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바른정당과의 합당에 반대해 온 국민의당 의원 15명이 집단 탈당해 국민의당 분당이 현실화됐고 바른정당은 국민의당과의 합당안을 의결해 창당 1년여 만에 사라지고 미래당으로 새출발합니다.
■문 대통령이 국회의 개헌 논의가 진전이 없다며 개헌안 준비를 참모들에게 공개적으로 지시했고, 야당은 "국회를 무력화하는 관제개헌"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오랫동안 개헌을 주장한 것을 이제는 실천해야 할 듯 보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을 특활비 불법 수수의 주범으로 명시했습니다. 늦어도 다음 달 안에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석방됐습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해 사건의 본질을 왜곡한 것"이라며 "대법원 상고를 통해 철저히 다투겠다"고 했습니다.
■청와대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남한 방문 소식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남북 고위급 당국자 간의 소통 기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오늘 남쪽을 방문하는 북한 예술단 본진이 만경봉호를 이용할 예정이라고 북한 측이 통보했습니다. 정부는 제재 위반 가능성에 대해 동계 올림픽 성공을 위한 예외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내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와 검찰은 직장 내 성희롱, 성폭력 근절의 중요한 시금석이 될 사건임을 명심해 철저히 진상을 밝히고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지현 검사에 이어 임은정 서울북부지검 검사도 과거에 같은 피해를 받은 적이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또한 성폭력 피해조사단장을 맡은 조희진 지검장이 당시에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며 조 단장을 조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VIP 리스트까지 관리하며 채용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은행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채용비리 수사 대상은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등 5개 은행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 1년 만에 풀려남에 따라 본격적인 그룹 경영 정상화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최우선으로 글로벌 인수합병과 4차 산업 관련 대규모 투자가 활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직후 앞으로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석방 직후 부친인 이건희 삼성 회장의 병문안에 나섰습니다.
■가상화폐 채굴업체가 지방의 한 산업단지에 입주해 시설을 가동하다 퇴출명령을 받았습니다. 제조업 등록업체만 입주할 수 있는 곳에 관리공단과 계약도 하지 않고 몰래 들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 뒤 입원치료를 받던 환자 2명이 또 숨져 사망자가 모두 43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창원 파티마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86살 김 모씨가 숨진데 이어, 밀양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84살 이 모씨도 숨졌습니다.
■북한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를 해킹해 수백억원의 가상화폐를 탈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일본에서 발생한 6천억에 가까운 역대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사건도 북한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평창올림픽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안전 업무를 맡은 민간 업체 직원들이 집단으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여름보다 겨울에 잘 발생합니다.
■광주광역시에서 사상 처음으로 유치원 교사에 남성이 합격해 화재입니다. 임용시험을 통과한 임정섭(25)씨는 아이들을 즐겁게 가르치고, 꿈을 심어주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포항과 제주도, 김포를 오가는 소형 항공기가 오는 7일부터 취항합니다. 오전, 오후 각각 2회씩으로 운항횟수 측면에서는 미미하지만 육해공 교통수단을 갖춘 환동해권 입지를 다진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큽니다.
■지난 2013년 나로호 발사가 성공했지만 러시아의 도움으로 '절반의 성공'으로 평가되었는데, 이번에는 우리 기술로 한국형 발사체를 개발해왔는데, 성능 검증이 완료되면서 첫 시험 발사일이 오는 10월로 결정됐습니다.
■동해안과 남부지방은 올겨울 가뭄이 극심해 주요 하천과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냈고 일부 지역은 제한급수에 들어갔습니다. 문제는 당분간 이렇다할 눈,비 소식이 없어서 가뭄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는 어제까지 사흘째 눈이 내렸고 특히 이번 주 목요일과 일요일에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전국이 강추위로 꽁꽁 얼어붙고 일부 지역은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많이 내려갔네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오늘도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