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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산행지: 영산기맥 제3구간 암치~고산~고성산~월랑산~태청산~장암산
구간을 회원여러분과 같이 합니다
2.산행일자: 2015년 4월18일 토요일
3.산행코스:
-A코스: 암치~고산~고성산~깃재~월랑산~몰치재~태청산~
장암산~덤바위재(사동고개/상무CC)17.6Km/7:30분후미기준
-B코스:깃재~월랑산~몰치재~태청산~장암산~덤바위재(사동고개/상무CC)
11Km/7시간 후미기준
4. 차량이동시간 :약1시간(편도) 08시도착 산행시작(예정)
5. 차량출발 및 시간 : 시청건너편주차장:06:25-염주롯데마트주차장06:35
교원공제앞06:40-문예후문06:55-비엔날레주차장07:00분
6. 회비 :37.000원(아침간식,석식비,목욕비포함)
7. 준비물 : 아이젠,헤드렌턴, 중식, 간식, 비상약, 여벌옷(목욕후 입을 옷)
▶고혈압·심장질환·당뇨 기타 합병증이 있으신 분은 무리한 산행을 삼가 하시기 바랍니다
★ 이상기후시 산행지가 변경될수도 있습니다.(호우주의보,폭설주의보이상)
본 산악회는영리목적이아닌 산악회이므로 산행중(비등로포함)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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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신청시 공지사항 꼭~옥 확인바람니다~
몇가지 부탁 사항 입니다 |
**차량내 음주및가무. 휴대폰무분별사용.소란스런행동은 타인에게 불편을 초래합니다.이런 행동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협조 바람니다.. 차량 탑승시 배냥은 버스밑에 두고 탑승하시고 산행끝난후 모두 목욕을 하므로 버스안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산행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가는 남도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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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시는 안전을 위해 위험행동이나 개인행동은 절대 금합니다.. 산행대장님 통제에 적극 협조바라며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산행중 사고는 본인의 책임입니다,, 안전에 유의바람니다,) |
*선행지나 코스및 일정은 현지 상황에따라 변동될수 있음을 알려드림니다.. *산행시 하산시간은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장거리 산행이 많으므로 뒷사람이 불편하지 않도록 차량 탑승후 적절히 의자잦힘으로 뒷사람 수면을 방해 하는 일이 없도록 서로 노력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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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항을 준수해 즐겁고 안전한 산행이 될수 있도록 많은협조 바람니다.. |
**영산기맥 4구간(암치재-사동고개)**
-.일자 : 2014년 4월 16일
-.루트 : 암치치-고산-촛대봉-가미치-고성산-깃재-월랑산-몰치재-태청산-마치-장암산-사동고개
-.거리 : 약 18km
-.시간 : 8시간 40분
세월이 벚꽃의 개화지속기간만큼이나 빨리 흘러가 버려 어영부영 하다 보니 4구간 출발일 이 되어 버렸다.
기온 또한 갑자기 더워져 버린 탓에 계절의 구분 마저 없어져 버렸고 꽃들 조차도 정신없이 피고 지고 있는데 아침의 차가운 기온만이 밤낮의 경계를 유지하고 있어 몽룡했던 정신을 맑게 해준다.
베스트드라버인 올챙이님 덕에 쉽게 찾아 든 암치재는 푸르름으로 물들어 있어 낯섦이 강하다.
▲암치
고산은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어 이전 구간처럼 가시덤불도 없고 넓은 등로에 화사한 산벛꽃들과 앙증맞은 야생화들이 마음속에까지 꽃밭을 만들어 놓아 세상이 아름다워 보인다.
자세를 낮추어야만 볼 수 있는 야생화는 자세히 들어다 보면 어느 꽃잎하나 화려하지 않고 예쁘지 않은 것이 없지만 불러줄 이름이야 현호색 깽깽이풀 등 몇 가지 밖에 되지 않는데 숲해설가인 올챙이님이 일일이 그 이름들을 붙여 주긴 하나 우리에겐 용량의 한계로 그게 그것이다.
산금을 살짜기 벗어나 능선에 올라서고부터는 통통한 고사리가 키를 올리고 있어 물욕을 자극한다.
몰빵님은 두릅채취용으로 피장갑과 가방까지 챙겨왔지만 오늘은 완전히 잘 못 짚었다.
이른 아침의 상쾌한 기온이 산행하기에 딱 좋다.
