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도 영화를 즐겨보시는지요? 저는 영화에 푹 빠졌습니다 ^^;

[Aint Bad]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들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전 영화광팬입니다!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고 싶은 영화 몇 가지들을 적어보려합니다 ^^;

(스포일러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요즘 영화에 빠져 헤어나오질 못 하고 있습니다.

7시 30분에 일어나서 서둘러 씻고, 아침을 먹은 후에 영화관으로 출발, 조조할인 (무려 5천원!!)으로 첫날에는 트랜스포머를 보고 왔습니다. 아.. 졸다 보다를 반복. 왜 러닝타임이 이렇게나 길지 하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네요.

처음에는 거창하게 시작하더니, 중 후반 갈 수록, 왜 초반을 이렇게 거창하게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은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그래도, 디테일 만큼은 정말 최고인 듯 하네요.

고지전은 추천드릴 수 있는 영화입니다. 물론, 지난 50 6.25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실망스러웠지만, 이 영화는 다른 뻔한 전쟁영화와는 달리 무언가 심오한 면과 색다른 스토리에 저는 영화를 보는동안 빠져들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신하균씨가 나온다는 소문을 듣고 바로 예매를 한 후에 보러갔습니다. 사실 신하균씨가 나왔던 영화들을 매 번 챙겨보았는지라 신하균씨의 연기를 기대하고 보러갔는데, 신하균씨의 연기보다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제훈씨의 연기가 훨씬 돋보였습니다. 저는 이제훈씨의 연기에 푹 빠져들었던 것 같습니다. 고수씨도 전작 '초능력자'에서 보여주었던 연기보다 훨씬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셨고, 류승수씨, 고창석씨 등 감초연기를 담당하시는 조연분들의 연기력을 통해 참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추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도 해리포터의 전작들을 보셨다면 지극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뭉클해지는 마지막은 토이스토리3, 라디오 스타의 라스트신처럼 상당히 감동적이고 뭉클해집니다.

초반은 사실 지루했지만, 중~후반 갈 수록 몰입도는 점점 높아집니다. 아쉬운 면이 아예 없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의 결말일라면 대작품을 상당히 잘 끝맺음을 맺었다 할 수 있곘습니다.

퀵은 오늘 보고 왔는데요, 으음.. 글쎄요. 다른분들은 재미있게 보시고 오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해운대의 후속작을 보는 듯 했습니다. 윤제균 감독식의 끝까지 버릴 수 없는 개그본능은 영화속 질주본능과 영화가 끝 날때까지 계속됩니다.

하지만, 상당히 부산스럽고, 자연스럽게 맥이 잘 연결되지 않습니다. 저는 높은 점수를 주고싶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다시 생각나는건 김인권씨, 고창석씨 감사합니다! 라는 말?

최근에 외국에 있어서 보지 못했던 영화들을 많이 다운 받아서 보게 되었는데 비열한 거리, 포화속으로, 라디오 스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수상한 고객들, 글러브, 화려한 휴가, 해바라기 등 (많이 보았네요 진짜 ㅎㅎ;)

비열한 거리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조인성씨 얼굴도 잘생기셨는데 연기까지 이젠 훌륭하시네요.. 부럽습니다 그저...

포화속으로는 실망한 영화입니다. 네이버 평점도 좋고,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셨는데 저는 보면서 참 실망했습니다. 사실 차승원씨, 권상우씨 연기를 기대하고 보러갔는데 오히려 저는 탑씨의 연기에 빠졌습니다. 사실 탑씨의 연기를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탑씨가 오히려 그 두 연기파 배우들보다 인상깊은 연기를 해주셔서 저는 좋게 봤습니다만, 영화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네요.

라디오스타 강추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단순한 멜로/로맨스 영화가 아님을 보여주었구요, 수상한 고객들은 류승범씨 연기력에 감탄하고, 성동일, 박철민씨는 아쉬웠습니다. 글러브는 스포츠/휴먼드라마 두 장르를 동시에 잡았다는 느낌이 들었고, 화려한 휴가는 그저 아쉬웠습니다. 해바라기도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영화들 재미있게 보셨나요?

허락만 해주신다면 야 제가 영화 전문가는 아니지만, 즐겁게 관람한 영화들을 추천해드려 같이 영화의 감동과 재미를 공유하고 싶네요! 좋은 영화 알고 계신다면 추천좀 해주세요!

얼마 남지 않은 하루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항상 행복한 날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 Ain't Bad 올림.

[푸른하늘아래]

써니 보고싶었지만 못봤습니다 ㅠㅠ

[김오곡]

해리포터의 죽음의 성물2 재밌게 봤어요~^^
재미있는 영화라...쉬즈 더 맨?ㅋ; 해외영화도 재미있는 작품이 많이 있어요. 그래도, 한국영화에는 깊은 뜻이 담겨있어서 굿이에요!! 우리 영화를 사랑해요~!!

[g망고]

전 해리포터 죽음의 성물2 재미있게봤습니다. 저도 요즘 영화에 너무 빠졌어 ㅠㅠ 영화나 외국드라마나 다 재미있더라구요.
한국도 물론!!!!

[서울여자]

저도 써니는 아직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해리포터 다음주에 보러가기로해써요! 요즘 영화보는 짱 재밋더라구요.. 재탕마저재미써요 ㅠㅠㅠ

[Aint Bad]

댓글들 감사합니다. 써니 귀엽고 깜찍한 영화입니다. 심은경이라는 아역배우분과 강소라 등 아역으로 나오는 분들이 웃기고 성인 배우분들이 울리는데요, 오랜만에 즐겁고 깜찍한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아 근데 정말 웬만하면 15세 미만인 분 들에게는 비추천입니다. 가족영화는 절대 아니라서요. 아이들에게도 보라고 권유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

[꽃돌이중독]

외국영화는어떠세요?전 인생은아름다워 아이엠쌤 유주얼서스팩트 에너미엣더게이트 이런것들재밌게봤는데~..공유해욤

[Aint Bad]

유주얼 서스펙트는 감독에게 감탄함 영화였죠 ^^ 아이엠쌤도 어릴때 봤었습니다. 좋은 추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