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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되어 대회장으로 향합니다. 처음 가 보는 곳이었지만 다행히 집에서 멀지는 않았습니다.
지인들을 만나 덱과 카드를 빌려주고 받고 하면서, 덱리스트를 쓰고 마음의 준비를 합니다.
이런 사람 많은 대회는 꽤나 오랫만이었는데 최신 스타일의 온라인 페어링이 없어서 약간 불편했으나,
사진으로 얼른 찍고 천천히 걸어가면서 확인하면 의외로 편리했습니다. (다른 사람 누구누구 만났나도 보고..)
Round 1 (Bye)
작년에는 매직을 꽤 열심히 했기 때문에, 2400 점이 넘어서 부전승을 획득하였습니다.
Round 2 vs UW Approach (-패승)
긴장되는 사실상 첫 게임. 갑자기 저지가 와서 덱체크를 하러 덱을 가져갑니다. 보통 덱체크를 하면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상황이 많아서, 셔플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먹습니다. 5분 정도 지나더니 저는 이상이 없었는데,
상대분이 저지에게 불려갔다 오더니 덱리스트 미스로 게임패를 받고 시작하게 됩니다.
평소 같으면 엄청 신났을 테지만, 옛날 내셔널에서 게임패 받고 패승승 역전을 많이 봤었기에 긴장하고 시작합니다.
첫핸드는 디나이1 카운터1 드로우1 4랜드. 음 무슨덱이든 할만하겠군 하고 시작하는데... 상대 덱이 태양입니다.
저는 드로우에서 디나이가 쌓여가면서, 조금 불리하게 시작합니다. 땅이 멈췄지만 핸드에 카운터가 2개라 꾹 참고
있는데 중간에 상대가 아즈칸타를 깝니다. 여기서 카운터를 쓸까도 싶었지만, 어차피 나중가면 더블카운터가 꼭
필요한 상황이 되니까 참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땅이 멈추고, 상대는 천천히 아즈칸타를 돌려갑니다. 저도 아즈칸타를
깔아서 상황을 타개하려 하니 바로 턴끝 몰아내기가 날아옵니다. 결국 손의 4디나이를 참지 못하고 카운터를 하나
소모하여 저도 아즈칸타를 뒤집는 데는 성공했지만, 결국 상대가 10마나에서 두번째 태양+불허 를 사용하여
1카운터로는 막지 못하고 패배합니다.
두번째 게임은 상대도 저도 살짝 땅이 멈추는 느낌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손을 털고 드로우 스펠 소모전을 좀
하다가 상형문자 수호자를 안착합니다. 상대는 첫번째 태양을 시전하였고, 이후로는 수호자로 때리면서 반드시
카운터를 쳐야 하는 싸움이 시작됩니다. 다행히 상대 드로우가 기디온 등 원카드로는 수호자를 처리할 수 있는
상황이 나오지 않았고, 제가 카운터를 장전했기에 투카운터를 모으기 전에 공격을 계속하여 승리합니다.
시간이 많이 소모되어 정상적인 게임이었다면 이기기 힘들었겠지만, 상대의 게임패 덕에 운좋게 승리합니다.
Round 3 vs Temur Energy (승승)
WMCQ 마다 자주 만나던 분을 만났습니다. 상대전적이 별로 좋지 않았기에 이번에는 꼭 이기겠다고 의욕있게
시작합니다. 상대 선공에 2턴 긴엄니 3턴 돌개명인 4턴 긴엄니의 연속된 러쉬는 일반적인 UB 컨트롤이라면
바로 무너지는 패턴이었으나, 제 덱은 적절한 파멸의 시간이 있었기에 열심히 얻어맞은 뒤 싹 정리합니다.
물론 상대도 바로 이어지는 히드라로 압박했으나, 다행히 잔여 에너지가 5였기에 마멸->히드라방호->스택쌓고
파괴의 현장 발동->스택쌓고 치명적 밀치기(봉기발동) 로 히드라를 처리합니다. 물론 저 역시 여기서 힘을
다 소진했기에 영광용이 이어서 나오면 힘들었겠지만, 상대 운이 그렇게까지 좋지는 않았습니다. 한턴이 지나고
나니 컨트롤 덱은 천천히 드로우 받고 청거신 나오면서 판세를 잡아갑니다. 거신으로 두대 치고 니콜 볼라스로
마무리합니다.