김하사님이 전지가위를 장만해 싹뚝싹뚝 가시나무들을 제거해 나가는 소리가 경쾌하게 들려오는 가운데 어렵지 않게 고산에 올라서는데 여기 또한 온통 고사리 밭이고 지는 진달래와 피어난 철쭉으로 산정이 붉다.
정상이 바위로 되어 있어 사방 조망이 좋다.
구름에 드리워진 회색의 산하는 고산 지역에서나 느낄 수 있는 볼거리를 충분하게 제공하여 고산이란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
이건 부지런한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몰빵님이 문어 안주에 술판을 벌여 놓고 정상주를 권해도 수묵화 같은 배경들을 켑쳐하면서 소귀에 경 읽기 하듯 하는데 그래 그대들이여 즐겨라 우린 곡주 한잔속에 풍월을 읊는 신선이 되련다.
▲고산
▲진행해야 할 방향으로 고성산 월량산 태청산 그리고 장암산
▲초록바탕에 하얀 산벚꽃들이 화려하다.
비보이대장님의 산행브리핑으로 가야 할 길을 눈으로 더듬어 놓고 내려선 곳에는 해맞이공원의 재단이 설치된 널따란 공터가 있어 이곳의 인지도를 대변해 준다.
길은 임도가 되었다.
화단을 가꾸듯 꽃들이 함초롱하게 피어나 나들이길이 되었고 넓은 임도는 우측으로 내려 보내고 허물어진 고성산성길을 따라 오르다 산성안내판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간다.
나뭇 사이로 살짝 바라다 보이는 띠구리봉의 암릉이 제법 옹골차 보였으나 사라져버린 팀들을 따라 내려서다 보니 교태의 눈짓 한번 보낼 사이도 없다.
여전히 넓은 길을 아무 생각없이 내려서다 보니 어째 능선이 아니라 협곡으로 내려서버리는 느낌이 드는데 몰빵님도 이미 이런 감을 잡았다.
▲고산산성(고성산이 또 하나의 산봉우리를 형성하고 있다.)
▲고산산성 안내판
▲가랫재(마루금과는 조금 벗어나 있어 좌측의 산릉으로 재 접근한다.)
▲이왕 이렇게 된 것 두릅이라도 챙기자..
대로의 유혹이 강력하여 언제 길을 놓쳐 버렸는지 몰랐고 결국 상금리로 내려가버리는 가래재에서 사면을 치고 오르기로 하는데 우리와 같은 길을 답습하였던 사람들이 많아 군데군데 표지기들이 보인다.
편백림이 울창하여 어려움없이 마루금에 찾아 들고서 한시름 놓는데 딱꿍 딱쿵 거리는 총소리가 가슴을 조리게 만든다.
우리들 또한 쫓기는 빨치산마냥 산개하여 능선을 오르고 있으니 고지를 점령하려는 용사들 같기도 하고 때론 너무나 가깝게 들려오는 총소리에 유탄에라도 맞을까 싶어 몸이 음추려 들기도 한다.
▲편백나무 군락지
편백림이 끝나고 산길이 거칠어진다.
하염없이 올라 치는 고도에 지쳐가고 쓰러진 나무를 기고 넘고를 반복하여 암릉에 올라 쉼을 하는데 계속해 들려오는 총소리가 귀를 거슬리게 만든다.
비보이님은 대장님이라 거미줄과 잡목을 제거하고 휘어진 산길을 바로 잡느라 바쁘지만 분명 총소리에 가슴조리고 있으리란 것도 충분히 짐작되는 봐다.
올챙이님이 족발을 준비해 그 동안의 빈곤에서 벗어나 산상에서의 만찬을 누릴 만도 하련만 모두들 지쳐있어 개 닭 쳐다보듯 하고 있으니 흥이 날리 없다.
▲잡목과 쓰러진 나무로 인해 진행이 어렵다.
▲뒤 돌아 본 고산
▲영암과 고창뜰
▲연이은 총소리에 경고문이 뻥만이 아니란 걸 체감했다.
▲조망바위
앞에서 쿵소리가 난다.
나무에 부딫쳐 안경알이 빠져 나 올 정도였으니 그 충격이 대단했을 터이고 결국 떨어진 안경알이 눈을 보호해 주었다.
고성산은 햇살이 쏟아져 한여름의 비취처럼 빛을 발해 더위를 잔뜩 머금고 있다.
