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24.11.27(수)11;30-14;00
★장소;공군호텔 2층
★참가인원;동기생 가족을 포함한 130명
-공군호텔 2층 회의실-
다사다난했던 2024년이 시나브로 저물어가고 있다. 달력 한 장 넘기면 2025년 새해가 밝아온다. 매년 이맘 때 대열동기회는 연말정기총회및 송년회를 맞이한다. 어제 밤부터 올해 첫 진눈깨비가 내리고 금일 오전부터는 강한 찬바람과 함께 함박눈이 펄펄 흩날리고 있었다. 그리고 낙엽은 땅바닥에 수북히 쌓여있었다. 가을을 미처 느낄 겨를도 없이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 중무장 복장을 하고 공군호텔로 향한다. 대방역 6번 출구에서 약 7분 정도 걸으면 공군호텔에 도착한다. 5중대 회장단은 미리 도착하여 회의준비를 하고 있었다.
중대별 이름을 등록하고 동기생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좌석은 질서정연하게 중대별로 배치하였다. 회의시간이 다가오자 회의장이 꽉찰정도로 많은 동기생들이 참석하였다. 회의에 앞서 지난 10월 25일 강화도 여행시 추억의 사진들을 모아 화면에 비춰줌으로써 그날의 즐거움을 되새길 수 있었다. 회의 진행순서는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제창, 순국선열및 고인이 된 동기생들에 대한 묵념을 실시하고 동기회장의 인삿말에 이어서 지난 한 해동안 수고했던 이동남 전임회장과 백언기 사무총장, 구재림 동기에 대한 감사 마음을 전달하였다.
제정관 동기회장은 동기생들과 정을 나누면서 노년을 즐겁게 보내자고 하였다. 황종구 사무총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대열동기회가 추진했던 사업과 각 지회및 동호회별로 활동했던 동기생들의 동정 그리고 대열구국동지회의 활동사항과 총동창회 참여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였다고 하였다. 사업 예산 결산보고에 이어서 유명규 감사는 예산이 합리적으로 적절하게 사용되었다고 보고 하였다. 연말 정기총회의 백미는 신임 회장단을 선출하는 것이다. 이동남 전임회장의 사회로 신임회장을 선출하였다. 신임회장은 6중대 박영한 동기생이다.
사무총장은 김근식, 재무는 박수환, 공보는 김형욱, 감사는 장하부 동기생이 맡기로 하였다. 2025년부터 새롭게 출발하는 신임회장단에 대한 열열한 박수로 화답하였다. 박영한 신임회장은 우리 나이는 인생의 황금기 세대로 즐겁고 멋지게 삶을 누리자고 하였다. 그리고 새해에는 동기생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였다. 약 1시간동안 회의를 마치고 즐거운 오찬시간을 가졌다. 먹음직스러운 다양한 음식들이 차례로 진열되어 있었다. 도랑에 든 진수성찬이다. 우리는 크고 작은 행복과 기쁨을 느낄 때가 있다.
그중 자주 행복을 접할 수 있는 것은 먹는 즐거움에서 오는 것이다. 식사하는 이 순간 만큼은 온갖 잡념에서 벗어나 오로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행복한 시간이다. 식사할 때는 수다를 떨기 마련이다. 수다를 많이 떨어야 건강해진다고 한다. 수다의 주제는 주로 건강에 관련한 것 들이 많다. 성유경 동기는 매년 서울 국군지구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는다고 한다. 건강검진을 받는 이유는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다. 조기 발견, 조기 치료는 건강의 기본이다. 장수하기 위해서는 암, 심근경색, 뇌졸증 등 무서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것만이 생명을 연장할수 있다. 매년 동기생들이 하나 둘씩 이 세상을 하직하고 있다. 남의 일이 아니다. 나도 언젠가는 하느님의 호출을 받고 떠날 날이 머지않았다고 본다. 살아있는 동안 동기생들과 어울려 즐겁게 생활하는 습성을 갖는 것이 노년을 행복하게 해준다. 몸과 마음이 즐거워야 삶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다. 연말정기총회 마지막 휘날레는 교가제창이다. 교가제창을 할때마다 육사 생도시절이 떠오른다. 학교를 떠난지가 벌써 54년이 다가오고 있다. 세월이 반세기 넘게 흘렀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80을 바라보는 노병이 되었다.
5중대 회장단은 대열동기회를 훌륭하게 잘 이끌어왔다고 생각된다. 특히 황종구 사무총장과 김우식 공보의 활동이 눈부시게 빛났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대열동기회는 동기생들에게 즐거운 선물을 안겨주었다. 일라이트 회사의 치약, 비누, 소금과 흰수건 등이다. 동기생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고 2024년을 아듀하였다. 동기생들을 만나고 나면 마음이 즐겁고 한결 가볍다. 2025년은 을사년(乙巳年) 청뱀띠 해이다. 뱀은 지혜와 신비로움을 상징한다. 밝아오는 새해에는 동기생들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바란다.
그리고 건강한 몸으로 다시 만나서 활기차게 활동하자. 대열동기회 브라보!
공군호텔 전경
공군호텔 로비에서 반갑게 맞이해 주는 5중대 요원들
중대별 참가자 명단에 이름 등록
회의장 3중대 테이블
6중대
7중대
1중대
2중대
회의 시작 전
강화도 여행 추억 사진을 화면으로 재현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및 고인이된 동기생에 대한 묵념
제정관 회장 인삿말
제정관 회장은 지난해 수고한 이동남 전임회장, 백언기 사무총장 구재림 동기에 감사한 마음 전달
황종구 사무총장 업무보고
유명규 감사의 감사결과 발표
이동남 전임회장의 사회로 차기회장 선출
2025년 신임회장 박영한 인삿말
즐거운 오찬시간
8중대
3중대
4중대
5중대
식사를 마치고나서 중대별 기념사진촬영(사자중대)
6중대 차기회장단
교가제창
회의를 종료하고 퇴장
함박눈이 펄펄 날리는 도로를 따라 대방역으로 햫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