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8월 자가조혈모 세포이식수술을 마지막으로 치료 종결하고 지리한 입원생활 종료!!!!
퇴원이후 체력이 회복되지않아 집을 나서기가 쉽지않았으나 어느정도 회복이 된상태에서
집에서의 생활은 답답한 생활의 연속.....
한창 공부에 몰두해야하는 애들도 생각해야하구 옆지기 휴가도 주고 또 혼자만의 시간이 더 그리웠는지도....
인터넷 검색으로 요양원이지만 요양원이 아닌곳을 찾기를.......
- 조건) 인원이 많지 않고, 중증환자들이 있지않은 휴양겸 요양시설, 비용이 비싸지 말아야 하구..
주기적인 치료를 위해 서울과 멀지않은곳등등의 조건을 갖춘곳.....
- 드뎌 강원도 문막의 모종교시설에서 운영하는 요양원 입소
인원 12~3명으로 적지도 많지도 않았고 육식을 하지않고 채식위주의 생활을 하는곳이었으나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슴.
- 1인1실 사용으로 자유로움과 아침저녁 모두 예배와 친교의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는 휴식과 개별운동의 시간으로
기간중 많은양의 독서와 인터넷을 통한 영화감상하기를 수십편~~~~~
- 원래 한달예정이었으나 두달로 연장하였고 기간중 건강이 많이 회복되어 원주, 동해를 비롯한 여러군데를
여행하기도 하며 자유를 만끽함
- 치료 종결퇴원 두달도 되지않은 상태에서 육식을 하지않고 생채소 섭취등으로 감염등 약간의 걱정이 되기는 했으나
건강을 회복하는데 전혀문제가 없었슴....
- 규칙적인 식사와 매일매일의 운동으로 건강은 날로 좋아짐을 느낄수 있었고 지금생각하면 그곳이 그립다......
- 그곳에서의 같은 환우들을 보면 여러 요양원을 들러 오신분들도 그곳이 맘에 든다하더라....
- 각자 자기한테 맞는 요양시설에서의 건강회복이 우선....요양시설이 아닌 집에서의 요양도 좋지만......
오랜시간 나를 위해 간호한 옆지기한테 휴식시간을 주는것도 큰의미....??
첫댓글 건강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셨다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나혼자만의 시간이 더 그리웠다는 말에 동감하면서.... 스스로를 추스릴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 되셨으리라 믿으며
떠난다는것은 더 건강한 마음으로 돌아올곳이 있다는 뜻도 되니까...
앞으로도 투병생활 더 적극적으로 임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거기 1인 1실이라 딱 좋네요....정말 집에 있다가는 스트레스로 죽을 지경....아무 소음도 없는 곳에서 살고 싶네요. 집환경도 건강에 크게 좌우하는듯.......
저도 퇴원후 1달반정도 친정집에서 지냈는데~저보다 부모님들이 먼저 병나실거같고 죄스럽고해서 설득에 설득끝에 신랑과 저희집으로 들어왔어요~뭐니뭐니해서 우리집에 절루 편하죠~그저 얼렁나아 좋은소식 전해드리는게 가족들에게 가장 큰선물이겠죠? 얼렁들 나읍시다!
강원도 문막 요양시설 홈피나 전화번호좀 가르쳐 주세요 쪽지로요....
요양시설 문의하시는 분이 많아 연락처 올립니다....
길르앗 밸리 033-732-7893
좀더 궁금하신분 연락주세요..........저는 개인적으로 적극 추천합니다.......