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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9.(금)
지리산 국립공원
1박2일 산행...
2018.2.8.(목)
오후 10시 13분.
"용산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는 느낌이
지금은
하늘을 오르는 기쁨!
ㅋㅋ
지리산 가는 길!
첫번째 이야기의 시작은
'전라선' 기차를 타고 밤새 가는 것!
아직도
'1978년, 40년전의 기억'이 새롭습니다. ㅎ
여수-엑스포
용산역발
오후 10시 45분 출발!
오후 10시 31분.
여수-엑스포행 무궁화열차는
'7번 게이트'로~
'5번 열차'앞에서~
2018.2.9.(금)
새벽 3시 11분.
"구례구" 도착해서~
택시 기사님들께 여쭤보았더니,
예전에 수면을 취했던 곳!
'건강센터 찜질방'이 없어졌다고 하네요.ㅠ
'따끈한 찜질'을 기대했던 꿈은
물건너 가고,
바로 "성삼재"로 출발합니다.ㅎ
택시기사님 왈:
'지리산'을 찾는 등산객분들도
작년부터 급격히 줄어서
'예년의 2/3정도'예요.
2014년 5월 17일(토) "지리산건강센터" 찜질방에서~
오전 3시 47분.
'성삼재' 도착!
택시비:40,000원
(추신:1인일 경우도 40,000원입니다)
'들머리'는
성삼재:해발 1,090m
이른시간이라서~
이것저것 준비하고, 천천히!
오전 4시 20분.
'노고단 대피소'로 출발합니다.ㅎ
2007년 8월 30일...
"지리산 종주"하는 날!
왠지 기분이 좋다....
여느 산행과 달리, "지리산 종주"는 가슴을 설레게 하는 "마법"이 있다....
어릴적 소풍갈때 기분이날까...아니면, 옛애인을 만나는 것처럼, 마냥, 들떠 있다...ㅎㅎ
출발 시간은 용산발. 여수행..오후 10시 50분.
하지만, 오후 9시.. 김 종복 부부와 "덕소역"에서 먼저, 만나
약속 장소인 "용산역"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두분의 표정을 보니, 나와 별로 다르지 않은 기분 인것 같다... 마냥, 좋은 것 같다....ㅎㅎ
우리 셋이 먼저, 도착했다... 잠시 후... 운영대장 인 정 신자님과 미소가 좋은 "은숙님"을
반갑게 맞이 한다.(PM 22:15분경)
배낭들이 장난이 아니다...다들 무거운 것 같다.....
정 신자님 왈...."너무 많이 가져 온 것 같아요" 그래도 즐거운 표정으로 다들 웃는다...ㅎㅎ
가져오기로 한 것 보다 다들 더 많이 가져 왔다...
제 경우...족발2, 라면2, 스팸3, 김치 찌개용 참치2, 장조림1, 소주500밀리 1, 스넥커즈6 등등...
김 종복 내외는 김치(그것도 유리병에~), 스팸2, 라면4, 소주3, 파인애플 통조림1, 마른 밑반찬,
육포,사과2, 등...
정 신자님은 기차여행때는 와인...과 치킨..을 먹어야 한다고, 별도로 들고 오셨다..
양념돼지고기는 얼려서, 아이스 가방에 김치찌개용2봉지도 함께 들어 있었다...정말, 무겁다...
은숙님의 배낭이 가장 크다. 70리터 배낭인 것 같다. ㅎㅎ
(쏘세지,육포,김치, 라면, 사과, 복실님이 챙겨 주신, 사탕류, 아녜스님이 챙겨 주신, 일본산 소주, 등...)먹는 것만 열거 했습니다.
장비는...생략
출발 시간, 10분전인 오후 10시 40분....
일행 분들은 7번 게이트로 간다.
정 신자님이 "티켓"을 일일이 나눠 주신다....
맨 먼저, 은숙님이 당당하게 나간다... 그런데 "게이트"문이 닫힌다.
이어서, 종복님 부부가 나간다...또... "게이트"문이 닫힌다.