좌측아래로는 감계농공단지가 보이고 깃재로 향하는 방향에 추모공원이 산정가까이 올라와 있는 모습이 보인다.
▲얼마 전에 세운 경고문이다.
▲이번 구간은 고사리가 지천이다.
▲고성산
목표지점은 송전탑으로 정해졌고 더위를 피해 쉼도 없이 내려선다.
등로는 언제부터인가 멧돼지들의 놀이터로 변해 등로주변을 밭 일구듯 온통 파헤쳐 놓았고 방금 지나간 듯 파헤쳐진 흙은 채 마르지 않고 있는 곳이 있어 홀로산행시는 이들에 대한 방책도 생각해 두어야 할 정도다.
절암과 삼계에서 이곳으로 올라서는 등로가 있어서 인지 등로상태가 완전하게 탈바꿈하여 잘 정비되어 있고 산아래를 관망할 수 있는 의자도 마련되어 있다.
그러다 통행이 잦은 곳이다 보니 두릅은 순도 내밀지 못하고 모두 참수되어 앙상한 뼈대만 남았고 고사리도 모가지가 꺾여 몸체만 남았다.
내림길이 꽤 길어 또다시 올라설게 염려되나 대장님이 고난도는 끝났다고 하니 일단은 믿어보자.
▲고성산에서 진행해야 할 방향(월랑산과 태청산)
▲산하가 초록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쉼터
임도를 만나 이 임도를 따른다.
길가에 찔레순이 오동통하여 순을 따서 입에 넣어 봤는데 미각은 예전그대로를 기억해 낸다.
쫄랑쫄랑 거리고 앞서 가버린 김하사와 올챙이에게도 이를 권해봐도 쌩까 버리는데 니들이 찔레맛을 알어....
안 먹어 봤으면 말을 하지 말어...
▲임도로 내려선다.
▲니들이 찔레맛을 알어...
깃재는 추모공원으로 올라가는 길과 합류하여 삼거리를 이루고 있다.
장성군과 영광 그리고 고창을 잇는 861번 국도인 이곳이 영장로라 명명되어 있는데 영광과 장성의 머릿글자가 딴게 아닌가 싶다.
깃재산장에서 막걸리한잔 하자고 월랑산으로 올라서는 선두를 불러 세운다.
그러나 깃재산장은 문이 닫혀 있고 막상 기대치가 사라지고 보니 허탈감이 더한다.
▲깃재
철탑으로 이어진듯한 길은 넓은데 한껏 오른 열기가 나른함을 가져다 주어 몰빵님이 급속도로 지쳐간다.
어제 잠 한숨 자지 않고 종일 술만 마셔 된 김하사님하곤 완전하게 대비되는데 사실 김하사님은 표정관리를 너무 잘한 포장 덕인지는 그 누구도 알아채기가 힘들다.
철탑 하나를 지나고 다시금 하나를 지나면서 완만하게 올라 치고 길은 여전히 좋다.
가끔씩 불어주는 바람은 아기의 살결처럼 부드럽고 또는 타인과의 이성접촉에서 오는 섬뜩함이 숨어 있어 졸음을 쫓아내기도 한다.
벌써부터 바람을 이렇게나 간절하게 원하게 될 줄은 몰랐다.
▲임도같은 넓은 길이 이어진다.
▲잠깐의 잡목구간을 극복한다.
▲철탑
적당히 오른 기온은 춘곤증을 일으켜 모든 이들을 지치게 만들었고 월랑산을 지척에 놓아 두고는 바위에 앉아 쉼을 하는데 몰빵님은 아예 눈을 감아 버리고 더불어서 다른 사람들은 충전의 시간이 된다.
올챙이님은 언제 또 가시가 박혔는지 가시를 빼려는 시도로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왜 여성인 올챙이님에게만 그 놈의 가시가 박히길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이곳에서 한참의 체력충전 시간을 가진다.
월량산은 큰 어려움 없이 올라선다.
나뭇가지에 푯말이 붙어 있고 삼각점이 있는 곳으로 좌측으로 급히 턴하는 포인트지점이다.
앞으로는 태청산이 보이고 그곳으로 휘돌아 가는 임도가 보여 마음속에서 슬며시 요령이란게 꿈틀거린다.
▲월랑산
▲가야 할 태청산으로 임도가 능선을 가르고 있다.
한차례 내림길에 등로는 안내산행지 처럼 변해 버렸다.
그러나 몰빵님의 침묵으로 산길이 내면의 대화와 성찰로 경건하다.
