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사피엔스에서 시작된 우리, 우리의 역사
한 권으로 보는 어린이 인류 문명사
이방 포모 글 · 그림┃크리스토프 일라-소메르 글┃김영신 옮김 | 황은희 · 김현숙 감수 | 한울림어린이 |
원제 NOUS, NOTRE HISTOIRE

■ 발행일 : 2016년 9월 5일
■ 판형 : 291×291 | 96쪽 | 올컬러 | 양장
■ ISBN : 979-11-87517-00-9 73900
■ 값 : 18,000원
>> 책 소개
인류 문명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다!
20만 년 전 호모 사피엔스에서 오늘의 우리까지,
세계사의 주요 장면으로 보는 인류 문명의 발자취
프랑스 도서관협회 및 어린이도서전문서점협회 선정 2015 소시에르상 수상작
펄펄 끓던 지구, 곳곳에서 쉴 새 없이 폭발하는 화산. 수십억 년 전 지구의 모습입니다. 그로부터 아주아주 긴 시간이 흐른 뒤 지구상에 처음으로 인류가 등장했지요. 그리고 20만 년 전, 인류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가 나타났습니다. 호모 사피엔스 이후 지금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서로 맞서고, 전쟁과 갈등을 겪어 온 동시에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고, 열심히 일하며 세상을 변화시켜 왔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들을 ‘역사’라는 이름으로 기록해 왔지요.
《한 권으로 보는 어린이 인류 문명사》는 거대한 시간 속에서 흘러온 세계의 역사와 인류의 삶에 대한 균형 잡힌 관점을 제시하여 아이들이 객관적으로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사책입니다. 까마득한 옛날, 우리가 호모 사피엔스였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인류 문명의 역사를 하나씩 하나씩 풀어내면서 왕이나 지도자, 위인이나 영웅 중심, 특정 대륙이나 서양 중심의 역사가 아닌 지구에 뿌리 내리고 살아온 모든 남성과 여성 그리고 아이들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지요. 역사는 곧 ‘우리’의 이야기니까요.
또한 이 책은 그림이 단순히 텍스트의 보조 역할만 하는 책이 아니라, 그림만 보아도 인류 역사의 흐름과 시대·공간적 배경,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꿰뚫을 수 있는 역사 그림책입니다. 작가이자 프랑스 최고의 카투니스트인 이방 포모는 세계사의 주요 장면을 큰 판형에, 파노라마처럼 생생한 풀컷으로 풀어냈지요. 인류가 남긴 찬란한 유산에서 일상의 작은 모습들까지 세부 묘사로 탁월하게 표현하여 아이들은 그림만 보고도 인류 역사의 흐름과 시대·공간적 배경,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생활 모습까지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지구의 탄생에서 시작해 한 장씩 한 장씩 넘기며 그림을 먼저 훑어보세요. 그림을 보다 보면 그 속에 숨은 오래된 이야기들이 궁금해질 테니까요. 이것이 바로 이 책의 그림이 지닌 힘이지요.
프랑스 도서관협회와 어린이도서전문서점협회가 매해 프랑스에서 가장 창의성과 독창성이 돋보이는 어린이 책에 주는 ‘소시에르상’ 수상작인 《한 권으로 보는 어린이 인류 문명사》가 바로 지금, 20만 년 인류의 여정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저자 소개
글·그림┃이방 포모
1946년 프랑스 비시에서 태어나 클레르몽페랑과 부르주에 있는 국립미술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출판사에서 책 만드는 일을 하다가 1972년부터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아내 니콜 포모와 함께 책을 짓고, 카툰을 그리고 있습니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모던보이 알렝》 《어느 날 밤, 고양이가》 《요정의 아이 샹즐랭》 《푸른 등》 《용감한 꼬마 해적》 《내 친구는 국가 기밀》 등이 있습니다.
글쓴이┃크리스토프 일라-소메르
중세 역사를 공부하는 연구자이자 가수, 가이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장인인 이방 포모와 함께 이 책을 썼으며,
꼼꼼하게 유적과 유물, 지도 등 사료를 검토하는 등 역사책으로서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채색┃니콜 포모
1948년 프랑스 투렌에서 태어났으며 부르주에 있는 국립미술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이 책을 쓰고 그린 남편 이방 포모와 함께 카툰을 비롯하여 40여 권의 그림책과 동화책을 만들었습니다.
