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가시나가 빙시같노!
여새들 안녕(눈치)
나 여시, 직장인 여시..
제목처럼 쉬는 날마다 집에서 무기력하게 여시만 하던 여시..
월요일에 일하면서 갑자기 회의감이 들어서 급 여행을 다녀왔어
후드라이언도 배송왔겠다 나도 다른 여시들처럼 떠나자! 하고 당차게 다녀왔지
월요일 하루동안 어디가지 뭐하지 하면서 생각하다가 고른 곳은 경주였어
내가 사는 곳(대구)에서 가깝기도 하고 하루만에 다녀오기 괜찮아 보여서 열심히 검색하고 찾아봤지!
할인권 같은거 미리 살랬는데 내가 급하게 계획해서 입장료같은거 전부 제돈주고 다녀왔다ㅠㅠㅠ
참고로 나 여시 첫여행 주의, 사진고자 주의, 재미없음 주의, 설명충 주의.. 여튼 주의!!!
원래는 8시차타고 가려고 했는데 ㅎㅎ.. 아침되니까 귀찮아서 안갈뻔..
그래도 겨우 마음잡고 9시에 버스탔어!
버스에서 저거찍고 바로 골아떨어짐.. 잠은 겁나게 많아요 하여튼...
도착하니까 10시?조금 안되는 시간이였어
잠에서 깨서 비몽사몽해서 도착샷은 못찍음..ㅋㅋㅋㅋㅋ
딱 버스 내려서 드는 생각이 `배고프다`였었음ㅋㅋㅋㅋㅋ
원래 계획은 젤 멀리 있는 추억의 달동네부터 갔다가 나오려고 했는데 배고파서 함양집을 먼저 갔어
택시타고 동궁원으로 가는데 11010원...10원단위는 뭐죠..
(함양집가는 길에 이뻐서 찍은 꽃)
한우물회 꼭 먹으래서 한우물회곱빼기(15000원) 먹었어!!
핵존맛까진 모르겠고 맛은 있었어!
생각보다 육회가 많아서 열심히 먹고 나와서 동궁원으로 갔어
동궁원 입장료는 4000원, 버드파크는 안갔어!
쫄보라서 담에 가려구 8ㅅ8..
왼쪽에 보이는게 동궁원 1관이고 오른쪽에 보이는건 2관인데 2관은 공사중.. ing... 6월에 끝난다고 하니까 가볼 여시들은 나대신에 다녀와주라..
이때가 한 11시쯤이 였는데 사람은 많이 없더라구
1관입장해서 한바꾸 쭉 돌고 나왔어
미키마우스 꽃이라는데 신기해서.. 언뜻보면 진짜 미키마우스ㅋㅋ
바나나!!!!!!! 좀 신기..바나나밑에 대롱대롱 달린거 나만 이상한 생각듬?
안쪽은 핵더움...개더움...리얼..... 한여름엔 못갈듯....
한바꾸 쭉 돌면서 마지막에 나가는 길 전에 위쪽에서 볼수있게 올라가는 길이 있더라고
올라가서 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기분이 싸해져서 그냥 올라갔다가 바로 내려왔어..ㅠㅠㅠㅠㅠ나 이때 무서웠음 진짜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거만 찍고 벌벌떨면서 내려왔오...
여튼 나와서 동궁원 조금 더 돌다가 테디베어 박물관까지 걸어갔어
나년 저질체력이라서 택시 탈까 하다가 그냥 걸었음...
지도켜서 열심히 걸었음...자전거빌릴껄 하고 후회를 하루종일 했음...
가는 길에 콜로세움이 보이길래 열심히 걸어서 사진만 찍었어..
힘듬... 힘듬.... 여기 바로옆이 보문호길래 내려가서 앉아서 쉼... 날씨가 엄청 좋아서 멍때리다가 다시 걸었어... 생각없이 계속 지도보고 걸었어...
(후드라이언 인생샷)
한참을 걸어서 약 1시경 테디베어 박물관 도착함
가격표가 나는 9천원으로 알고 간건데 1만원..왜때문에 오른거죠....
사진이라 잘 안보이는데 들어가보면 얘들 부분부분 움직임..
녹음된 소리 크왕크왕거리는데 조금 쫄았음...
텐트 핵 귀엽... 테디베어 핵 귀엽..
이 안내문 나만 졸귀입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 존나 귀여움ㅠㅠㅠㅠ시벌탱 다 부숴버려ㅠㅠㅠ
여튼 1층에는 공룡이 주제였고 지하로? 내려가는 길이 있었음!
내려가니까 언더더씨~ 언더더씨~ 브금이 울림
존나 귀여움...아파트뽑아버리고 싶음..
건너쪽은 펭구니들 있었음... 존나 귀여움...
여기는 바다? 심해가 주제인데 그래서 그런지 조명이 뽝!!!!!해서 사진을 못찍겠더라...8ㅅ8....
그나마 조명없는거..
모자 자세히봐..존나 귀엽잖아..... 이것도 움직인다..상모돌리는 애 상모 개잘돌려.... 존나ㅠㅠㅠ
여기서 나가면
핵조녜 인어언니... 언니 사인좀...ㅜㅠㅠㅠ
또 지나서 오면 신라시대로 넘어감!!!!!!
타임머신타고 여행하는 주제라서 여기저기 막 댕김!!!
와씨 여기가 레알이야.. 고퀄리티.. 진짜.. 위에 있던거보다 여기가 제일 잘된거같아..