궁감매로 이어진 희미한 갈림길을 지나 임도와 접하는 몰치재에 내려서는데 임도에는 벗꽃길처럼 산벚꽃이 활짝 피어있다.
등산안내도에서 임도 길을 살펴보는데 마루금과는 나란히 가더라도 태청산을 오르려면 산길이 훨씬 무난하겠다.
▲군감뫼
▲군감뫼의 산행안내도
길은 더 없이 좋아졌다.
오히려 너무 큰 환대에 몸둘봐를 모르겠다.
산림도로에 올라오는 갈림길과 이정표가 수시로 나타나고 편백나무숲으로 들어간다.
휴양림처럼 아늑한 길의 연속이다.
태청산을 앞에 두고서 편백나무아래에서 소풍 나온 듯 김밥으로 점심을 먹는데 몰빵님의 상태가 병아리 설사병 걸린 듯 메가리가 없어 영 아니다.
그래도 어쪄겠는가?
스스로가 선택한 고난의 길인데 자기극복의 과정을 반복하며 갈 수 밖에 방법이 없고 그게 이 산행의 순수성이니 우리 또한 별 도리가 없이 지켜 볼 뿐이다.
▲편백림이 한동안 이어진다.
▲태청산 직전의 헬기장(태청지맥 분기봉)
쉽게 생각했는데 태청산 오름길이 꽤나 길다.
산아래 삼서면은 아시아의 최대군사교육 기관인 상무대의 건물들로 꽉 차 있다.
군사시설이지만 교육기관이라서 그런지 아무런 통제도 없고 전망대까지 설치되어 있어 마치 그 규모를 자랑이라도 한 듯 한 모습이다.
뭐라도 던져 놓으면 튼실한 결실을 맺을 것 같은 영암과 고창의 너른 뜰은 황토빛이 지평선처럼 드넓게 펼쳐져 있어 이곳 민초들의 온순한 심성의 근원을 말해준다.
▲태청산 전망대
▲태청산
▲오늘의 마지막 구간인 장암산의 철탑이 조망된다.
마치로 내려간다.
곧바로 내려가기가 버거우니 지그재그로 내려가 종아리에 알이 베일 듯 탱탱해져서야 마치에 내려설 수 있는데 골바람이 메마른 대지에 내린 비처럼 반갑다.
엎어진 김에 쉬었다 간다.
흘러내린 땀이 소금이 되어 버석거리고 눈이 따가워 자연통풍 속에 몸을 맡겨두는데 올챙이님의 돌발성이벤트로 김하사님이 봉사가 눈뜬 것처럼 눈동자가 커지며 한참을 멍 때리고 있다 파안대소를 터트린다.
7년 만에 볼 수 있는 기회라는데 그 점광석화같은 찰나의 시간에 뭘 봤을까나...ㅎ
▲바람맛이 참 좋다.
▲내림길이 급해 갈지자로 내려간다.
▲마치
작은 마치재는 곳 오름길과 내림길이 한번 더 반복된다는 의미다.
그러나 어렵지 않게 작은마치재에 내려섰다가 월량산을 향해 오른다.
▲작은마치
월량산의 정자가 지척인 듯 가깝게 보였는데도 한참만에 안테나가 있는 약수터정자에 올라서는데 철쭉군락지가 형성되어 공원화되어 있다.
꽃잎을 앙다물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이쁘다.
심성에 이런 감정이 남아있는 것도 아직은 낭만을 품고 있다는 것이고 청춘을 붙잡고 있는 증표이니라.
되돌아 나와야 하는 월량산이지만 잘 가꾸어진 철쭉군락지를 거니는 산보에 준하지 않는다.
알록달록한 꽃들이 뒤섞인 길은 눈을 즐겁게 해주고 월령산의 넓은 바위는 가슴을 탁 트이게 만든다.
지나왔던 산금들이 흐려져 아슴하게 괘적을 그리고 있어 딱히 되짚어 볼 수는 없지만 드넓은 들녘과 가야 할 방향의 산릉은 초록 바탕에 흰 텃칠만 하면 왕성 될 풍경화가 펼쳐져져 있어 싱그러운 젊음을 안겨다 준다.
▲웃음도 꽃도 화사하다.
▲장흥의 군사학교인 상무대
▲샘터정
▲영산기맥은 사동 숯가마 방향이나 장암산에 다녀 오기로 한다.