두번째 게임은 상대가 카운터를 장전하고 악당 제련가를 깔면서 느리게 운영하였으나, 땅이 멈추셔서 큰 생물은
깔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저는 다면 고관으로 제련가를 복사하면서 대치를 만들면서 상대 생물을
하나씩 찍으면서 시간을 법니다. 상대가 땅이 멈춰서 고심하다가 니사를 까는데, 마침 저는 카운터가 없었기에
통과됩니다. +를 할 수도 있었지만, 어차피 서로 지상군 대치 상황이라 -3 으로 제련가를 가져오면서 뒤를
보셨는데, 제 다음 드로우가 찬드라라서 무려 +1 로 니사를 죽이면서 유리하게 진행됩니다. 이후로는 상대는
찬드라를 공격하려 해 보지만, 저는 다면고관 방부처리로 돌개명인 복사해서 계속 막으면서 찬드라를 지켜내는
데 성공하고, 찬드라 휘장을 발동시켜서 주문 연타하여 승리합니다.
SDCC판이라서 넣은 찬드라가 엄청나게 활약하면서 승리하였습니다.
3라운드는 행운상으로 그렘린 인형도 받아서 되게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Round 4 vs BG Energy (패패)
첫게임 2턴 반짝소매범-밀치기로 처리 3턴 수확기계 통과. 4턴 코끼리코끼리-하나 카운터 하나 밀치기 처리.
(수확 한대맞음) 이후로도 생물->처리하지만 수확기맞음. 생물->처리지만 수확기맞음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데,
결국 제 쪽의 디나이가 다 떨어져버리게 됩니다. 브라스카의 경멸이 안 나와서 찔끔찔끔 맞는 동안 결국 뭔가
상황을 확 뒤집을 무언가를 드로우하지 못하고, 상대의 2연속 노포에 패배합니다.
보통은 쉬운 매치라고 생각했는데, 상대가 손에 썩는 카드가 거의 안집히는 상황이 나오니 오히려 저런 예전
스타일 빌드가 상대하기 더 어렵더군요.
두번째 게임은 상대가 적당한 타이밍에 구속을 날립니다. 제 손에는 밀치기 통제된번개 브라스카경멸 파멸의시간.
경멸을 먼저 빼더군요. 이어지는 상대의 작은 생물을 처리했는데, 갑자기 신록의 톱니거신병이 떨어집니다.
8/8 로 나오고 나니 손에 있던 디나이얼들은 다 무용지물이 됩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드로우된 청거신으로
브라스카의 경멸을 사용해 봤으나, 화려한 방호에 막히면서 더 크게 얻어맞게 됩니다. 생명점 1 남은 상태에서
상형문자 수호자를 드로우하여 청거신과 동시방어를 노려 봤지만, 두턴 뒤 상대는 생물 개수가 불어나게 되고,
마지막으로 두번째 거신병이 나와서 12/12 를 만들고 공격하여 패배합니다.
분위기 좋다고 자만하다가 상대의 적절한 플레이에 뭔가 후루룩 패배해버리니 조금 주눅들었습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이 패배로 인해서 드래프트 테이블이 2번이 됩니다. 1번 테이블은 전부 전승자들이 앉은
고수가 많은 테이블이라, 상대적으로 이쪽 테이블이 좀 더 나아 보였습니다. (여긴 4승자와 3승자가 섞임)
1st Draft
제 드랩전략은 대회 시작할 때 부터 정해져 있었습니다. 1. UG인어. 실패하면 2. RW공룡. 나머지는
어떤 레어가 나오더라도 배제하자. 였습니다. 연습때 잘 된걸 하는게 중요하니까요.
첫팩을 개봉합니다. 레어:꿈을 부르는 세이렌. 언커:자연의 변형술사들. 연습 때 세이렌으로 해적덱을 짰을때
잘 안되었고, 변형술사는 인어덱에는 최고의 카드 중 하나입니다. 옆으로 블루를 주는 건 나중에 약간
꼬일 수 있지만, 저는 제 전략대로 집기 시작합니다. 4픽에서 바람이 함께하는 존재를 집으면서,
이 포드에서는 제 전략이 먹히겠다고 직감합니다. 세이렌 폭풍조련사를 2장까지 집었지만, 이걸 집으면서
앗쵸칸 궁수를 넘긴 게 조금 마음에 걸렸습니다. 블루를 넘겨서 그런지 이후에도 바운싱은 거의 안 보이더군요.
2팩에서 아즈칸타 탐색이 나와서 조금 우울했으나, 승리를 위해서는 만오천원짜리 카드는 당연히 포기해야
했습니다. 2마나 커먼 집고 넘겼네요. 바람인첸은 당연히 최상위픽으로 끊고, 적절히 덱을 만들어 갑니다.
그래도 초반 인어들을 상위픽 한 결과, 나름 괜찮은 덱이 완성되었습니다.
