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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예술제는 1949년(단기 4282년)에 정부수립의 실질적인 자주독립 1주년을 기리고 예술문화의 발전을 위해서 제1회 영남예술제로 개최되었다.
그 이후 1950년 한국전쟁과 1979년 10.26을 제외하고 매년 어떤 어려움에도 그 맥을 이어온 국내 최대, 최고의 예술제이다.
1959년에는 영남예술제에서 개천예술제로 그 명칭을 바꿔 개최되었으며, 1964년부터 68년까지는 국가원수가 개제식에 참석하는 최초의 예술제였다.
25회를 맞는 1974년에는 순수예술의 대중화란 주제설정으로 새로운 변화를 꾀하였으며, 33회째인 1983년에는 경상남도 종합예술제로 지정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개천예술제는 그 동안에 전통 예술 경연을 통해 우리의 예술문화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여왔으며, 지방 문화 발전에 이바지 한 바가 크다고 할 것이다.
특히 49회 째인 1999년부터는 개천예술제를 세계적인 문화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기획실을 상설 운영하여 행사의 전반적인 개혁과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전국 문화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는 임진란 당시 병사들이 가족의 안부를 전하는 신호로 사용하던 유등이 남강과 어우러져 일대 장관을 이루는 밤 풍경을 연출한다.
행사 기간 동안 남강에 유등을 띄우는 행사(진주남강유등축제, 2003년 문화관광부 문화관광축제 지정)와 남인수가요제, 소싸움대회, 각종 문예행사, 청소년축제 등 서제 , 개제식, 예술문화행사의 7개 부문에 60 여 개의 행사가 다채롭게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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