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밀리터리입니다!
안녕하세요 선인장입니다!
오늘은 무슨총을소개할거죠 밀리터리씨?(유세훈Ver)
오늘은 독일의 분대지원화기인 Hk21에 대해서 설명해보자. 1959년 독일군에 G3를 팔아먹고 또 그게 여기저기 팔린 끝에 떼돈을 벌게 된 HK. 하지만 HK는 거기에 만족하지않고 이제는 기관총에까지 뛰어들게됩니다.
1963년에 HK는 G3를 살짝 바꿔서 탄띠 급탄 기능을 넣고 총열도 굵게 바꾸고 어쩌고...해서 거의 G3의 분대지원화기버전이 HK21을 개발하게됩니다.
때마침 서독 육군은 그때까지 쓰던 MG42를 교체하기로 결정합니다. 이미 G3를 제식 소총으로 정한 독일 육군에게 있어서 분해나 조작이 G3와 비슷한HK21은 금방 친숙해 질수 있는 기관총이 아닐 수 없었고, 청소도구 같은 액세서리들도 비슷해서 예산절감효과도 무시 할 수 없었죠, 무엇보다도 어떤 기관총도 따라오지못할이 총의 최대장점이 있으니 그것은 정확도가 높다는 것이지. 오죽하면 세상에서 가장 잘 맞는 기관총이란 말이 들릴 정도인데, 그 이유는 기관총치고는 예외적으로 클로즈드 볼트 방식을 쓰고 또 G3계열 소총의 특징인 롤러 록킹 시스템을 사용하여 반동을 줄였기 때문이다.게다가 총열도 길고(550mm)
단발 사격도 가능
쓸대없이 Hk21E에 추가된 3점사와 점사기능
하니, 상당한 정확도를 보임은 틀림이 없었 습니다. HK社에서는 여차하면 저격용(?)으로 쓸 수 있다고 선전한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스코프도 달 수 있다.)
HK21전용 X4배율 스코프를 단 HK21E
이런 점들은 HK사로 하여금 대박의 꿈을 꾸게 하기 충분했고, 경쟁상대인 MG3는 MG42와 거의 비슷하고 HK21보다 3kg이나 무거운데다 발사속도는 분당1200발(즉 100발짜리 박스탄창을 5초안에 비울정도의 연사력)로 너무 빠르지 않느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럼 HK21은 성공했어?
NO! 이렇게 좋은 HK21도 나중에는 결국 MG3에 밀려버렸지
그 이유는 우선 발사속도였지.
이미 독일군은 분당 900발의 발사속도를 자랑하던 MG34를 발사속도가 "느리다"라는 이유로 분당 1500발의 MG42로 바꿨던 일이 있을 만큼 (적어도 기관총에는) 발사속도에 연연던 것이야. 또 다른 이유는 역시 신뢰성이었지.아직 HK는 그 회사 이름만으로 신뢰성을 줄 만큼 인지도가 높지 않았고(그당시 HK는 아직 신참정도밖에 안돼는 회사였다.) 아무래도 소총(G3)을 기관총으로 개조한 HK21는 고장이 더 잘 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압도적이었지. 그런면에서 정통 기관총의 모양을 하고 또 MG42의 진화형이니만큼 2차대전떄 이미 신뢰도를 쌓아놓은 셈인 MG3는 HK21보다 더 좋게 보였어.
다른나라도 마찬가지. MG3를 쓰는 나라는 당연히 퇴짜, 다른 나라도 이미 미국이 뿌려놓은 M60을 채택해버리지.
결국 HK21은 포르투갈과 그리스(현제는 포르투갈과 그리스에서 면허생산한다.)등 극소수의 나라에만 채용되어 HK는 본전만 겨우 찾게 되었지.
그럼 그후에 HK에게 기회는 없어졌나?