생물 수가 부족해서 선택 과 상류 감시자 중에서 고민하다가 선택을 선택했으나(...) 보딩 게임에서는 자주
변경하였습니다. 연습 때보단 약한 80-85점 짜리 덱이지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Round 5 vs UG 보물공룡램프 (승승)
제가 세이렌을 넘겨드린 옆사람과 만났습니다. UG 지만 저와는 완전히 방향성이 다른 버전이더군요. 적당히
방어하면서 3/4 보물해적을 깐 뒤 큰 공룡을 꺼내서 역습하는 형태였습니다. 첫게임은 상대가 멀리건도 했고,
저는 2턴생물 3턴 +2+2 비행 날먹을 시전하면서 빠르게 압박합니다. 바운싱을 맞아서 좀 아쉬웠지만,
+2+2 비행 부여마법이 여러 장 들려서 꾸준히 압박하여 적절히 승리합니다.
둘째판은 상대가 대공 사이드보드를 늘려서, 첫판보단 훨씬 어렵게 진행됩니다. 하지만 상대가 보물을 다
희생해서 나오는 9/9 공룡을 적절한 타이밍에 카운터쳐서 템포를 잡고, 비취 수호자에 비행 부여마법을
붙이면서 데미지 레이스를 합니다. 상대도 6/6 공룡을 포함한 지상군들의 공격이 거셌지만 열심히 대주면서
레이스하고, 마지막에 상대가 탐험으로 부여마법 깨는걸 보여줘서 마지막 한대를 못 때릴 뻔 했으나
제가 비행 부여마법을 하나 더 드로우하면서 비취에 올인해서 승리합니다.
Round 6 vs BR 해적어그로덱 (승승)
포드에 앉아있던 분들 중 가장 매직 경력이 길고 실력있으신 분과 만났습니다. (프로투어 진출자) 여기서는
적절한 운과 리미티드 스승님께 배운 것들이 빛을 발했습니다.
가르침1. 첫핸드가 땅과 생물이 충분하다고 그냥 킵하지 마라. 자신의 덱이 어떤 형태로 굴러가는 덱인지를
인지하고, 그 패턴을 낼 수 있는지를 파악해라. 각이 안 나온다면 멀리건이다.
첫핸드는 고발비 생물 하나와 바운싱 펌핑 뿐이었습니다. 시작은 할 수 있지만 뒷 드로우에 기대야 하죠.
멀리건하고 받은 핸드는 전설의 2.3.22 가 가능한 핸드였습니다.(땅하나는 부족) 점술 해보니 땅. 킵.
2턴생물 3턴생물 4턴 강화강화- 상대는 2턴에 하필이면 판자걷기라서 찍지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서
승리했습니다.
둘째판은 상대도 3/3 생물을 깔고 칼을 붙여서 때리면서 강하게 압박했지만, 저는 비행으로 조금씩 치다가
컴뱃트릭을 잘 사용해서 일단 지상군의 러쉬를 한템포 끊습니다. 그뒤로는 상대도 디나이얼이 나와서 바로
쉽게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자연의 변형술사가 나와서 천천히 강화 드로우를 하면서 판을 잡고 비행으로
마무리합니다.
나중에 덱을 살짝 보여주시는데 덱 자체는 정말 강하게 짜여져 있었으나, 2발비 생물이 나오지 않아서
운좋게 쉽게 승리하였습니다.
Round 7 vs RGw 공룡덱 (승패승)
2번 포드의 마지막 전승자님과 만났습니다. 평소 친분이 있던 사이라 이야기를 좀 했는데, 무려 승리를 위해
제이스 포일까지 넘기면서 덱을 완성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첫겜은 상대가 멀리건하고, 저는 평범하게 1턴생물 3턴생물로 시작합니다. 상대는 2턴 신속공룡으로
치면서 3턴의 제 변형술사는 바로 죽었지만, 그뒤로는 강하게 압박하지 못하고 저는 비행인첸을 붙이면서
데미지 레이스에 승리합니다.
2번째 판은 상대가 평범하게 2-4-6 으로 강한 공룡조합으로 올라가는 데 반하여, 저는 땅이 2개에서 오래
멈추는 바람에 생물 2마리 깐 것 이외에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하고 패배합니다.
3번째 판은 좀 불건전하지만 상대가 멀리건을 하게 되고, 저는 1/1 세이렌을 깔아서 보험을 들어둔 뒤
옆에있던 22 생물에 +2+2 부여마법을 붙이고 열심히 때립니다. 상대가 디나이얼이 두개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무난하게 날라차기 공격으로 승리합니다.
드랩 3승! Day 1 이 종료되고, 6승 1패 첫날 3위로 마감하였습니다. (전승자는 1명)
친구들과 몇명 모여서 근처의 맛있는 음식점에 가서 적절히 잘 먹고, 좀 놀다가 귀가하였습니다.
밤에는 미국 내셔널 방송이 한창이었는데, 이거 보다가는 다음날 대회에 지장있을 것 같아서 바로 잤습니다.
