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꿈해몽 올렸었네요..
아직 전, 친정어머니 병환으로 친정에 내려와있는 상태구요..
어머니가 병원을 너무 싫어하셔서 한동안 한약으로 치료하고 있었는데,
여기가 좋아지시면 다시 저기가 나빠지시고 하시길 거의 2주째 반복하시다가, 결국 어머니 다시 쓰러지시고
병원에 입원하시게 되어.. 이주 정도 되어가는데.. 두통이 너무 심하셔서
뇌척수액 검사하자고 병원에선 그러는데...
간밤에 저희 남편이 꿈을 꿨다며.. 얘길해서, 잠깐 올려봅니다..
저희집에 왠일인지 재래식 화장실만 있어서, 볼 일을 보고 싶은데.. 자기는 불편해서 참고 있었다고,
그런데 제가 볼 일을 봐야한다며 화장실로 들어가더랍니다..
그래서 어이구 수세식으로 바꿔야 하는데.. 하며 찜찜하게 변소(화장실 보담 변소라고..)문만 쳐다보고 있는데
그 변소가 집 부엌 하수구와 연결되어있더랍니다.. 제가 들어가니까 아무래도 관심이 가져서
그 주변을 살펴보니까.. 그런 상태더랍니다.
그래서 이러면 부엌 쪽으로도 냄새가 좀 나겠는데.. 하며 걱정을 하는데,
아닌게 아니라 제가 볼 일을 보니까.. 화장실이 넘치면서 그 하수구로 똥물이 새어나와서 함께 흘러가더랍니다.
처음, 자기도 너무 마려워서 그 변소라도 들어가려고 했는데, 변소에 똥이 너무 많이 차 있어서
못들어갔답니다.. 그런데 저는 대수롭지 않게 들어가더랍니다..
꿈은 여기까지구요..
기왕에 병원에 입원하셨으니, 어머니 몸에 좀 문제가 있다 싶은 곳은 죄다 검사하여
퇴원시켜드리고 안정을 취하시게 한 뒤 돌아오려고 했는데, 예상 밖으로 기일이 가고 있습니다..
어젯밤엔 너무 두통이 심하셔서 드신 것까지 다 토하시고, 주치의는
또 뇌척수액 검사를 해봐야 한다는데.. 어머니도 어머니지만, 집을 너무 많이 비워뒀고,
저도 너무 많이 힘들고 지쳐가네요...,
저희집 애들이랑 남편만 남겨둔 채 친정에 내려와 한달이 넘었고..
설상가상으로 어머닌, 그저께 치매 확진까지 받으셨네요..하아.. 착잡하고.. 답답하고.. 힘겹고..
해서 꿈해몽 다시 올려봅니다....부탁드립니다..
저희 형제가 여럿 되구요.. 경제적으론 힘든 건 없답니다..
다들 바빠서.. 당분간은 그래도 제가 좀 시간을 낼 수 있을 것 같고, 어머니도 이런 상태가 처음이시고,
며느리랑 함께 사신 것도 아닌데, 심리적으로 불편하시면.. 병환에 도움도 안될 것 같고 하여
며느리보다는 제가 해드리는게 여러모로 좋을 것 같아서 맡았는데 ..
혼자 한달 넘게 숨가쁘게 하다보니..너무 지치고, 저희집도 너무 많이 비워둔 상태라 말이 아니고..
어머닌 아무래도 장기적으로 가셔야할 것 같구..해서..아무래도...
오빠 언니들과 (언니,오빠들 경제적으론 많이 넉넉합니다).. 상의를 해야될 것 같습니다..
남편의 꿈이 형제들과 상의하는데.. 뭔가 도움이 될까하여 올려봅니다..
첫댓글 딸과 사위의 차이겠지요 아들과 며느리 차이도 되구요
뭔말인가 하면 똥이 차있어도 님은 볼일을 봤거든요
헌데 남편은 볼일을보지 않했어요
즉 님 형제들 만으로도 충분히 이 고난을 이겨 낼거란거지요
잠시 잠깐이 아닌거 같은데 님 남편이 서있을곳이 없어 보여요
다시 말하면 형제들이 다 알아서 한단 말이지요
님은 그저 봉사 차원에서 어머니 병구완만 하면 될 꿈으로 보입니다
그런다고 님 의 금전이 않나간단 건 보이질 않고 꿈으로 보면
사위인 님의 남편 할일이 그렇게 없어 보인단 말입니다
아무튼 애쓰십니다 힘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