생강구이 소개해드립니다.
심야식당에 나온 쇼가야끼인데...
생강을 듬뿍 넣어서인지..정말 돼지누린내 전혀 안나면서..
그 향긋함이라니..맛있습니다^^ 참고로 파의 흰부분 채썰어서 꼬옥 올려 같이 드세요.
그래야 더더 맛있어요^^
-오늘의 요리법-
돼지목살 600g, 대파 흰부분 채썬것
밑간 : 후추가루, 청주
생강구이 양념 : 생강 간것 2큰술, 맛간장 4큰술, 생수 or 다시마 우린 물 5큰술, 청주 1큰술, 요리당 2큰술, 참기름 반큰술, 후추가루 두번톡톡

이 고기에 대한 사연은..흠흠..보통 파는 목살보다 좀더 두께가 얇습니다.;
동네 정육점에서 육전할거라고 등심 달라고 했더니 쥔장님이 목살로 해도 부드럽고 맛나다고 ㅡㅡㅋ
한번 해볼까란 생각에..목살을 육전거리로 좀 얇게 썰어 사와서 밑간에 재워놓았으나..
역시 기름기..OTL...............
이 고기의 처리를 고민하다가 돼지고기 생강구이를 하게 된것이지요 ㅎㅎ
하지만 의외로 목살의 기름기를 떼어내고 했더니 부드러우면서 얇아서 양념이 쏙쏙 스며들어 맛있었어요^^
돼지고기 부위중에 목살도 좋고..좋아하는 부위로 해도 괜찮을것 같아요..
밑간에 30분정도 재워주세요.

요것이 돼지고기 생강구이의 하이라이트~생강양념장입니다.
전 생강향이 좋아서 듬뿍 넣었는데..
결코 맵지 않습니다^^
생강은 강판등에 갈아서 사용하세요.
강판에 갈은 생간의 건더기가 싫은분들은 생강즙이나 생강가루를 사용해도 괜찮을것 같아요^^
다만 생강의 향과 맛을 고려해서 넣어주세요~
잘 섞은뒤에 랩씌워서 냉장고 넣어주고~~

이제 대파의 흰부분을 채썰어서 찬물에 좀 담가놓습니다.
대파의 흰부분에 칼집 내주면..요게 양파껍질 홀라당 벗겨지듯~
파채썰기 따악 좋게 벗겨져요..
요걸 채썰어준뒤에..매운맛을 없애기 위해 찬물에 담갔다가..꺼내서 물기 탈탈 털어서 준비하면~
돼지고기 생강구이 밑재료 준비 끝이랍니다.
^^


고기의 겉면이 살짝 바삭하게 코팅이 되게..오일 1큰술정도 둘러서..
돼지고기가 익을정도로 볶아주세요.
겉면이 살짝 바삭하게 익은 것이 보이면~
여기에 양념장을 넣어서..졸이듯 구워주면 끝~
간을 보아가며 양념을 넣어주세요.
짤수도 있는데..약간 짭짤한 맛이지만..그래도 너무 짜면 맛이 그닥이에요.
물배만 찹니다.;;;;
돼지고기의 겉면이 살짝 바삭한듯 익어야 맛나구요..
요 맛을 위해 따로 돼지고기에 전분가루 입혀서 구워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냥 단순하게..굽고 양념장 붓고..ㅎㅎ 이렇게 해도 맛있어요^^




그릇에 돼지고기 생강구이를 담고..위에 파채 썬것을 올려 내가면 됩니다.
고기랑 파채랑 같이 드셔보세요.
아삭아삭한 파의 식감과 더불어..생강향 살포시 흘려주며 살짝 짭잘한 그 맛의 고기랑 너무 잘 어울려요..
진짜 맛있답니다^^
완전 강추 ㅁ
개인적으로 비주얼은 왠지 모르게 동파육을 생각나게 하지만~
맛은 완전 달라용~~~ㅎㅎ
만들기도 의외로 간단해서 초보자분들도 간만 잘 맞추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누누히 강조해드리지만~모든 양념장을 한꺼번에 넣기보다는 맛을 보면서 넣어주세요.
가끔보면 그냥 들이부우시더라구요 ㅠ-ㅠ
그러지말고 맛을 보면서 하다보면..내식구 입맛에 따악 맞는 그 간을 찾아서 맛있게 할 수 있으세요~
돼지고기 생강구이~
왠지 모르게 흐린 날씨에도 어울리고..술안주 밥반찬으로도 ?아용^^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