Day 2 는 첫날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시작이라서 일찍 일어나서 왔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문제로 시작은 꽤 지연되었습니다. (중도참가자도 많고, 인원체크에서 꼬여서 포드가 바뀜)
둘째날 포드는 역시 1번포드다 보니 전승자를 포함한 잘하는 분들이 널려있었습니다.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던
부분이 어제 저와 비슷한 인어덱으로 3승한 친구가 제 왼쪽 자리였습니다. 즉 카드를 먼저 넘기는 쪽이
저였기 때문에, 제가 먼저 인어를 싸그리 독점하면서 다른색을 가도록 신호를 강하게 주면, 제가 유리하게
집을 수 있는 위치였습니다.
1팩 1픽은 바람이 함께하는 존재. 아키타입 드래프트를 할 때는 최상위픽 커먼부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구나 좋은 카드라는 걸 알고 있기에 가장 우선시해서 집어야하죠. 2,3,4,5 픽을 연속으로 저마나권
인어들을 집으면서 옆자리가 절대 인어를 못 가도록 노력하였습니다. 6픽에서 별수없이 좋은 인어 두개가
같이 넘어와서 하나를 집고 넘겼서 조금 불안했지만, 2팩 3픽에서 자연의 변형술사들이 넘어오는 걸 보고
아 신호가 제대로 갔구나 하고 안심하면서 덱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이번에는 xuu 뺏어가기를 넣었기도
하고, 고수들이 많아서 덜 말리고 싶다는 심리적 압박감에 17랜드로 했습니다.
전날보다는 지키는 카드가 적지만, 바운싱이 더 많고 전반적인 공격 템포는 괜찮은 형태입니다.
Round 8 vs GW 공룡 (패승승)
첫날 유일한 전승자를 만났습니다. 개인적인 상대전적이 많이 밀리는 플레이어라서, 이번에는 꼭 이기고
싶었습니다. 저는 2턴생물 3턴 날빌의 깔끔한 시작이었으나, 상대는 1턴에 일깨우는 태양의 사제를 깔고
매턴 공룡을 보여주면서 2점씩 회복합니다. 저는 레이스에 올인하고자 강 전령의 은혜까지 걸고 6점씩
때렸지만 상대가 회복을 계속 해서 더딥니다.
두 번만 치면 이기는 상황에 상대가 5마나를 세우고 턴을 종료합니다. 눈빛을 봅니다. 으음...
예전 같았으면 '디나이만 없으면 이기는데... 아몰라 go' 를 시전했겠지만, 이번에는 스승님의 가르침이
생각납니다. 가르침2. 모든 상황에서 상대에게는 특정 카드가 있다고 생각하고 플레이해라. 있으면 지는
상황이라면, 지지 않는 플레이를 하면서 운영하면 된다. 꾹 참고 턴을 외칩니다.
두턴쯤 상대가 계속 마나를 세우면서 2점씩 찼고, 상대의 5gg 공룡이 떨어지면서 5점을 회복하여
라이프 레이스는 멀어집니다. 기다렸던 잠수가 너무 늦게 나오는 바람에, 이미 비행 총공격을 해도
이기기는 힘든 상황이라, 상대의 덮치기를 잠수로 막아내고 지상군으로 버텨가면서 공격해 봤지만
역시나 빛나는 보복을 맞고 패배합니다.
처음부터 있었을까? 아니면 그 전은 뻥카였고 나중에 생긴건데 내가 망설이다 진 걸까?
두번째 게임으로 돌입합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선공의 이점을 이용해서 비행으로 꾸준히 공격했고, 상대가
지상방어만 나오고 딱히 체력 회복을 하지 못하여 쉽게 승리를 따냅니다.
세번째 게임은 상대가 멀리건, 저는 나쁘지 않은 투 쓰리 핸드라서 킵했는데, 상대가 1게임과 같은 형태로
매 턴 체력을 회복합니다. 저는 33 생물을 두개 깔면서 압박하는데, 중간에 상대가 32 격노 2점차는
공룡을 깔고 2마나를 남겨 둡니다. 저는 여기서 바운싱을 쓰면 레이스를 유리하게 끌어갈 수 있는데,
상대가 덮치기로 같이 죽는다면 게임이 굉장히 길어지게 됩니다. 그분의 가르침을 잠시 망각하고 고민 끝에
질렀으나 역시나 덮치기가 있었고, 2:2 교환이지만 보물도 없고 템포가 완전 밀리게 됩니다. 결국
신록의 태양의 화신이 나오면서, 라이프는 저멀리 올라가고 패색은 짙어집니다. 하지만 이때 유일한
희망인 자연의 변형술사가 드로우되고, 상대는 땅을 연속적으로 드로우하면서 템포를 잡아갑니다.
상대의 비행생물은 넋을 빼앗는 선율로 뺏고, 일부러 작은 비행생물로 때리면서 지상 방어를 늘려갑니다.
상황이 우위가 된 것 같아서 여러마리로 뛰니 바로 빛나는 보복을 맞았지만, 변형술사가 드로우 차를
점점 벌려가면서, 다수의 생물에 +1 카운터를 많이 올리고 비행 부여마법을 붙여 공격가서 승리합니다.