이번엔 내 차례.. 또, 또 닫힌다... ㅎㅎㅎ
이때까지 게이트 문"이 고장 인 줄 알았다....
하지만, 객찰검문원이 이상하게 여겨...."티켓"을 보자고 한다....
티켓을 보니...시간이 "10시 55분"으로 표시 되어 있었다...
어! 이것은 오전 10시 55분발 표 인데요.....
아뿔사......."22시50분"이어야 하는데.......ㅠㅠ
정 신자님 왈 : 저녁 10시 50분발, 구례구 까지. 열차표 달라고 했는데, 역무원이
그냥, 이 표를 주셨다고 하신다.. ㅎㅎㅎㅎㅎ
일행은 "역무실"로 간다...ㅎㅎ
빨리 조치 해 달라고, 약간의 큰소리로 떠든다...ㅎㅎ
이럴땐 "목소리" 큰 사람이 최고다...ㅎㅎㅎ
출발 3분전....지체 하면, 기차를 못 탈 것 같다.
우리는 "입석"이라도 좋으니, 빨리 타야 했다.
바로 "행동 개시" 그냥 올라 탔다...ㅎㅎ
열차에 오르니, 아직은 빈자리가 많다. 그래도 마냥, 즐겁기만 하다..ㅎㅎㅎㅎㅎㅎㅎ
곧, 열차가 출발 한다....아! 이제, 안심이다. ㅠㅠㅠ
기쁨도 잠시, "영등포 역"에 도착하니, 앉을 자리가 없다.
쫒겨난 것이다..............ㅎㅎ 있을 때라곤, "화장실 앞" 넓은 공간 ..밖에 없다...ㅎㅎ
종복님이 자리(깔개)를 깐다..... 일행은 둘러 앉는다....그래도, 웃음이 나온다...ㅎㅎ
이어서,
정 신자님이 준비 해오신 "와인(레드)"과 "치킨"을 꺼내 "분위기"를 잡는다.
와인 겉 마개"를 때니, 속마개인 ..."콜크"가 나타난다.
"콜크"를 빼야 마실 수 있다..... 그런데, "콜크" 따개가 없다....
마침, 구봉대산행때 받은 "맥가이버 칼"이 있어 "콜크"에 대고 돌린다.
하지만, 너무 힘을 주어서 인지, 중앙 부분만 떨어져 나간다..(와인까지...속을 썩인다 . ㅎㅎㅎㅎㅎ)
할수 없이 칼로 일일이 "콜크"를 잘라 버리고, 조금 남은 것은 "병속"으로 밀어 넣는다.
드디어, 마실 수가 있었다. 힘들어서 인지, 정성 때문인지, "술맛"이 좋다. ㅎㅎ
밀밭 근처도 못 가시는 "정 신자님"도 여느 때와 달리 조금 드시는 것 같다..ㅎㅎㅎ
분위기가 무르 익어 가면서, 다들 "배낭 줄이기 작전"에 돌입 한다...
어째든 "배낭"을 줄여야 한다...ㅎㅎㅎ
종복님이..."족발"을 먹자고 한다. 2개중 1개만 먹기로 합의 한다.. 종복님의 얼굴이 밝아진다..ㅎㅎ
이어서, 소주도 나온다.. 사과도 나온 것 같았다..ㅎ
시간은 기차 속도 만큼, 참 빨리도 간다.. 약간, 술이 모자른 듯 하다..
소주 작은병으로 한병만 더 마시고, 잠"을 자기로 약속들을 한다...
휴대폰 알람"을 3시30분으로 조정 하고, 그냥, 바닥에 눕는다..
참 편하다.(키만 작다...때문에) ㅎㅎ
바로 옆 종복님이 같이 눕는다. 불편해 보인다.(키도 크다...때문인 것 같다..)
살다 보면, 작아서 좋을때도 있다....(부모님이 고맙다. ㅎㅎㅎㅎㅎ)
잠시 후 "기내 방송"이 나온다..."곡성"이라고...눈을 뜨니, 나 만 누운 것 같다...
