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양(발음)과 인도영어
영,미식영어를 기준으로 볼 때
인도식영어는 이상한 발음으로 들립니다.
서울말을 기준으로 볼 때
경상도나 전라도 발음의 차이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발음상의 차이가 있다고 해서
서울사람과 전라도 경상도 사람들이 의사소통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듯이, 영,미인들과 인도들 사이의
영어 의사소통에도 그래 많은 지장이 있는 듯 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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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억양을 처음들을 때는
생소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집니다.
언젠가 어느 미국인이 영국에 왔을 때
아주 독특한 영국식 억양을 처음듣고
영국인들이 정말로 “영어를 쓰냐?”란 표현을 들은
적도 있습니다.
세계에는 많은 종류의 영어발음이 있고
각각 독특한 억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나라 영어억양이 좋다고 말하는 것은 쉽지않지만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은 영,미인 뿐만 아니라 전세계인이고
그들의 억양에 익숙해 질 필요가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식 억양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그분이
의사소통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언어는 의사소통의 목적이 아니라 수단입니다.
아주 강력한 의사소통(표현)의 수단입니다.
이 표현수단(영어)을 얼마나 잘 알고 이용할 수
있느냐에 따라
많은 부분에서, 특히 한국인에게는, 평가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만약 영어를 어느정도 구사할 수 있고 미국식 발음이 필요하면
그때가서 미국식 발음을 연습하더라도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결론적으로
영어를 배우는 입장이라면
인도 필리핀 싱가폴 미국 영국..등 각나라의 발음차이
보다는
“영어식 사고”에 중점을 두고 공부하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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