전승자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동률을 만들고, 상대전적 전패도 깨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Round 9 vs BGr (승승)
그리고 탑 테이블에서 리미티드 스승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의 가르침을 모두 동원하여 넘어설 때입니다.
첫겜은 저는 적절히 패턴대로 나오고, 상대의 컴뱃트릭도 배운 대로 알고 당하는 느낌으로 피해를 최소화합니다.
시작 핸드가 좋아서 잠수가 손에 있었기 때문에, 비행부여마법을 붙여서 하는 데미지 레이스는 차근차근
우위를 점해 갑니다. 비행 뱀파이어와의 레이스 싸움은 결국 상대가 템포가 밀려서 쏘게 된 디나이얼을
잠수로 막아내고, 비행 부여마법을 하나 더 드로우하여 총공격으로 승리합니다.
두번째 게임 섬섬 그린투드랍 그린쓰리드랍 바운싱 비행인첸 파이브드랍. 평소라면 숲 안나오는 순간 멸망하는
핸드라서 멀리건입니다. 하지만 저는 스승님께 배운 멀리건의 마지막 예외상황을 기억해 냈습니다.
가르침 3. 멀리건 상황에서 킵을 하는 몇 가지 예외가 하나 있다. 랜드가 하나만 나오면 베스트 패턴이 나오는
상황에서 도박적인 킵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정상적인 운영 실력으로 이기기 어려운 매우 강한 상대를
만났을 경우이다. 내가 칼패턴이 아니면 이길 수 없는 강자/강한덱을 만났다면, 멀리건보다 도박적인 킵을
하는 게 승률이 더 높다.
믿는 마음으로 킵했고, 첫드로우에 숲이 나오면서 깔끔하게 마나가 풀립니다. 하지만 초반 공세는 생각보다
강력하게 때리지 못하고 대치상황이 생깁니다. 상대는 방어진을 굳혀갔으나... 저는 승리의 일동공신인
변형술사를 받고, 생물을 계속 키워가면서 레이스 노리다가, 비행인첸 칼드로우로 딱점 때려서 승리합니다.
중간에 상대가 약간 말림이 있었지만, 스승을 넘어서 올라갑니다.
Round 10 vs UBr (패승승)
마지막은 역시나 리미티드를 잘하는 분을 만났습니다. 저는 2턴 생물 하고 다음턴에 강화해야지 하는데 상대
2턴에 연글라이더 탈취자가 나와서 제 강화마법을 먹더군요. 약간 아쉬웠지만 그래도 3턴 생물로 무난하게
전개해 갑니다. 상대도 3턴 생물 깔고, 해적칼을 붙이면서 서로 레이스를 시작하지만, 저는 드로우된 비행
부여마법으로 우위를 점합니다. 지상군은 서로 소모되고, 이제 마지막 한대만 치면 되는 상황인데, 상대가
회심의 뱀파이어의 표식을 붙이고 공격을 하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체력을 5점씩 회복하기 시작하니,
제 마지막 한대는 계속 멀어져 가고 결과적으로는 제가 먼저 지기 때문에 막아야 하는 상황에 몰립니다.
원하던 바운싱은 드로우되지 않고 패배합니다.
분명히 중간 분위기는 무조건 이기는 느낌이었는데 한방에 무너지니 약간 멘탈 타격이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분노모드 셔플이 통했는지, 상대가 색이 말려서 초반 생물 2개 이후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저는 2턴생물 3턴 비행인첸으로 날로 먹었습니다. 승리.
세번째 게임은 상대가 2턴생물 3턴 칼로 시작하는 강력한 패턴이고 저는 멀리건을 하면서 시작했지만,
되는 날의 갓 핸드로 1턴 쿠메나 2턴 변형술사 견습생. 3턴 쿠메나+견습생 으로 빠른 횡전개를 하면서
상대와 데미지레이스를 시도합니다. 맹렬한 연속포격 같은 카드를 맞으면 바로 지는 위험한 플레이였지만,
다행히 상대는 여러 마리를 한번에 처리할 생물이 없었고, 결과적으로는 이쪽이 생물 수가 더 많고 강화하는
주문이 드로우되면서 한턴 차로 승리하게 됩니다.
3승! 드래프트를 전승하게 되면서 9승 1패로 1위가 됩니다. 남은 스탠다드 매치는 상황에 따라서 전부
고의 무승부로 넘어갈 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Round 11 vs 모노레드 (ID)
여기서 ID 를 치면 다음라운드 게임을 해도/안해도 8강 확정이라 무승부 하고 휴식.
Round 12 vs 모노레드 (ID)
게임을 해서 상위 성적으로 선공을 노리는 방법도 있었으나, 상대 덱을 알기도 하고 여기서 이긴다고 해서
상대가 떨어지고 다른 지인을 올려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기에 무승부로 넘어갑니다.