한복 존나 고퀄아니냐ㅠㅠㅠㅠ
이렇게 신라시대도 끝나서 밖으로 나오면 끝이 아닙니다..
트릭아트와 연도별로? 정리된 테디베어들이 있었습니다..
블랙잭 쟤가 제일 비싼 아이라면서요...
런닝맨에서도 나왔다고 하던데..
확실히 1912년도꺼치고 핵고퀄..
여기서 또 밖으로 나오면
이런 유명조각상들을 테디베어얼굴로ㅋㅋㅋㅋㅋㅋㅋ 전시해둠ㅋㅋㅋㅋ
여길 또 지나시면 기념품가게가 있음..
라이어니 친구만들어주고 나옴...
8700원.. 덕질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나와서 이제 어디가볼까 하면서 지도를 켰음.
추억의 달동네 가야겠다 마음먹고 지도찍어보는 중에 뭐탈지 고민도 했음..
자전거를 빌릴까..걸어가기에 겁나 멀어보이는데.. 하는데 내 앞에 택시가 한대섬
택시:어디가세요?
나:ㅇ..어..ㄷ...달동네요..
택시:타세요~
이러길래 나 사실 마음속으로 그냥 태워주는줄..근데 돈 다 받았고요..ㅎㅜㅠ
택시타고 가는 길 보니까 생각보다 멀어서.. 택시타길 잘한것 같기도 하고...
달동네 입장료는 7500원..
(개수작)
(새색시언니 핵조녜..)
달동네에는 가니까 아주머니들이 여행온건지 사람 엄청많더라고..아무래도 시간도 낮시간이고... 내가 공감갈만한건 없었었어..ㅜㅠ괜히 온 느낌이였음..차라리 성박물관을 갈껄...
그래도 한바퀴쭉~돌고 간식하나 사들고 경주시내로 나가려고 나왔음..
택시비만 2만원가량깨져서 버스기다림..
버스 진짜 안오더라...버스 기다리는거만 한 20분기다린듯...
버스타고 터미널 도착했는데 시간이 한 4시 30분정도였나..
해지려면 한참 남았네..
근데 또 배가 고프네..
자게에 맛집추천받아서 카리카츠감
가니까 아무도 없었음
앉아서 메뉴판 보고 까쓰오머시기 정식시켰어
이때 진짜 기진맥진에 머리까지 아파서 천천히 먹고 5시쯤..
맛있었어... 존맛..
배부르게 나와서 황남빵 사러감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길래 1호 1박스만 샀음
몸도 기진맥진인데 집에 갈까 하는 생각만 계속 들더라ㅠㅠㅠㅠ
그래도 동궁과 월지야경은 내가 꼭 보고 간다는 생각은 하고 있어서 참아냈다..
대릉원이 근처길래 거기가서 해질때까지 시간 때웠어
6시 30분가량까지 있다가 밖에 나왔어
마실께 필요했던 나는 대릉원 바로 옆에 있는 카페로 향했어
가게앞에는 벽화가 있길래 라이어니 날개달아줬어!
카페안에 고양이 핵존귀ㅠㅠㅠㅠㅠㅠㅠㅠ
안에 앉아서 먹고 가려했는데 테이크아웃시 할인한다길래 아쉽지만 딸기주스들고 나옴..
들고 또 다시 천천히 걸어서 첨성대로 갔어
완전 어두워질때까지 있으려다가 7시까지만 앉아서 보고 있다가 동궁과월지쪽으로 갔어
동궁과월지가서 야경보고 다시 첨성대로 올 계획이였지만......
사람 진짜 많았어... 진짜ㅠㅡㅠㅠㅠㅠ 수학여행온 중딩알라들+여행객.. 진짜 사람 많더라 한바퀴도는데 줄서서 돌았음.. 그래서 그런지 더 기빨리는 느끼이여서 힘들더라
첨성대는 포기하고 바로 버스타고 시외버스터미널가서 집으로 갔다..
첨성대는 입장료가 없드라구... 마지막으로 갔을때는 있었는거 같은데..
대릉원과 동궁과월지는 2쳔원씩!
자동매표기계가 있는데 직원분이 뽑아주시더라
입장권사는데 6곳? 통합입장권같은거도 있더라구 혹시나 가볼 여시있으면 참고해용!
첫여행이라서 힘들긴했는데 그래도 나름 재미있었어..
집에서 시간때우고 날리는것보다 자주는 아니라도 한두달에 한번정도는 여행가려구..
이 날 날씨라도 안좋았으면 안좋은 추억만 있었을건데 날씨도 좋았고 기분전환도 되었고 진짜 좋았다!!!
다음에 혹시나 경주갈일 있으면(아마도 여름지나서?) 그때는 자전거 타야겠어..
문제시 차분하게 귓속말로 알려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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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보탱인거 들켰네 ´ㅅ`
나 쫄보인데 혼자 여행한번가보고싶어서ㅜㅜㅜ나도 인형하나 가지고 갔다와볼까봐ㅜㅜ
나 혼자 여행갈곳 생각중이였눈데!! 경주조타ㅠㅠ
나몇시간뒤면경주가는데ㅠㅠㅠ 여시글보고 더 설렌다💕💕
요기다 요기야!!.!!! 꼭 가볼테야 경주여행!
이쁘다.. 경주.... 1박2일로 꼭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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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 나도 여시즈 아가들 왔으면 같이 가는건데ㅠㅠ 뽑기로 뽑은 디즈니 아가들이라도 데려가야겠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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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동부터미널에서탔었오
서부도 경주가는거 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