(대게 쪽..팔린다, ㅎㅎ)
그러나, 편히 잘 잤다. 일행분들은 ...각자 "빈자리"를 찾으러 뿔뿔이 헤어진 것 같다...ㅎㅎ
정 신자님은 자리" 잡고 5분도 않돼서, 종복님이 깨웠다고 하신다.. ㅎㅎㅎ
특히, 레드 와인님과 정 신자님의 눈들이 빨갰다. 잠을 못 주무신 것 같다....ㅠㅠ
드디어, "구례구" 역에 도착 했다 (새벽 3시40분경)
개찰구를 나와, 정 신자님이 단골기사님께 연락을 드린다...
기사님이 "깜박" 잊었다고 한다. 하지만, 5분 안에 오신다고 한다.
일행분들은 해장국을 먹으러 "역전 식당"으로 들어간다.
저와 은숙님은 콩나물 해장국, 정신자님, 종복님 내외는 "재첩국"을 주문한다.
배가 든든하니, 기분이 "업" 된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기사님이 반가이 맞이 해 주신다.
정 신자님은 워낙 오래 된 "단골손님" 인 것 같았다. 요금도 깍아 주셨다. ㅎㅎ
지리산 종주"를 향해 , 성삼재로 출발!
새벽 공기가 "다름"을 느낀다.
차창 밖은 어둡고, 깜깜하지만, 마음은 너무 밝고, 가벼워져서 정말, 좋다. ㅎㅎ
점점, 추워진다. 성삼재가 다가옴을 피부가 먼저, 안다..
운무도 가끔 보이고, 약간의 안개비도...우리를 맞이 한다...
드디어 도착! (새벽 5시 정각이다)
첫 느낌을 표현하자면,....그냥........."춥다".......감기 걸릴 것 같다... 괜히 왔다. ㅎㅎㅎ
짧은 시간 이지만, 만감이 교차 한다..
어제, 서울 날씨는 그래도 "여름" 이었는데,....초겨울 " 같다. ㅠㅠ
일행분들은 긴팔 달린 "윈드자켓"을 꺼내 입는다.
머리에는 "해드랜턴"을 쓰고, 스틱을 뽑는다... "기념 촬영"을 하고, 출발한다... 참 잘 왔다. ㅎㅎㅎㅎ
2편은 준비중 ㅎㅎㅎㅎㅎ 시간이 없어요...
'벽소령 5인방의 추억담' 이였습니다.ㅎ
2007.9.3. 대원군 올림.
지리산의 매력!
그때의 심정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ㅎ
오전 5시 13분.
"노고단 대피소" 도착해서~
"노고단 대피소 취사장"에서~
설화님께서
챙겨주신 '누룽지'로 "숭늉" 만들기!
'지리산 대피소'중에서
유일하게 '난방시설'이 되어있는 곳은
'노고단 취사장" 뿐입니다.
오전 6시 17분.
행동식 "숭늉"까지 준비 완료!
'지리산 대피소'중에서~
가장 시설이 잘 되어있는 '노고단 대피소"...
화장실의 안내문입니다.
변기물이 왜 노란색까요?
해발 1,400m가 넘는 고지대에 위치한
노고단 화장실은
오로지 계곡물로만 운영 되다보니
물이 부족하여
2017년에 고정밀 정화필터와
호기성 미생물 활동으로 정화된 물을
변기에 재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정화된 물은
방류수 수질기준(BOD,SS20ppm 이하)에
부합되는 물이오니
시각적으로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자연환경보호를 위함이오니
안심하시고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전 8시 20분.
2시간 정도~
'쪽잠'을 자고 출발!
제 눈앞에서 바로 설경을 보니,
꿈같은 '지리산 종주'산행!
실감납니다.ㅎ
뒤돌아서~
"노고단 대피소"를 담아도 보고,
올 겨울산행!
'백색의 떡가루'를 뿌려 놓은 듯~ ㅎ
"상고대"를 처음 봅니다.
너무 멋져요.
ㅎㅎ
오전 8시 33분.
"노고단 고개"에서~
마루금에 올라서니,
칼바람이 제법 붑니다. ㅠ
노고단 정상
해발:1,507m
지리산 종주 산행!
시작합니다.