아니, HK21이 MG3때문에 실패한후 얼마뒤 미군은 베트남전에서 절실히 필요를 느낀 보병분대 전용 기관총을 찾기 시작했지. 이런 대박 시장을 놓칠 수는 없었던 HK는 HK21을 조금 개조하여 5.56mm탄환을 쓰는 XM262를 내어 놓았어. XM262는 이미 HK21로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여러 문제들을 개선하여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지만...이때 갑자기 등장한 것이 FN사의 XM249. XM249는 XM262보다 총열 교환, 재장전등이 더 빨랐으며 좀 더 넓은 몸체에서 나오는 안정성, 더 가벼운 무게, XM262를 능가하는 신뢰도, 마지막으로 아무런 개조없이 M16의 탄창사용이 가능 할 수 있었어. 이것이 바로 M249 미니미. 결국 XM262도 실패해버리고 말아(XM262는 나중에 HK23으로 개량된다.)
이제 이야기를 다시 HK21로 돌려보자면 여태까지의 모든 개선점들을 모아서 만든 것이 바로 HK21A1. 바로 아래 사진과 같은 형태의 기관총이지.
그럼 무엇이 개량됐지?
일단 가장 돋보이는건 바로 개머리판의 모양인데 원래 HK21에 사용되는 G3에 사용되는 (약간 멋없는) 개머리판을 위에 위의 그림처럼 간지나게 바뀌었지, 그리고 급탄 방식을 탄띠를 바로 끼우는 방식에서 탄창갈기 편하게 급탄장치의 덮개를 열어서 얹어놓는 형태로 바뀌었어.
Jim Schatz라는 사람이 저런자세로 쇼하는 이유는? 바로 HK 기관총의 급탄 장치의 성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한다. 아래와 같이 톱니로 탄띠를 끌어당기는 HK의 기관총들은 엄청난 힘으로 탄띠를 당긴다고한다.
게다가 단발과 3점사기능도 추가되었지(뭐하게?). 이것이 바로 우리가 아는 HK21A1
이지(나중에 HK21E로 바뀐다.)
근대 HK21E에서 E자는 무엇을 의미하지?
Export, 즉 수출용이지. 한마디로 E의 의미는 독일군에 파는게 틀린 이상 수출에나 주력하자는 HK사의 약간은 서글픈 뜻이 담겨있어
HK23E사진
그 뒤 HK23도 HK21E와 같은 몸체에 탄과 총열길이, 급탄기구를 바꾼 HK23E로 바뀌었고 이후에 나오는 HK의 기관총들은 대부분 그런식이었어.
HK21E(위)와 HK23E(아래), 구별법은 주로 총열길이를 보면 된다.
그런데 이 총 독일에서는 아예 사용을 안해?
극소수이긴 하지만 사용하기는 한다고해
HK23E에 사용돼는 150발들이 탄창, 저렇게 뒤쪽이 투명해서 탄창이 얼마있는지 알기가 쉽다고한다, 그리고 구경도 작아서 HK21E에서는 100만 사용하지만 HK23E는 150발이나 사용한다고 한다.
와! 드디어 끝났다, 정말 힘들군
난 별로인데?
X쳐
다음변에는 뭘 소개할거지?
독일에있는 HK분대지원화기 전부를 소개하자, MG43빼고
그럼 MG43은?
그 다음에 설명하지 뭐, 그럼 난 간다
야! 같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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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worldtown.naver.com/worldtalk/community.nhn?ncode=wt_photo_military입니다.^^
첫댓글 ㅎㅎ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총기회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ㅋ
잘생겼다~~
,,,탄,,창,,,너무너무 멋져요
사기네요.. 기관총이... 스콥달고 스나 ;;
ㅋㅋ 기관총에서도 고급에 속하는 이 총은 유럽의 최빈국 포르투갈에서 사용한다는 군요 ㅋㅋㅋ
포르투칼이 유럽 최빈국인가요? 제가 알기로는 알바니아 아닌가요?
서유럽의 최빈국?
서유럽이군요 수정합니다.
우와 모습 자체가 멋있다~~
음 역시독일인들은 대단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