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거티브 흑색선전, 프레임의 법칙을 알아야 진실이 보인다.
대선이 가까울수록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상대 후보의 비리를 폭로하거나 비방하여 투표율을 빼앗아 오겠다는 전략이다.
백색선전을 위장한 흑색선전과 지나친 네거티브는 국민들이 가장 싫어하는 선거운동 중 하나이다. 그럼에도 매 대선 때마다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은 어김없이 등장하며 관습처럼 되풀이되고 있다.
네거티브 흑색선전이 혈안이 될 수록 국민들이 주시해야 할 것이 있다.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생각이 달라진다는 '프레임의 법칙'이다. 프레임의 법칙의 예시로 흔히 쓰이는 '세실과 모리스'의 이야기다.
어느 날 세실과 모리스가 예배를 드리러 가는 중이었다.
세실이 물었다.
"모리스, 자네는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된다고 생각하나?"
모리스가 대답했다.
"글쎄 잘 모르겠는데. 랍비께 한번 여쭤보는게 어떻겠나?"
세실이 먼저 랍비에게 다가가 물었다.
"선생님,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되나요?"
랍비는 정색을 하면서 대답했다.
"형제여, 기도는 신과 나누는 엄숙한 대화인데, 절대 그럴 순 없지."
세실로부터 랍비의 답을 들은 모리스가 말했다.
"그건 자네가 질문을 잘못했기 때문이야. 내가 가서 다시 여쭤보겠네."
이번에는 모리스가 랍비에게 물었다.
"선생님, 담배 피우는 중에도 기도를 하면 안되나요?"
랍비는 얼굴에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형제여, 기도는 때와 장소가 필요 없다네, 담배를 피는 중에도 기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지."
- 세상을 움직이는 100가지 법칙 중에서 -
'세실과 모리스'는 동일한 현상도 관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볼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등장하는 랍비(Rabbi)란 성경에 기록돼 있는 단어이다. 스승이라는 뜻의 히브리어이며, 2쳔년 전 예수도 랍비였다.
랍비였던 예수는 대표적인 '프레임의 법칙'의 희생양이었다.
2천년 전 이스라엘에는 정치와 종교가 하나의 권력을 이루었다. 당시에도 지금의 여러 정당처럼 여러 교파가 존재했다. 대표적으로 당시 이스라엘 기득세력이었던 바리새파와 사두개파가 그 예이다.
바리새파는 율법주의자들로 율법을 문자 그대로 지키려고 애쓰던 사람들이었으며, 사두개파는 하나님을 믿지만 영계를 부인하던 사람들이었다.
늘 서로에게 적대적이었던 이들이 연합하게 된 계기가 있다. 바로 신흥 세력 예수의 등장이다.
바리새파와 사두개파는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예수를 죽일 방법을 모색했다. 예수에게 '이단의 괴수'라는 프레임을 씌우자는 것이 이들의 계획이었다. 이스라엘은 바리새파와 사두개파가 만든 프레임에 속아 예수를 죽음으로 몰아갔다.
신천지는 '프레임의 법칙'의 희생양이었다.
최근 신천지는 박근혜 대통령 연루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연루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연루설로 곤혹을 치러야 했다.
교계의 기득세력인 한기총과 CBS는 수년 전부터 신천지에 '사교집단'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비방해 왔다. 신천지 교세가 확장되면서 기득세력이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기성교단의 나팔이 된 CBS는 신천지를 '사교집단'으로 지칭하는 보도를 수년 째 게재하고 있다. 그럼에도 사법당국에선 신천지에 대한 범죄혐의점을 인정한 적이 없다.
'신천지를 향한 프레임'은 누가, 어떤 관점과 저의로 인해 시작된 것인지 의심해 봐야 한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옛말이 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들도 있다. 그 중 하나가 '프레임의 법칙'이다.
수많은 대선과정을 거쳐오며 우리는 잘못된 '프레임의 법칙'의 결과를 몸소 겪어왔다.
흑색선전이 아닌 백색선전, 정당한 네거티브가 실행되어야 하며, 국민들은 대선 혼란 속에서도 '가짜 프레임의 법칙'에서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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