설렘반,기대반!
오랜만에~
저도 이길을 다시 걷고 있습니다.ㅎ
15분 정도
산을 오르니,땀이나서
겉옷하나 벗고~
마림바님!
멋져요.
적설량도 제법 많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제3경:'노고운해'는
볼수 없었지만
지리산에서 자주 볼수 있는 게
산허리를 휘감은 구름바다인데
특히,
노고단에서 바라보는 경관을 으뜸으로
'지리십경'중에 하나입니다.
대신,
"상고대"를 보여줍니다.ㅎ
첫번째 휴식!
준비한 "숭늉" 마시기!
하늘이 개이는 듯하더니,
금새,
자욱한 구름만~
오전 9시 23분.
"돼지령"에서~
"반야봉"도
아직은 구름에 가리워져 있고~
'피아골 삼거리'에서~
제2경:직전단풍
"피아골의 단풍"...
피밭골(직전)에서 유래됨.
피아골은 '지리산의 울음주머니'로
남북의 대립 때문에
이 계곡에 흘린 피가 많다고 합니다.ㅠ
오전 9시 38분.
"임걸령"에서~
해발 1,320m
임걸령 약수.
역시,
물맛 참 좋습니다.ㅎ
물맛 좋아!
이 맛이야!
이제부터,
오르막길 시작!
오전 10시 16분.
"날라리봉"에서~
2번째 휴식!
간식(행동식) 먹기!
오전 10시 40분.
'노루목'에서~
3번째 휴식!
반야봉.
해발 1,732m
갈까? 말까?
이번에는
그냥, 통과!
다음을 기약하자. ㅋㅋ
제4경:"반야낙조"
석양이 떨어지면서
구름바다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불덩어리는
자연이 만든 '최고의 걸작품'입니다.
2007.6.1~3. "지리산 종주산행" 1무1박3일...
"무아원 반야7인"의 모습입니다.ㅎ
2009.5.29.~31."지리산 종주산행" 1무1박3일...
"무아원 반야8인"의 모습입니다.
2011.6.1.~3. "지리산 화대종주산행" 2박3일...
"무아원 반야6인"의 모습입니다.
'삼도봉' 가는 길.
오전 11시 4분.
"삼도봉"에서~
이제,
절반 왔는데~
"몸과 마음"이 따로 노네!
ㅎㅎ
뒤돌아서~
지나온 "노고단" 담아봅니다.
반야봉!
이번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반야봉'을 배경 삼아서~
인증샷만 남깁니다. ㅎ
4번째 휴식!
'숭늉'마시기와 간식 먹기...ㅎ
'삼도봉'에서
잠시,
하늘이 열리고~ ㅎㅎ
삼도봉
해발 1,499m
그래도
'연하천 대피소'까지...
'절반의 성공'입니다.ㅎ
'심기일전'해서
다시 출발합니다. ㅎ
그야말로
'눈'은 산더미!
내리막 길!
좋아~ ㅎ
이제,
'화개재'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ㅎ
오전 11시 42분.
"화개재" 도착.
2011.9.5.(월) "지리산 종주(화엄사-천왕봉-백무동)산행" 2박3일...
'화개재'에서 조망한 운해
뒤돌아서~
우측 등로는
"뱀사골" 가는길.
뒤돌아서~
지나온 "삼도봉'을 담아보고,
'화개재'부터
"토끼봉"까지는
계속해서 '오르막 등로'입니다.
'화개재 - 연하천 대피소'
안내판...
군데군데 많이 설치해 놓았습니다.
"반야봉"을 배경으로~
'연하천 대피소'까지
2/3 구간 통과!
5번째 휴식!
햇볕이 따뜻한 이곳(산죽 군락지)에서,
한번 더 쉬어 줘야지!
'일광욕' 즐기기!
ㅋㅋ
'등로'만 벗어나면,
눈은 '허리'이상 쌓여 있습니다.ㅠ
오후 12시 50분.
"토끼봉" 도착!
토끼봉
해발 1,534m
6번째 휴식!
괜히, 왔어!