▲장암산
▲장암산은 장암지맥 갈림길이 된다.
▲다음 구간이 산에 푸르름이 가득하고 산벚꽃들이 피어나 산상의 화원이 되었다.
▲지나 왔던 고산 방향..
되돌아 나오니 몰빵이 아직도 기운을 못 차리고 누워있다.
이렇게까지 비실 될 인간이 아닌데 어제 도대체 무슨 짓을 했는지 궁금해진다.
▲오늘 계속 요모양이다.
▲그래도 정상주는 먹어야된다.
숫가마터가 나오고 샘터에 물이 졸졸거린다.
식음이 찝찝할 정도나 그동안 갈증에 시달려 왔기에 물을 받아 마시는데 시원한 게 마실 만 은 하지만 김하사님은 하산주로 씨원한 캔맥주를 통째로 들이키려던 것에 차질이 빗을까 염려한다.
정말로 시원한 맥주가 종일토록 간절하게 생각나는 산행길이다.
▲숯가마터
▲샘터
내림길에도 철쭉이 식재되어 빨갛게 불을 밝혔는데 이곳은 아무래도 상무대의 교육생들이 투입된듯한 느낌을 지울 수는 없지만 산객들은 마냥 즐겁다.
그러고 보면 태청산에서 부터 이곳까지의 거리가 솔찬한데도 아직도 상무대의 영향권내에 있으니 그 규모가 짐작된다.
▲봄날은 화려했다.
비보이님이 미리 택시를 불러 놓았는데 밀재에 내려서자 마자 택시가 도착하여 산행을 갈무리할 시간조차 없다.
경험상 땀냄새가 지독할 터라 참으로 난감하지만 그래도 차량회수를 하긴 해야 한다.
오늘산행은 짧은 시간에 마무리 될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 8시간을 넘기고서야 끝을 맺었고 암치재로 되돌아 가는 길은 우리가 이렇게나 많이 걸었나 싶을 만큼 멀다.
▲사동
대나무는 속을 비워 한번에 키를 다 올리지만 쓰러지지 않고 비바람에도 버터내는 것은 매듭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또한 한구간 한구간의 영산기맥 결실들이 삶의 고비마다 버팀목이 되고 산우애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함께 하시면 암치역열차행이 더 훈훈할텐데요^&^
많이 아쉽지만 일이 먼저지요
일 잘 보시고 4구간역에서 기다리겠습니다
집안사정이있어 이번에는 동참하기어렵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음주 가팔환초에서 만나야겠죠...
영남알프스 태극종주 12구간을 끝마쳤다는 것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파죽지세로 영산기맥도 종주하려는데 무릎 상태가 안좋아져서 한 몇개월 쉬려고 합니다.
무등산에서 3~4시간정도씩 가볍게 산행을 하고 호전되면 뵙겠습니다.
보고 싶을게예요 빨리 완쾌하시길,,,,,,
그래요,덕송님~
무리마시고 잘 관리하시어 빨리 완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그동안 행사 일정으로 함께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제는 함께 하시지요
기둘렸어요 어서오시지요~~
보고잡았습니다
죄송합니다 2.취소합니다
어쩌까,영산기맥 빵구나붓네요^&
일 잘 보시고 가팔환초행때 뵈시게요
이번산행 함께 하고 싶습니다^^ 신청합니다.
레베카님 환영합니다
레베카님 반갑게 모십니다~~
이번주는무소유도합류합니다
두팔벌려 환영합니다
오랜만에 부부봄나들이 환영합니다.
대기자 신청합니다
어서 오십시요.
제자리 내어드립니다
대청호님 방가워요
대청호님 어서오십시오
죄송합니다..가족행사로 취소합니다.
에구어쩌나,도시락배정에 착오가 생겨붓네요^&
가족행사 잘 치루시고 팔공산행땐 꼭 뵙게요
네 알겠습니다. 준님 즐거운 주말 되시길요~~
대기자 1명 신청합니다.
가깐곳잉게 함께 하시게요^&
제 자리라도 양보 해 드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앗 죄송 자리 배정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직장 행사 참석관계로 취소합니다
네에 알겠습니다.^&
직장행사 잘 치루시고 다음 기회엔 꼭 뵙도록 하시게요
네 일 잘 보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나래님 갑니다.
기준 한자리 부탁합니다~~~~
기준님 환영합니다~~
죄송합니다 계속 일이생기네요.취소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일 잘 보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