마지막 테이블에서 9승자끼리 서로 무승부로 나눠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페어링 상황이 꼬이면서
9승2패 vs 8승1무2패 테이블이 두 쌍이 생깁니다. 최종적으로 9승2패 플레이어들이 전부 승리하면서
예선 성적은 살짝 밀린 상태로 마무리됩니다.
8강이 확정되고, 긴장하면서 쉬고 있는데 성욱형이 전화가 옵니다. 누가 대표팀이 되든 열심히 할거지만,
이왕이면 같이 좋은 성적을 거뒀던 사람이 올라왔으면 한다고 응원해 주셨습니다.
사전 덱체크 하고, 설문 좀 받고 8강을 시작합니다.
8강 vs 모노레드 (승패승)
이번 대회 8강은 해외 큰 대회처럼 시작 전에 상대의 덱리스트를 모두 확인한 다음에 진행하는 형태였습니다.
레드덱이야 많이 당해봤고 나름 대비도 많이 하긴 했지만, 언제나 내가 약간만 말리고 상대가 잘 나오면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는 매치라서 불안했습니다. 다행히 예선 성적상 선공이었고, 정통 UB가 아닌 야소오카
스타일의 그릭시스를 선택한 이유 - 레드한테 좀 더 할만하다 - 를 믿기로 합니다.
첫게임은 제가 원하던 형태로 흘러갔습니다. 디나이얼을 많이 들고 시작했고, 상대의 생물들을 큰 피해 없이
바로바로 찍으면서 처리해 갑니다. 신속 생물이 여러마리 깔린 상황에서는 적절히 파멸의 시간으로 쓸어냅니다.
하지만 한타임 어긋나게 하조렛이 등장해서 한대 맞고, 브라스카의 경멸로 처리합니다. 그다음에는 땅에
찔끔찔끔 맞지만, 이쪽도 딱정벌레 신을 깔아서 역습을 시작하려 합니다. 상대 랜드 사막 사막 라무납이고
제 생명점은 7점이라 바로 죽지는 않는 상황인데, 상대의 두번째 하조렛이 등장했고, 약간 위험하게 방어하긴
했지만 제가 결국 딱정벌레 신이 생존한 채로 8랜드가 되면서 상대의 신속생물 두개를 가져와서 한번에
공격해서 역전승을 거둡니다.
하지만 두번째 게임은 역시 선공 레드 답게 바로바로 찍는데도 신속이나 피아 날라르 토큰 등 미묘한 데미지
누적이 조금씩 생겨갑니다. 4턴에 바로 나온 찬드라에 조금 고생했지만 찬드라의 패배를 이용해 처리하는데
까지는 성공했으나, 이쪽에서 상형문자 수호자를 깔아 방어하려는 상황에 마멸+강타를 맞으면서 계속 작은
생물들에 얻어맞습니다. 결국에는 다시 수호자를 방부처리로 소환한 타이밍에 하조렛이 등장하게 되고,
브라스카의 경멸이 없었기 때문에 패배하게 됩니다.
운명의 마지막 게임. 상대는 원멀리건으로 시작하고 저는 찬드라패배x2, 마멸, 4랜드로 킵을 합니다.
상대의 1,3 생물은 처리했지만 저는 2땅을 추가로 더 받으면서 약간 위험한 상황이 되는데, 상대가 4턴에
4마나를 꺽습니다. ...여기서 하조렛이 나온다면 바로 무너지는 상황. 하지만 정말 다행히도 찬드라가
등장하였고, 2점은 맞았지만 찬드라의 패배로 처리하면서 손에 있던 잉여랜드를 순환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후로는 상대 생물등장->디나이얼, 생물등장->디나이얼 상황을 3번쯤 반복하다가 결국 제가 아즈칸타를
깔아서 뒤집는데 성공합니다. 그후로는 상대생물->아즈칸타돌려 디나이or카운터 를 4번쯤 반복하였고,
첫번째 청거신은 바로 마멸맞고 죽었지만 이후 추가 청거신이 등장하고 딱정벌레 신까지 안착하면서
레드덱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따 냅니다.
4강 진출! 한번만 더 이기면 국가대표가...!
4강 vs 테무르 (승승)
제가 승리하고 났더니 반대쪽 테이블에서는 드랩스승님의 UB와 같이 의견교환하던 분의 테무르가 붙었는데,
테무르가 승리하였습니다. 솔직히 스승님의 UB는 제 덱하고 붙으면 덱 구조상 제가 많이 불리한 상대였기에
훨씬 마음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첫게임은 역시나 무난하게 흘러가면 지기가 어렵습니다. 초반 긴엄니와 돌개명인만 처리하고 강력하고 위헙적인
큰 생물들만 카운터치다가 청거신이나 아즈칸타만 나오면 승률이 매우 높습니다. 게다가 이번 게임에는 상대가
에너지번 등 이 덱 상대로 거의 활용하지 못하는 카드들을 많이 손에 들면서 쉽게 승리합니다.
