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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0 삶의 길목에서
 
 
 
카페 게시글
◆삶의 길목에서 서른,아홉 그리고 쉰,아홉
비몽사몽 추천 0 조회 1,556 22.02.27 12:35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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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2.27 15:05

    첫댓글 그렀습니다
    암이란 넘은 지 잘난 척 자랑 질 하면서 괴롭히기도 하지만
    얄밉게 그 흔적 안 남길려고 소리 소문 없이 찿아오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아니 그걸 아직 까지 모르고 살았냐" 고 주위에선 남 말을 합니다
    다행이 나는 3기B 였습니다
    슬픔과 상념이 크시겠습니다
    이승과 저승을 갈라 놓는 일
    그리 쉬운 일이 아닐진데...
    그저 위로의 말을 드릴 뿐 입니다
    편한 오후 되시길 바랍니다

  • 22.02.27 15:06

    우리들 주위에 친구들이나 지인들
    사망 소식을 들을 때 마다
    기운이 빠지고
    나에게도 저럴 수 있다는 강박 관념을
    애써 떨쳐 버리기는 쉽지는 않네요

    하지만,운명이라 받아드려야지요..
    이젠 남은 시간이라도
    후회 없는 삶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 22.02.27 15:10

    사몽님 친구에 죽음앞에서 목놓아 울지 못했다는데 대목에 저는 왜 웃음이 자꾸 나오는지요 ㅎㅎ 그 마음 이해 됩니다 남자도 울고싶을땐 소리내어 우세요 앞으로요~

  • 22.02.27 19:48

    작년에도
    제작년에도 그랬쟌아요.
    봄날이오면 모하노............그자.

  • 22.02.27 21:22

    그렇게 사랑하는 친구를 떠나 보내셨군요.
    통렬한 슬픔 앞에서 근사하게 울 수 없답니다.
    아무리 남자라고 해도.......

    사람하는 사람들의 죽음 앞에서
    저는 가슴을 쥐어뜯고 발버둥치면서
    악악.....비명 같은 절규를 하면서
    온몸으로 울었습니다.
    영화에서처럼 우아하게 울고 싶었는데......

  • 22.02.27 21:22

    아주 우아하고 세련되게 운 적도 있습니다.
    애들 할아버지 되시는 시아버님 영전에서,
    그리고 지금 남편의 아버지되시는 또 한 분 시아버님 영전에서.....
    저는 아주 우아하고, 세련되게 흐느꼈더랬습니다.

  • 22.02.27 21:43

    세련된 울음은
    소리 내지 않고 순수건으로 눈물만 찍어내는 건 가요...^^
    님은
    두분의 갶쳐를 대부분 오버 랲 시키시는데
    다분히 의도적일까요
    타인을 의식하지 않는 뚜렷한 행위인지
    사뭇 궁금 하기도 합니다
    잊혀지지 않는 그리움
    현재의 보장된 그리움
    늙은 넘 오지랖...

  • 22.02.28 18:35

    나두 그 드라마 보는데 셋의 우정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젊은 나이에 암으로 떠나는 친구와의
    애환을 그리는 절절한 사연들이 눈물없이는
    볼수가 없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내 주변에도 이런 저런 사연으로
    지구를 떠난 사람들이 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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