옮긴이┃김영신
프랑스 캉 대학에서 불문학 석사 및 프랑스 언어학 D.E.A 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현재 도서 기획자이자 번역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까까똥꼬》 《늑대다!》 등의 시몽 시리즈와 《지뢰밭 아이들》 《마르탱의 과학 노트》 《농부로 사는 즐거움》 《별》 《살인 컴퓨터》 《스피노자와 나》 등이 있습니다.
감수┃황은희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뒤 서울교육대학교 대학원 초등사회과교육과에서 공부했으며, 2007 개정 초등학교 5학년 사회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습니다. 지금은 서울창원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어린이 역사 교육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활발하게 활동하며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어린이들의 한국사》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2, 4, 5권》 등이 있습니다.
감수┃김현숙
고려대학교에서 역사교육을 전공했으며 지금은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1, 3권》 등이 있습니다.
>> 상세 이미지






>> 출판사 서평
위인이나 영웅이 아닌 우리, 우리 모두의 역사를 이야기하다!
어린이를 위한 첫 ‘인류 여정 안내서’
《한 권으로 보는 어린이 인류 문명사》는 하나의 뿌리에서 시작해 공통의 역사 속에서 한배를 타고 지구 위에서 살아가는 ‘우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0만 년 전, 인류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상에 등장하면서 우리의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아프리카 대륙에 살던 우리는 7만 년 전, 전 대륙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수렵과 채집으로 먹을 것을 구하던 우리는 시간이 흐르면서 마을을 이루고, 농사를 짓기 시작했지요. 어떤 이들은 장신구를 만드는 장인이 되고, 어떤 이들은 철을 단련했습니다. 또 우리 중 누군가는 배의 돛을 끌어 올리고, 누군가는 사탕수수를 거두고, 누군가는 돌을 날라 만리장성을 쌓았지요. 전쟁의 고통을 겪거나 차별을 당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왜 이 책은 역사책의 주인공으로 흔히 등장하는 지도자나 영웅, 위인들에 주목하지 않은 걸까요? 역사란, 모든 피부색, 모든 성별, 모든 연령의 모든 사람, 곧 ‘우리’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작가인 동시에 역사 연구가로 잘 알려진 이방 포모는 인류의 역사에 대한 이러한 생각과 관점을 이 책에 고스란히 녹여 냈습니다. 모든 인류의 삶에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한 균형 잡힌 관점을 책에 담기 위해 중세 역사 연구가이자 사위인 크리스토프 일라-소메르와 함께 꼼꼼하게 사료를 조사하고 글을 썼지요.
최근에는 호모 사피엔스나 인류 문명사를 잘 풀어낸 책이나 다큐멘터리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 궁금증과 호기심만 가진다면 인류의 뿌리와 오늘의 우리가 있기까지의 과정을 찾아가는 여행에 동참할 수 있다는 뜻이지요. 《한 권으로 보는 어린이 인류 문명사》는 이제 처음 인류 역사에 호기심을 가진 어린이들을 위한 명쾌하고 쉬운 ‘인류 여정 안내서’입니다. 동시에 구태의연한 관점과 방식으로 세계사를 외우듯 공부해 온 어른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부디 이 책이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독자들에게, 특히 미래의 주인인 우리 아이들에게 인류의 역사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비전을 제시해 줄 강력한 길잡이가 되어 주길 바랍니다.
그림을 먼저 본 다음 글을 읽으면 역사 이야기가 더 재미있게 다가온다!
세계사의 주요 장면과 인류의 생활 모습을 큰 그림으로 풀어낸 역사 그림책
프랑스에서 최고로 꼽히는 카투니스트답게 저자인 이방 포모는 책의 그림까지 직접 그렸습니다. 세계사의 주요 장면을 큰 판형에, 파노라마처럼 생생한 풀컷으로 풀어내는가 하면 인류가 남긴 찬란한 유산에서 일상의 작은 모습들까지 세부 묘사로 탁월하게 표현하여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을 주지요. 또한 그림 곳곳에 등장인물들이 독자에게 이야기를 건네거나 인물들끼리 대사를 주고받는 장면을 넣어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맨 처음 이 책을 볼 때는 한 장 한 장 넘겨 그림을 먼저 훑어보길 권합니다. 지구의 탄생에서 시작해 한 장씩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시대를 훌쩍훌쩍 뛰어넘어 점차 현재에 가까워지는 거대한 시간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아이들은 그림에 숨은 이야기를 궁금해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그림이 지닌 힘이지요. 《한 권으로 보는 어린이 인류 문명사》는 그림이 단순히 텍스트의 보조 역할만 하는 책이 아니라, 그림만 보아도 인류 역사의 흐름과 시대·공간적 배경,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꿰뚫을 수 있는 역사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