하지만 덱리스트를 서로 살펴봤더니, 사이드에는 제 덱을 겨냥한 카드가 상당히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테무르에 비해서 카운터도 2장이나 더 많고, 생명력의 원천 니사도 있더군요. 그래도 보딩을 알고
시작하기 때문에 훨씬 플레이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게임은 게다가 운이 좀 따라줘서, 상대가 홍수가 나기 시작합니다. 초반 생물들에는 좀 맞았지만
위협적이지 않았고, 카운터 맞을 것 같았던 디나이얼이 카운터를 안 맞는 경우가 2번이나 발생하면서 게임이
수월하게 풀립니다. 나중에는 중요 공격수인 딱정벌레 신이 제이스의 패배를 맞았지만, 상대의 찬드라도 이쪽이
찬드라의 패배로 바로바로 처리하면서 안전하게 시간이 흘러가고 적절히 청거신으로 승리합니다.
결승!!! 내셔널 대표팀으로 다시한번 월드 진출이 확정되었습니다.
대회장 대관 시간이 다 되어서, 최종전은 건물 1층 카페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누가 우승자가 될 지 모르기
때문에 두 명 다 우승자 인터뷰를 미리 해놓고, 사진도 우승사진 준우승사진 다 찍어놓고 선택하는 꽤나
재미있는 운영이 되었습니다. (승리기사 패배기사 미리 써놓는 느낌 ㅠㅠ)
수많은 우승자들의 글을 보면서 여기까지 왔고, 상대 역시 우승타이틀을 원했기에 서로 웃으면서도
양보할 수 없는 마지막 한 자리를 위해 최종 게임을 시작합니다.
결승 vs 아브잔 토큰 (승패승)
1게임은 서로 썩는카드가 한가득이라 덜 나오는 쪽이 유리합니다. 상대가 선공에 멀리건인데다가, 저는 메인
니게이트를 들고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2턴 비출물도 안나와서 매우 수월하게 드로우두장을 여러 번 사용하여
게임을 쉽게 풀어갔고, 결국 청거신과 볼라스로 승리합니다.
하지만 2게임은 상대의 필살기 보딩에 매우 힘들게 시작합니다. 아단토 선봉대에서 잘 몰랐는데, 기본적으로
푸시도 빠지는 데다가 처리할 수단이 굉장히 적더군요. 게다가 서로 구속을 치면서 손은 다 알고 시작했고,
상대는 잃어버린 유산으로 저의 브라스카의 경멸을 싹 제거하게 됩니다. 그나마 제 버전에는 파멸의 시간이
있었기에 약간의 희망은 있는 상황. 중간에 상대 손에 브라스카가 있는 걸 아는 상태이고 상대는 5랜드.
저는 청거신으로 공격중이었고 손에는 불허가 있었습니다. 상대가 드로우한 익살란의 구속을 시전하는데 잠시
고민합니다. 여기서 카운터를 치고 상대가 땅이 안나오면 매우 쉽게 풀어가지만, 브라스카를 허용하게 되면
이미 이쪽 경멸이 싹 빠진 상황이라 처리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저는 보딩에서 다른 승리수단을 다양하게
넣었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청거신은 그냥 먹혀 주고 카운터를 장전합니다.
하지만 우울하게도 상대가 바로 땅을 드로우한 게 아니라 템포는 꼬이고, 무려 제 드로우가 3장중 2장이
청거신인 최악의 상황이 됩니다. 결국 상대의 브라스카가 나온 턴에 제가 바로 파멸의 시간을 드로우하여
큰 위기는 넘겼다고 생각했으나, 이미 누적된 데미지가 너무 많았습니다. 이쪽은 상형문자 수호자를 깔았고,
불허도 장전합니다. 상대는 브라스카가 나와있고 토큰이 하나 있었지만, 담턴에 불허로 토큰 막아주고
때리면 해볼 만 했다고 생각했는데... 잃어버린 유산을 드로우하셔서 불허를 뽑고, 마지막에 손에 들고있던
전체 펌핑 사막으로 딱점 패배합니다.
3게임은 카페도 문을 닫아서 1층 로비에서 최종전을 하게 됩니다. 꽤나 긴장되는 마지막 경기... 정말로
여기서 지면 이미 성공했지만서도 매우 아쉬울 것 같았습니다. 제 핸드는 2턴 아르겔을 깔 수 있었고
나머지는 별거 없었습니다. 다행히 상대가 1턴 구속이 아닌 플레이였고, 일단 아르겔부터 지르고 시작합니다.