ㅋㅋ
더, 연습하고
올걸~ ㅎㅎ
이제,
1/4구간 남았네요.ㅎ
조금만 더 힘내세요!
7번째 휴식!
아니,
이게 뭐야?
'죽음'이네!
'지옥' 갔다온 것 같아요.
ㅋㅋ
"1km(킬로미터)"가
왜,
이렇게 멀어?
가도 가도~ 끝이없구만!
ㅋㅋ
8번째 휴식!
이제, 더 이상 못가요.
ㅠㅠ
오후 2시 45분.
"명선봉"에서~
명선봉...
해발 1,586m
마림바님!
'체력의 한계'를 느끼며~ ㅎ
그래도, 엄청 대단합니다.
고생 끝!
드디어,
'연하천 대피소'로 가는
내리막 계단입니다.
ㅎㅎ
오후 2시 52분.
오늘의 종착역
"연하천 대피소" 도착!
"노고단 대피소"에서 출발하여
"연하천 대피소"까지...
'6시간 30분' 산행!
마림바님!
수고 많았습니다.
2011.9.5.(월) "지리산 종주(화엄사-천왕봉-백무동)산행" 2박3일...
"연하천 대피소"에서~
늦은 점심식사 준비!
설화님께서 챙겨주신
된장국.
빵!
소리걸님께서
챙겨주신 "목우촌 소세지"
햇반 2개와 된장국 완성!
'꿀맛' 입니다. ㅎ
시장이 반찬!
ㅎㅎ
빨리 끓어라~
배고프다!
작은 '위스키' 두병!
'비상상황' 발생!
모든 대피소가
단수,생수품절!
'설상가상'으로~ ㅠㅠ
국립공원 대피소
"가공조리 식품 판매중지" 알림
2016.11.1.부터 시행으로
라면은 물론,
통조림류(참치,런천미트)...까지 없다!
대피소 매점에 있는 것은
단, 한가지!
햇반 종류만 있다.
3,000원(개당) 판매하네요.
ㅠㅠ
스위스 '융프라우'에도 있다는
"컵라면"까지...
지리산 국립공원에는
모든것이 없습니다.
산우님들!
앞으로는 철저히 준비해야겠습니다.ㅎ
저처럼,
미련 떨지 마시고~ ㅠ
믿는 도끼에 제 발등을 찍다!
'먹거리'는
각 대피소에서
구입할려고 계획을 잡았었는데,
미련 곰탱이!
제 불찰로~
더 이상 '종주산행'을
진행 할 수가 없었습니다.ㅠㅠ
마림바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간의 산행을 못한 결과가
이렇게,
'티'가 나네요.ㅠㅠ
산행 리더로써,
좀 더 자세히 알아 봤어야 하는데~
큰 실망을 드렸네요.ㅠ
그나마,
'소리걸님과 설화님'께서
챙겨주신 덕분에~ ㅎ
기사회생!
다행히도,
"연하천 대피소"에는 "약수(식수)"가 넉넉해서
식사를 할 수 있었네요. ㅎ
무아투어 '레아님'께서도
'연하천,로타리 대피소' 예약하시느냐고
애많이 쓰셨습니다.
화면을 통해서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ㅎ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이니,
행여 견딜만 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오늘따라
"제발 오지 마시라"만
눈에 띠네요.
'연하천 산장' 안에서~
산행 7년차,
39세 "정정호" 산우님과 함께~ ㅎ
인상 좋은 '정정호' 산우님...
겨울에는 나홀로 산행!
봄,여름,가을 산행은 여친과 함께~ ㅎ
오후 7시 36분.
저녁 식사 준비!
'최후의 만찬'입니다.ㅎㅎ
소리걸님표 소세지...
오뚜기밥 2개 구입!
'정정호' 산우님의
죽여주는 김치!
마림바님표 스팸...
설화님표 된장국...
깨끗히~
마무리하고,
오후 8시 49분.
취침!
마림바님...
많이 피곤하셨나보다
'코 고는 소리'가 정겹네요. ㅎㅎ
이렇게,
2박3일 "지리산의 종주산행"은 포기하고,
"1박"으로~
마감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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