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림산 기도원 이야기
나는 지난 주간 부산 감림산 기도원 집회를 인도하고 돌아 왔습니다.
첫 설교를 듣고 난 집사님 한 분이 말했습니다.
“목사님! 목사님 설교가 제 영과 코드가 맞아요. 식사 대접을 하고 싶어요.”
그래서 저녁을 같이 먹게 되었습니다.
식사하면서 그 분이 간증하였습니다.
나는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울산에서 삼열 쌀 도매상을 하는 이 재명 집사님입니다.
울산 왕성교회를 나가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속이기 쉬운 물건이 쌀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쌀은 겉으로 보면 다 같습니다.
그러나 맛은 다 다릅니다. 그리고 가격도 다 다릅니다.
그렇기에 아무렇게나 주어도 눈으로 보면 다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앞에 한번도 속인 적이 없이 쌀 도매를 하여 왔습니다.
성전을 지을 때 그는 결심하였습니다.
“성전 짓는 동안은 하나님께 버는 대로 드리리라.
10,000원도 갖지 않으리라.”
그리고 그렇게 하였습니다.
성전 건축이 끝났습니다.
그런데 축복이 오기 커녕
사업하는 주인 집에서 나가 달라고 통보가 왔습니다.
그래서 장소를 구하러 다녔습니다. 돈은 없었습니다.
싼 장소를 구하여 계약하고 주인에게 몇 일에 나간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저 쪽에서는 못 들어오게 하는 사건이 생겼습니다.
본의 아니게 거짓말쟁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런 일이 두 번이었습니다. 답답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기도하는 데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너 나에게 다 드린다고 하여 놓고 온전하지가 않았다.”
깜짝 놀라서 설합을 뒤져 보니
100만원 가량 들어 있는 통장이 보였습니다.
그 날로 다 찾아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리고 장소를 구하였습니다.
그런데 한 분이 오더니
사업할 수 있는 가게터가 있는 건물을 인수하라고 하였습니다.
넘어가는 건물이었습니다. 그래서 돈을 얻어서 건물을 샀습니다.
당장 1억 7천만원이 남았습니다.
이재명 집사는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하나님! 예수님은 30배, 60배, 100배를 주신다고 하셨는 데
100만원 바치고 나면 100배면 1억인 데 어떻게 7,000만원을 더 주십니까?"
기도중에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성전을 지으면서 구제 헌금을 조금 조금 드린 것이 70만원 정도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에게까지 100배 축복을 주셨습니다.
이재명 집사 상호가 삼열 상회입니다. 무슨 뜻이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세가지 기쁨이라는 말입니다.
첫 째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교회 세 개를 일생동안 짓겠습니다.
두 번째는 전도 2,000명을 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1에 0이 10개 붙는 10일조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10억 십일조하겠다는 말입니다.”
그는 눈동자가 빛나고 있었습니다. 식사하면서 나는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좋은 터를 닦고 있는 집사님이었습니다.
좋은 터는 닦는다는 말은 물질에 소망을 두지 말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