3턴에 저는 손에 카운터가 없었기에 일단 드로우부터 받았으나 구속이 안나오고 턴. 3턴에 잃어버린 유산으로
이번에도 브라스카부터 다 뽑히고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르겔의 금혈로 드로우를 잔뜩 받으니, 상대의
위협적인 주문들은 다 막아내면서 운영하는 상황이 됩니다. 결국에는 숨겨진 비축물이 하나 뚫리긴 했지만,
카드 차를 확실하게 벌려놓은 상황이라 이후에는 카운터와 청거신, 마지막은 니콜 볼라스! 님의 7점 데미지로
승리합니다.
우승!!!!!
부활한 첫 내셔널에서 결국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마치며)
매직은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자기가 열정적으로 투자한 것에 비해서 만족할만한 보상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꽤 많기 때문에 적당히 즐기는 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오래 꾸준히 즐겨 오면서, 간만에 정말로
잘 해보고 싶은 열망에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아 열심히 한 게 결과로 보상받으니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매직 생활 되시기를 바라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월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덱 사진]
(Q. 포일 쓰면 좋나요?)
A. 좋습니다. 성능도 안 강해지는데 비싼 캐릭터 스킨을 왜 쓰는가와 같은 맥락이죠.
심신안정, 자기만족, 자기과시 등 여러가지 효과가 있고, 저에게는 무엇보다 게임을 더 열심히 하고자 하는
모티베이션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Special Thanks]
내셔널을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도와준 박종선님과 프로젝트 팀 멤버
오프매직 연습의 대부분을 함께하며 같이 연구한 김정헌님과 매직인톡방1 멤버
3년 주기설을 같이 밀면서 여러가지 매직자료를 공유한 레드맨 김상은과 매직인톡방2 멤버
덱 같이 맞추면서 다양한 간접데이터와 포일을 공수해주신 릿츠님과 매직인톡방3 멤버
내셔널 승리에의 열망에 가장 영향을 크게 주셨던 제순근님과 매직인톡방4 멤버
이번 덱에 가장 유용했던 SDCC세트를 공수해 주신 신철민님과 매직인톡방5 멤버
거짓말처럼 패배할 거라고 말하시니 거짓말처럼 계속 이기도록 도와주셨던 김신익님과 팀 블리츠 멤버
다양한 매직 이야기를 했던 s모 앱 채팅멤버와 응원해주신 동아리 멤버,
지속적인 매직생활에 도움을 주신 회사 동호회 사람들,
따로 여러가지 정보를 전달해 준 방상문, 마노아 등 많은 분들과
건전한 포일을 싸게 넘겨주시면서 덱 강화에 도움을 주셨던 김창회님 나종원님 곽재환님 등
그리고 게임을 함께 해 주셨던 많은 분들게 감사드리면서 이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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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축하드려용 ㅋ
믿고 보는 후기~~!!잘 봤습니다. 축하드려요~월드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기를 응원할께요~~
우승 축하드립니다~
좋은 후기 잘 봤습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후기 두개 모두 잘 읽었습니다. 월드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시길 바래요!
잘봣습니다
후기 잘 봤습니다. 축하하고 월드 홧팅!
갓세맨님 우승 축하드립니다. 꽃길만 걸으시길!
여억쉬 정우형!! 축하드려요!!
후기의 정석!
6라운드에 점술을 하고 킵을 했단 말이에요? (농담)
축하축하~ 고기쏘셈ㅋㅋㅋ
축하드립니당~~
글을 잘 쓰시네요. 감동했습니다.
우승 축하합니다. ^^
현장의 생생한 후기 보느라 출근길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D
ㅊㅋㅊㅋ
ㅊㅋㅊㅋ 멋집니다.
역시 그 날의 남자한테 지는 건 어쩔 수 없군요. 수고하셨습니다! 꼭 좋은 성적 거두시길!!
우승 축하드립니다
그냥 읽기만했는데 고수가 되어가는 느낌의 후기 잘 읽었습니다.
조정우님 짱!
그렘린 주사위 주머니...
고기사주세요 고기......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이제 노력하신것 만큼의 성과를 가지러 월매컵으로 가세요!
축하하고 레가시나 하자ㅋㅋ
축하드리고 레가시나 같이 합시다 ㅋㅋ(2)
멋있는걸(SDCC찬드라, 볼라스) 넣고 그걸로 이기는 게 진짜 멋있네요. 앞으로도 언제나 응원합니다!
준비한 자, 노력한 자, 그에 따른 결과물이 내셔널 우승입니다.
다시 한번 우승! 축하합니다 .
일본와서 고기내놔여 고기...
ㅇ ㅈ ㅈ
축하드립니다!
노력과 열정이 그대로 묻어난 정성스런 후기도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든든한 머폭들을 보니 이번에 왠지 성공 하실거 같았어요ㅋㅋ
ㅊㅋㅊㅋ
믿고보는 말세후기!!! 월드도 우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